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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 영화 '사랑은 너무 복잡해'를 관람후 일주일만에 다시 영화관을 찾았다. 한달에 한번씩은 꼭꼭꼭 '문화생활'이라는 것을 하고 싶었기에 올해는 최소한 영화라도 한달에 하나씩은 꼭 챙겨보자고 생각했었던 것을 지키기 위해서 였다.

  한달에 한번 여친과 영화를 본다고 할때 '문화생활비'로 들어가는 돈은 단돈 천원(1,000원)이다. 물론, 주점부리라고 불리는 팝콘과 오징어, 콜라등의 먹거리에 들어가는 비용도 있지만... 영화만 본다고 생각할때 단돈 천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은 꽤 괜찮을 것이다.

  방법은 간단한다. '신한 아침애카드'를 만들고 사용하면 된다. 물론 어떤 카드사도 혜택을 위해서 지켜야 하는 '실적'이라는 것이 있다. 신한 아침애카드는 전월 3개월 평균실적이 월 10만원 이상이면 맥스무비 사이트에서 조조영화 예매시 월 1회 무료인 것이다. 물론 1회라고 하면 2인 기준이다. 그러니 한달에 10만원정도만 사용한다고 하면 여친과 한달에 한번씩은 '조조영화'를 무료로 보는 것이다. 이런거 보면 신용카드도 자신이 혜택을 보기 위해서 필요한 '이용실적'을 확인하고 분산해서 사용하는 것도 지혜로운 것 같다.

  암튼 이런 이유(조조영화 무료)때문에 자주 찾는 영화관이 바로 '서울극장'이다. 오래전부터 종로에 있었기 때문에 자주 찾았다는 점도 있지만 맥스무비에서 '좌석선택'으로 예매가 가능한 영화관이라는 점도 이유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서울극장으로 구경을 떠나보자!

  1978년 9월 '세기극장'을 합동영화(주)에서 인수하면서 서울극장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개관하면서 영화흥행의 성패가 판가름 나는 명실상부한 서울의 메인극장으로 '한국영화의 메카'로 불리고 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최신시설의 영화관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 요즘에도 주연배우와 제작진의 무대인사와 사인회등의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 이유도 이렇게 전통과 역사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서울극장의 입구모습. CGV나 씨너스가 대형건물의 고층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과 달리 서울극장은 1층부터 영화관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옛날스타일'이지만... 그런 이유가 영화관을 찾을때 더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그래서 '신세대 관객들'을 위해서 스타벅스와 쏘렌토등이 영화관 1층에 입점되어있다.


  다른 영화관에서 보기 힘든 모습이 있으니 바로 '길거리분식'이다. 물론 길거리분식의 대표주자인 '떡볶이'는 아니지만 영화관하면 떠오르는 오징어, 쥐포, 밤등 각종 주점부리등이 서울극장앞의 노점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침이라고 '써비스'라며 한주먹 더 주시는 버터구이 오징어~ 이런 맛에 서울극장온다!


  이번 4월달의 문화생활은 '타이탄'이다! 4월 1일에 개봉한 영화인데 빨리 보았다. 그것도 3D 디지털로 봐주는 센스!!!

  
  예매한 영화표를 구입하고 영화를 보기 위해서 이것저것 준비(화장실다녀오기, 생수사기, 팜플렛챙기기등) 를 하는데 못보던 매장이 하나 보였다. 예전에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있는 위치였는데... 'So Good'이라는 악세사리 매장이 입점해 있었다. 

  조조영화를 보러 극장을 찾은거라서 아침 이른 시간인데 매장을 구경만 하고 나오는게 죄송스러워서 조심스럽게 양해를 구했는데... 'So Good'매장의 여사장님은 환하게 웃으며 구경하라고 해주셨다.


  영화관에서 '악세사리'를 판매한다는 점은 새로웠다. 특히, 영화관은 찾는 대상이 보통 가족이나 연인이라고 생각할때 게임센터에서 '게임'을 하는 것보다 여성들은 '악세사리'를 구입하거나 구경만 할 수 있어도 훨씬 기분좋게 영화관을 찾을 것이라는 생각을 할때 괜찮은 매장이라고 생각한다. 가격은 1만원 전후의 가격대로 편하게 구경하고 좋은 악세사리까지 구입할 수 있다.

 짬시간까지 재미있게 보내고 드디어 4월의 문화생활을 시작하러 극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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