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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거리.

익숙한 브랜드.

하지만, 뭔가 특별한 상황...


  언제나 사람들로 가득 찬 서울의 강남으로 출퇴근을 하지만 스마트폰을 꺼내서 빠른 길 찾기를 할 필요는 없다. 다양한 맛집이 즐비한 곳을 가도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맛있게 보이는 음식점과 메뉴를 찾아서 주문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우리나라에서의 일상 생활이다.


  하지만, 한산한 거리에 익숙한 브랜드들이 즐기한 길을 걸어도 뭔가 특별한 상황이라면 우리는 스마트폰을 꺼내서 찾고 또 찾아보며 한 블럭 한 블럭을 나아간다. 그것이 바로 해외 여행인 것이다.




  지난 독일 여행은 필자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독일'에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설렘만큼 두려움도 함께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일 것이다.


  이렇게 새로운 곳에 혼자 있을 때 가장 믿게 되는 것은 '스마트폰'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전에는 커다란 지도와 책을 펼쳐들고 해외 여행지를 이동했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해외 여행지 곳곳을 이동할 것이다.




  해외 여행을 앞두고 '데이터 로밍'을 많이 고민할 것이다.


  국내의 경우, 스마트폰을 3G나 LTE 없이도 Wi-Fi(와이파이)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만 사용해도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데이터 로밍'을 고민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과 전혀 다르다.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이라고 알려진 독일에서 관광지 Wi-Fi 서비스는 전혀 없었고, 호텔(숙박시설)에서 제공되는 와이파이 서비스 역시 굉장히 제한적이며 속도 및 신호강도가 기대 이하의 수준을 보여준다. 물론 데이터 로밍도 기대 이하의 수준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꼭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추(강력 추천)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점점 놓아지고 있다는 기사(뉴스)를 쉽게 접하게 되는데... 막상 해외에 나가면 스마트폰은 더 많이 그리고 더 자주 사용하게 된다. 다양한 정보를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스마트폰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해외 여행을 떠나는 분들에게 '데이터 로밍'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나라의 와이파이 환경을 생각하고, 해외에서도 와이파이만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생각을 고쳐 먹는 것이 좋다. 약 1주일 간의 독일 여행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심지어 숙박시설에서 제공되는 와이파이 서비스 역시 숙박 정보를 기록해야 사용할 수 있으며, 용량 역시 200MB로 제한적인 사용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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