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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6월 8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 1분에 100대씩 팔는 기염을 토하며 예판 수량 1,000대 모두를 만 하루 만에 매진된 제품이 바로 세계 최소형 최경량 DSLR 알파 NEX-5이다.

  위 사진은 현장판매가 시작된 6월 22일 코엑스 '소니스타일' 매장앞의 모습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 떠오르는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애플'이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이 출시할 때 마다 출시일에 볼 수 있는 진풍경이다. 그런데 소니도 그런 모습을 보이며 출시한 제품이 있으니 바로 'NEX-5'가 그것이다.

  개인적으로 애플의 아이폰과 소니의 NEX-5를 놓고 이야기를 해보면... 아이폰은 '휴대폰(스마트폰)'의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과 소니 'NEX-5'는 '카메라'이므로 휴대폰(스마트폰)에 비해서 필요성이 덜 한 것을 생각할 때 'NEX-5'가 보여주었던 현장판매 첫 날의 모습을 사실 놀라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인기있는 '미러리스 카메라'인 소니의 NEX-5를 국내에 출시한지 6개월이 훨씬 지난 지난 12월 31일에 구입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개인적으로 어떤 제품이든지... 출시일에 한 달 이내에 구입한다는 것은 그 제품의 성능보다는 그 제품이 갖고 있는 '매력'때문에 구입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이미 출시 전부터 인터넷에서 소문과 루머를 통해서 미리 정보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회사나 제품, 브랜드 등에 대한 '만족감'이 있지 않다면 실제 출시를 하고도 몇 주 정도는 사용후기를 찾아보기 때문이다. 그런 사용후기 없이 한달내에 구입하는 제품은 아무리 많은 단점이 있어도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력적인 제품'으로 인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애플의 아이폰4'이다. 필자 역시 '피 터지는(?)' 예약판매를 통해서 출시 다음날 구입하였고, 그때의 감흥은 '세상을 얻은 것 같은 느낌'이였다. 그런데... 한달 두달이 지날수록 아이폰4는 장점만큼 단점도 많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고, 심지어는 '아이폰3GS'와 비교할 정도로 아쉬움이 많았다.

  그에 비하면 NEX-5의 구입시기가 출시일로 6개월이 넘었다고 볼 때, 많은 사용자들에게 이미 '인정'받은 제품이며, 출시일부터 6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보고 또 보고 '두고두고 봐도' 좋은 제품이라는 점을 생각할 수 있다.


  사실, 필자에게는 이미 '캐논 DSLR'인 50D의 바디와 24-70L이라는 걸출한 렌즈가 있다. 최고 사양의 조합은 분명히 아니지만 어디가도 빠지지 않는 수준(?)이라는 것은 카메라에 초보인 필자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NEX-5를 구입했다고 하면 잘 모르는 분들은 '사치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또는...

  위 만화처럼 '지름신이 왔구나!'하는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생각보다 오래 오래 생각했고, 다른 어떤 제품보다 심각하게 고민해보았다. 그리고 NEX-5를 지르지 않고, 구입했다고 이야기한다! 이유는 바로 다음과 같다!



NEX-5의 매력! 완벽한 휴대성

  무엇보다 NEX-5를 추천하는 '강추(강력 추천) 이유'는 바로 '휴대성'이다. 287g의 무게를 가지고 가볍다 혹은 무겁다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휴대성'을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고 NEX-5의 크기를 111 x 59 x 38 이라는 수치적인 것으로 설명할 생각도 없다.

  필자가 NEX-5의 '휴대성'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바로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휴대할 수 있다'라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싶다. NEX-5는 분명히 '카메라'이다. 카메라는 '사진을 찍기 위한 제품'이다. 그러니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도록 휴대가 편리하다면 어떤이는 무거운 DSLR도, 가벼운 똑딱이(디지털카메라)도 똑같이 여길 수 있다.


  한 DSLR 광고를 보고면 '무겁다 < 무겁지 않다 < XXXX'이라는 컨셉으로 제품을 광고하지만... 사실 DSLR을 통해서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지만 일상생활의 모습을 담기에는 분명히 무거운게 사실이다. 특히, 필자처럼 제품 사진이나 가벼운 스냅샵을 찍기 위해서 한 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DSLR'에서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 점과 함께 DSLR은 '나 사진찍어요~'라고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 회사나 모임에 DSLR을 들고 가면 부담스러운 시선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런 시선이 거북한 필자와 같은 분들에게 NEX-5는 진리이고 정답인 것이다.



NEX-5의 매력! DSLR과 같은 사진을 찍는 재미
  DSLR을 이야기할 때 '사진을 찍는 재미가 있다'라는 이야기를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사실 DSLR을 구입하려고 하거나 구입한 분들은 DSLR로 사진을 찍을 때 '찰칵'하고 들리는 셔터 소리부터 오토 포커싱을 할 때 '징~'하는 조용한 모터 소리등 사진을 찍을 때 느끼는 다양한 감각들로 '재미'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앞에서 설명한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DSLR이 아닌 선택을 하려면 '똑딱이'라고 불리는 디카(디지털카메라)를 생각한다. 요즘 나오는 디카들을 보면 높은 화소와 줌 기능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그런데 문제는 DSLR을 다루었던 분들이라면 '셔터스피드'에서 디카에 불만을 느낀다.

  쉽게 이야기하면 '찰칵'소리가 나고 디스플레이(카메라 뒤에 있는 액정'에 사진이 담길 때까지의 기다림이 DSLR과 디카는 천지차이라고 초보도 느껴질 정도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휴대성이 좋다고 해도 DSLR의 '기능성'이 똑딱이를 사용하면 할수록 더 많이 생각나서 '후회'를 하게 된다.


  그런데 NEX-5는 이런 점(기능)에서 DSLR과 동일하다고 생각할 될 정도로 흡사하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DSLR 초급기보다 더 뛰어난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할 수도 있다.

센서 : 23.4 x 15.6 mm CMOS 센서
파일포멧 : RAW, RAW+JPEG, JPEG Fine/Standard
동영상 : AVCHD (1920 x 1080i)
감도 : ISO 200 ~ 12,800
드라이브 모드 : 싱글프레임, 연사(초당 2.3프레임), 고속 연사(최대 초당 7프레임), 리모트 CDR

  필자처럼 카메라의 스펙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라도 위 스펙을 살펴보면 '디카'보다 'DSLR'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일반적인 사진을 담는 우리들에게는 NEX-5는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포스트는 다른 NEX-5 소개 포스트와 다르다. 이유는 바로 가격, 스펙보다 실제로 '필요성'을 중심으로 작성하였기 때문이다. 분명히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DSLR도 똑딱이도 있는 필자가 NEX-5까지 구입한 것은 휴대폰처럼 2~3대를 함께 휴대하고 다닐 수 있기 때문이 아니라...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쉽고 빠르게 사진을 담을 수 있도록 '항사' 휴대하고 다니는 카메라가 필요했기 때문이며... 그 특징을 '휴대성'과 '기능성'으로 설명해본 것이다.

  만약, 당신이 '사진을 즐기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DSLR, 디카, 미러리스 등 다양한 카메라의 종류에서 구입할 제품을 고르기 전에 'NEX-5'라는 제품을 꼭 한번 만져보고 다루어본 후 구입하길 바란다. NEX-5... 출시 후 6개월이 지난 제품을 구입했지만... 전혀 후회나 아쉬움이 없는 만족 그 자체의 카메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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