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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리어답터'로 또는 'IT 블로거'로 지금까지 3G를 고집하던 필자가 LTE로 변경했다. 2011년 9월 LTE 요금제가 출시하고 약 1년 6개월이 지나는 시점에서 변경한 만큼 '얼리(early)'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힘들다.


  특히, 3G를 고집하던 이유로 '3G 무제한', '데이터 쉐어링(Data Sharing, 일명 '무적칩')'를 생각해보면 LTE 요금제로의 변경이 그렇게 쉽지는 않았던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무제한에 데쉐(데이터쉐어링)까지 포기하면서 LTE로 변경했을까?




  가장 먼저 'LTE는 빠르다'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3G 사용자가 LTE로 이동하면서 3G의 품질이 그래도 향상(안정화)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도 LTE를 한번이라도 맛(?) 본 사용자라면 3G의 답답함은 견디기 힘든 부분일 것이다.


  필자가 생활하는 장소는 수도권(서울, 경기)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에서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긴편이다. 그만큼 대중교통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많으며, 3G의 경우 느린 속도로 인해서 이동 중 끊김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에 비해서 LTE는 서비스가 시작될 무렵에는 서비스 범위가 제한적이었지만, 지금은 전국망을 자랑하듯이 수도권은 물론이고 지방에서 LTE 접속이 가능해지면서 빠른 속도와 함께 망 안정성까지 보여주고 있다.


  LTE의 빠른 속도가 스마트폰에 데이터를 빨리 불러오게 만들고, 그만큼 이동 중 끊김이 훨씬 덜 발생하게 되면서 체감 속도는 물론이고 스마트폰으로 검색 및 사용시 원하는 결과 역시 보다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 바로 'LTE'이다.




  거기에 추가로 '조인T'와 함께 다양한 LTE 프로모션이 등장한 것이 커다란 이유이다. 가장 먼저 '조인T'는 문자메시지를 전부 '무료'로 만들어주었다.


  지금까지 '카카오톡' 또는 '마이피플'과 같은 모바일메신저 프로그램을 사용했던 필자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과 문자로 소통할 수 있도록 '조인T'로 변경해서 사용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문자메시지 비용이 '0원(무료, 공짜)'으로 변했다.


  그 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한 'T끼리 요금제'의 경우는 '망내전화 무제한'까지 제공하면서 더욱 필자의 구미를 당겼던게 사실이다. 다른 이통사에서는 '망내외 구분없이 무제한'이라는 요금제를 출시했는데, 이 부분도 사용자에게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 볼 문제는 주변에 사용자들이 어떤 이통사를 많이 사용하느냐 하는 점이다.


  필자가 '고객센터(114)'로 물어 본 내용으로는 지난 한달 필자의 경우 85% 정도 SKT 고객과 통화를 했다고 한다. 필자 주변에 있는 분들의 대부분이 SKT를 사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 SKT 사용자이므로 그만큼 SKT 고객과 통화량이 많은 것이다.


  이 점을 생각해보면 필자와 같은 사용자에게는 SKT의 '망내 무제한'으로도 전체 통화의 80% 이상을 무료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며, 그 외 통화는 T끼리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무료 통화시간'으로 커버하면 된다는 것이다.




  거기에 '최종적으로 변경 이유'가 된 것은 바로 '온가족 할인'이다. 온가족 할인의 경우 총 5회선까지 가족 중 SKT 사용자를 묶어서 가족 합산 시간이 30년을 넘는 경우 기본료의 50%를 할인해준다. 


  필자의 경우 '무제한'과 '데이터쉐어링'을 위한 요금제가 '커플 요금제'였기 때문에 필자 뿐만 아니라 '아내'까지 55,000원짜리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요금제를 변경하면 무제한은 물론이고 데이터쉐어링까지 사라지기 때문에 인터넷 사용량이 많지 않았던 아내까지 울며겨자먹기로 사용했던 것이다.


  요금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최신 스마트폰이 출시하면서 대부분 LTE로 출시되기 때문에 3G 요금제로는 개통 자체가 어렵다. 그래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요금제'로 가입한 추가 회선이다. 필자가 갖고 있는 추가 회선으로 개통을 하고 유심변경을 통해서 LTE가 아니라 3G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사용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방법이 '불편하다'는 것은 물론이고 추가회선에 사용되는 요금이 최소 2~3만원이라서 불필요한 비용이 지출되는 것이다.




  보다 빠른 이해를 위해서 필자의 경우로 설명을 해보면 다음과 같다.


나(12) : 55,000원 + 30,000원(추가회선)

아내(7년) : 55,000원

어머니(8년) : 35,000원

아버지(3년) : 35,000원

형(2년) : 55,000원


 도합 '32년'으로 기본료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LTE로 요금제를 변경하는 만큼 추가회선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지금까지 한달에 사용되는 통신료의 합은 265,000원이었는데, 여기서 50%가 할인되고, 추가 회선을 해지한다고 생각하면... 117,500원이다.


  한달에 통신비 절감이 약 15만원 정도인 셈이다. 요금 절감과 함께 변화되는 것은 LTE 사용에 따른 '제한적인 용량'과 '데이터쉐어링 취소'인데... 이 부분은 데이터 선물하기와 LTE 나눠쓰기를 통해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으며 커다란 문제는 없다.



  이번 글은 사실 '사용자'마다 자신의 사용환경을 확인해야지... 무조건 '따라하기'식으로 도전해서는 안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런 글을 통해서 필자와 같이 지금까지 '온가족할인'이나 'LTE'에 대해서 부정적이거나 관심이 없었던 분들이라면 한번 시간을 내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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