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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형 MVNO란, 쉽게 말해서 SK텔레콤의 이동전화망을 재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한국케이블텔레콤(KCT)가 후불요금제 이동전화서비스인 '티플러스'를 출시하는 11월 1일부터 SK텔레콤 이동통신서비스를 사용하면서 '티플러스'가 제시하는 기본료인 5,500원이라는 비용만 내면 된다는 것이다.
티플러스는 표준요금제, 정액요금제, 자율요금제 3종류로 구분되며, 이들 요금제는 가입비와 약정기간이 없다. 그 뿐만 아니라 SKT와 같이 기존 이동통신사와 비교할 때 최소 23%에서 최대 56%까지 저렴하다. 이는 티플러스를 판매하는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이 SKT의 망을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통신망 설비 비용과 같은 투자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티플러스의 표준 요금제는 5천500원의 기본료(월)에 음성통화가 초당 1.8원, 문자요금(SMS)이 건당 15원이다. 정액요금제의 경우는 기본료 2만5천원에 250분의 음성통화와 250건의 문자메시지가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 초과 요금은 표준요금제와 동일하다. 자율요금제는 기본료 5만원 한도 내에서 음성통화와 문자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데, 음성통화만 사용할 경우 약 640분, 문자메시지만 사용할 경우는 250건이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다.
KCT는 티플러스 론칭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기본료, 가입비 약정기간이 없는 '3무 이벤트'를 실시한다. 관련 서비스에 대한 내용은 차후 포스트에서 보다 자세하게 다루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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