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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가 힘들다고 하지만 TV나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들려오는 액수는 '억'이다. 필자가 어렸을때는 '억'소리 내면 죽는다고 할 정도로 '억'은 천문학적인 금액이고, 1억이면 모든게 다 이루어질 수 있는 액수였다. 이제 TV에서는 '1억'은 기본이요 몇십억씩 이야기가 나오는걸 보면 한숨만 나온다.

  오늘 소개할 이야기 역시 '억~억~억~억~억~억~억~억~억~억~'하고도 한번더 '억'해야 하는 이야기이다. 평소 인터넷에서 '저작권법'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위범행위'라고만 생각했지만 어딘가에는 '저작권법'으로 이익을 보는 이들이 있게 마련아닐까. 창작의 고통을 참고 견디며 만들어낸 '가요계'에는 특히 저작권료로 억소리가는 수입을 받고 있는 이들이 있다. 앉아서 '억'을 벌어들이는 그들을 만나보자.

 
 저작권료 1위, 조영수  

  조영남은 알아도 조영수는 누구지? 내놓라하는 유명 프로듀서를 재치고 1등을 차지한 조영수는 사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곡가이다. 하지만 알려지지 않았다고 인기곡이 없다는 것은 절대절대 아니다. 엄청난 곡을 만들어 냈을 뿐만 우리에게 알려진 곡들만 보아도 수십곡이다.

김종국 - 사랑이에요 / 제자리 걸음 / 사랑 한다는말
SG워너비 -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 가시나무새 / 사랑했어요 / 광
김종국&sg워너비 - 가시리
씨야 - 여인의 향기 / 사랑하기때문에 / 미워요
이승기 - 왜...가니
V.O.S - 눈을 보고 말해요
KCM - 태양의 눈물 / 스마일 어게인 / 흑백사진
이수영 - 사랑도 가끔 쉬어야죠
고현욱 - 눈물이 흐를때
나윤권 - 두 걸음 걸어요
신화 - 브랜드 뉴 / 열병
신혜성 - 애인 / 첫사람
박상민 - 눈물잔 / 그대 만큼만 / 사랑했어요..아니 사랑해효..
테이 - 잘지내고 계시죠
고유진 - 걸음이 느린 아이
먼데이 키즈 - 착한 남자
성시경 - 후회하지 말아요
이승철 - 열을 세어 보아요
SS501 - fighter
블랙펄 - 좋은걸 어떡해
박지윤 - 하늘색 꿈
FT아일랜드 - 천둥
쥬얼리 - 바보야
정재욱 - 들리나요
이기찬 - 미인


위에 보이는 것처럼 다양한 곡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수들이 곡을 부탁한다고 보면 얼마나 인기 작곡가인지 알 수 있다. 단 한곡을 작곡하는것도 어렵다는 것을 생각했을때 1976년생이라는 나이(34살)를 생각하면 '찍어낸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이렇게 많은 인기곡을 갖고 있는 조영수가 벌어들인 저작권료만 11억 910만원이라고 한다. 진짜 억소리 나게 벌어들이고 있는 작곡가이지만 '조영수'라는 작곡가를 알게 되면 그의 작곡능력에 더 '억'소리가 난다.

 
 저작권료 2위, 박진영  

  가수이자 사업가인 박진영이 2위로 10억 7852만원이라는 저작권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1집 앨범을 갖고 등장한 박진영은 그 당시도 싱어송라이터라는 능력있는 가수로 보였었다. 특히 아직도 기억하는 '연세대 지질학과'라는 그의 학력이 왜 이렇게 잊혀지지 않는지 모르겠다. (당시 외모와 춤을 보고 연세대 지질학과라는 것이 매칭이 안되서 머리속에 흡수되어버렸나보다...외우고 싶지 않았는데 아직도 기억하는거 보면..)

  비, 원더걸스, 2PM, 2AM등등 내놓라하는 아이돌 가수들을 키워낸 그는 이제 '사업가'로도 유명한 프로듀서이다. 물론 예능적인 끼때문인지 아직도 댄스와 노래를 하는 한명의 가수이지만 그가 벌어들이는 저작권료만 보면 '작곡가'로도 최고수준이다.

엄정화 - 초대
이기찬 - 또 한번 사랑은 가고
김건모 - 괜찮아요
SES - 바람둥이 길들이기
인순이 - 밀애, 또
이지훈 - 니가 웃을 때면, 그녀가 가잖아
김장훈 - 반지
김조한 - 사랑해요
이선희 - 살아가다 보면
임상아 - 저 바다가 날 막겠어
Will smith - I wish I made that
Cassie - When your body is talking
K.Will - 왼쪽가슴
원더걸스 - 텔미
joo - 남자때문에


이외에도 JYP라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나오는 앨범의 대부분을 프로듀싱할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최근 2PM의 '재범'문제로 너무 사업적인 모습이 강조되고 있지만 필자가 알고 있는 박진영의 가장 멋진 모습은 '댄스가수'였었다.

 
 저작권료 3위, 안영민  

  1위와 2위가 작곡가라는 점을 생각하면 프로듀싱을 할 수 있는 작곡가가 저작권료를 많이 받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겠지만 3위에 랭크된 '안영민'의 경우는 유명 작사가이다. (물론 100% 작사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1979년생인 안영민이 벌어들인 저작권료는 9억 2811만원이다.

신화 - 약한남자, brand new, 열병
SG워너비 - 내사람, 느림보, 사랑했어요, 언터쳐블, 하루, 광, 사랑하고싶어
김종국 - 연습, 토박이
박상민 - 그대만큼만, 고마워요, 친구
V.O.S - 눈을보고말해요
혜령 - 미안해
쥬얼리 - 단장
이지혜 - 그대없이난, 사랑이오네요
신혜성 - 거울
이민우 - girl friend
KCM - 태양의눈물, 일년전오늘, 악몽
슈가 - the boy is mine
가비NJ - happiness
SS501 - fighter
씨야 - 여인의향기, 사랑하기때문에
정재욱 - 들리나요
신승훈 - 그녀와마지막춤을
하하 - 너는내운명

  창작의 고통이 어느정도 인지 알 수 없는 '비작곡가'입장에서 그들이 보상받는 '저작권료'는 확실히 부러운 점이 많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이 내놓은 곡이 혹평을 받는 경우 받아야 하는 스트레스등을 생각해보면 강호동이 말했던 '연예인으로써의 불편함이 출연료에 포함된다'라는 말처럼 작곡가 역시 그런 그런 의미로 많은 저작권료를 받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관련포스트 : 강호동의 성공은 여기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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