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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TV'와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있는 요즘... 가장 많이 보는 TV는 바로 'CF'이다. 옛날에는 드라마나 예능을 챙겨보았기 때문에 CF시간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는데... TV를 많이 못보게 되고 시청 시간대도 특별히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서 TV앞에 앉게 되면 CF가 많이 눈에 들어온다.

  제품 CF부터 영화 선전까지 오랜만에 보는 TV는 'CF도 재미있네~'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이다. 그런데 이런 CF시간에 소개되는 케이블 TV 프로그램 선전을 보면서 참 재미있는 제목들 덕분에 관심이 가는 프로그램이 많다. 그 중에서 몇개 챙겨보는 방송이 위에 나열한 제목들이다.

  하나같이 '제목'에 끌려서 보기 시작한 방송인데 나름 재미와 정보(?)까지 전달해주는 덕분에 TV를 잘 보지는 않아도 프로그램 제목은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주말 대형마트에 가서 계산대에 줄을 서 있으면서 아주 흥미로운 프로그램의 제목을 하나 보았으니 바로...



  사실, 대학을 입학한 당시는 기억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간이 지났고, 졸업도 가물가물할 정도이지만 '서울대'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의미는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서울대'라는 것은 '최고의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상징적인 단어이다.

  결혼을 해서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다시 수능을 볼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닌 필자가 '서울대'에 관심이 있는 유는 제목에서 볼 수 있는 '80일'이라는 기간에 정말 서울대 가기가 가능할까라는 궁금증도 있지만... 실제로 가장 궁금한 것은 바로 80일간 어떤 방법으로 서울대를 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와서 '80일만에 서울대 가기'에 대한 관련 사이트를 검색해 보았다. 위 제목처럼 작년에 시즌1이 이미 방송되었고, 결과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 물론, 해당 사이트의 안내에서도 '80일은 너무 짧았다'라는 반성의 문구도 소개되고 있었다. 그래도 시즌2에 '80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80일'이 상징하는 '단기간'이라는 의미같다. 올해 수능은 11월 18일로 약 160여일이 남아있다. 80일을 두번 반복할 수 있을 정도의 기간이다. 그만큼 '80일만에 서울대 가기 시즌2'에서는 보다 많은 준비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


  80일만에 서울대 가기 시즌2에서 내세우는 특징을 살펴보면 6개월의 기간, 과탐/사탐을 포함한 전체 영역, 36가지 공부비법 그리고 흔들리기 쉬운 시기에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가 있는 공부이야기까지 재미와 함께 공부방법을 전달해 줄 것이다.


  실제 방송은 6월 6일 케이블 TV인 tvN에서 저녁 9시에 방송된다고 한다. 요즘 수능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을 둔 집안은 모두 수능준비를 하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만큼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보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정보들을 누가 먼저 듣고 많이 듣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필자 역시 '고3'시절을 생각해보면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을 정리하면서 '노하우'를 쌓아가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사실 '80일만에 서울대 가기'라는 제목처럼 짧다면 짧은 6개월동안 모든 시청자가 '서울대'를 갈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지망하려고 하는 '꿈'의 대학을 향해서 한발자국이라도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을 들을 수 있다면 어떨까. 



  특히, 올해 초에 포스팅했던 '3만원의 행복, 강남 인강이 인기있는 이유'처럼 이번에 소개한 '80일만에 서울대 가기'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수험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유명 강사들의 노하우를 잡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시즌2를 빛내 줄 학생들은 누구일까? 우리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서 '80일만에 서울대가기'에 대한 목표를 공유하게 될 것이다. 내 모습을 그들에게 투영시키거나 또는 우리 아이들의 공부방법을 그들을 통해서 알아보게 된다. 그런 중요한 역활을 하는 17명의 '80일만에 서울대가기' 수험생을 만나보자.

     "한 번도 모의고사 본 적 없어요"  이경제군
     "대동강을 헤엄쳐 넘었는데 뭔들 못 하겠어요"  주은주 주부
     "실업계의 신화를 만들 거예요" 최윤성군
     "하늘에 있는 누나의 꿈을 대신 이루고 싶어요" 전시형군
     "좋은 대학에 가서 부모님과 같이 살고 싶어요" 김태은양
     "책만 보면 머리가 아파요" 김기령양
     "여자로서 최고의 학교는 이화여대죠" 조위리양
     "얼짱은 공부 못한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김대현군
     "시험만 되면 항상 사고가 나요" 정애리양
     "한 번도 사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박우석군
     "제가 집안의 유일한 희망이에요" 윤민양
     "방송출연! 대학진학! 두마라의 토끼를 잡을래요" 최진욱군
     "IT 특허로는 대학에 갈 수 없나요" 안광영군
     "올 해도 서울대 실패하면 삼수 할 거예요" 최승현군
     "저에게 맞는 공부 방법이 있기는 한 걸까요" 구예은양
     "1등급은 어떻게 나오는 거예요?" 주하람양
     "하루에 2시간 이상 게임을 하지 않으면 환상이 보여요" 오정섭군


  모두 하나같이 우리가 고3 수험생때 느꼈던 생각들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가는 주인공들이다. 그중에서 몇명은 특히 필자의 시선을 뺐기에 충분한 이유가 있었는데...


  IT에 일하는 한 사람으로 안광영군의 이야기는 귀에 솔깃한 소재였다. 그리고 정애리양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 원하는 대학도 '서울대'가 아니라는 점이 꼭 목표를 이룰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주은주 주부는 '새터민'과 '주부'라는 어려운 수험생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인물이다.


  이렇게 17명의 수험생이 6월 6일 일요일 저녁 9시 tvN에 등장한다. 첫 방송에 쏠리는 관심은 그들의 사연 소개화 함께 시작되는 2시간의 연속방송에서 '왜 그들이 서울대를 80일만에 가야할까?'라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6월 6일 첫방송후 매주 일요일 10시는 17명이 보여주는 새로운 공부방법을 배워야 하는 시간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고] 80일만에 서울대 가기 이벤트!
  tvN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인지 현재 해당 사이트에는 이벤트에 대한 내용뿐 그 이상의 어떤 내용도 알 수 없다. 그만큼 첫 방송인 6월 6일 오후 9시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홈페이지를 방문한 분들을 위해서 멋진 선물이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학습기'이다. 이벤트에 참가해서 하프스터디 U-Learning 학습기를 받으면 공부가 더 재미있어 지지 않을까...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들의 형,동생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 멋지게 '단천비급'으로 4행시도 만들어보고, 첫방송도 챙겨보고 문제도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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