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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나라에서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을 선택하지 않는 이상 휴대폰이나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려면 SKT, KT 그리고 LG U+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부분이다. 여기서 MVNO(이동통신재판매)는 사실 일반 사용자들에게 고려 대상도 아니고, MVNO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으니 '꼭 저렴한 요금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아닌 이상 MVNO를 생각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2G에서 3G까지 변화되어 온 이동통신시장에서 '절대강자'라고 불리던 SKT를 많은 분들이 선호했던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아이폰'의 국내 출시와 함께 KT(올레)가 어느 정도 시장 점유율이 올라갔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런 변화도 잠시 뿐 다시 SKT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LTE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모습은 사실 SKT만 고집할 수 없는 입장이다. 왜냐면 LTE가 처음 출시했을 당시만 해도 분명히 SKT보다는 LG U+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국내 첫 LTE 스마트폰인 삼성의 갤럭시 S2 LTE를 테스트할 때 필자가 거주하는 수도권(경기도 남양주시)에는 LG U+만 LTE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SKT의 경우는 서울에서만 LTE를 지원하고 경기도로 넘어오면 3G로 서비스를 지원했었다. 그런 상황에서 SKT의 LTE가 대단하다고 칭찬하기는 어려운게 사실이다. 물론, 서울에 위치한 회사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고 집에서는 와이파이(Wi-Fi)를 사용하므로 큰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사용할 수 있는데 안 쓰는 것과 사용하고 싶어도 쓸 수 없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그리고 약 10개월이 지났다. 필자 개인적으로도 아직은 3G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갤럭시 S3라는 스마트폰을 기점으로 LTE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무제한 요금제'도 중요하지만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LTE 요금제로도 충분히 용량적인 문제는 커버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3G가 너무 느린 속도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갤럭시 S3 LTE'를 위한 이동통신사 선택을 위한 내용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SKT, KT, LG U+를 놓고 선택한 것은 'SKT(SK 텔레콤)'이다. 이런 결론을 낸 이유는 지금부터 하나씩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LTE라고 해서 음성통화(전화)도 LTE로 할까? 현재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들은 음성서비스는 3G망을, 데이터(문자) 서비스는 LTE망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정도만 이야기해도 LTE 스마트폰을 구입하여 사용한다고 할 때 '3G'에 대한 부분을 싹 제외하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 즉, 어느 정도 3G 서비스에 대한 부분은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물론, 갤럭시 S3 LTE가 음성과 데이터를 LTE망 하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VoLTE 폰이라고 예상되고 있는 만큼 VoLTE(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LTE망으로 사용함)를 통해서 올해 하반기에는 'LTE'만 생각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고객 입장에서 100% 정확한 사실이 아니라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3G에 대한 서비스도 생각해둬야 하는 부분이다.



    3G에 대한 부분을 고려할 때, SKT가 조금이라도 우세한 것은 사실이다. 특히 KT의 경우는 2G 서비스를 사용자(고객)이 있는 상태에서도 서비스 종료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3G라고 그러지 말라는 예상을 안 할수는 없다. 그리고 LG U+의 경우는 갤럭시 S3 LTE에 탑재된 쿼드코어 엑시노스(Exynos 4412)에 CMC221s라는 통신칩에 추가로 CDMA Rev.A를 사용하는 칩셋(VIA CDMA)이 필요하게 된다. CMC221s이 GSM, WCDMA, LTE를 지원하는 통합 통신칩이므로 SKT와 KT의 경우는 CMC221s만 있으면 되지만, LG U+는 3G를 위한 추가 칩셋이 필요하므로 그만큼 LG U+를 위한 갤럭시 S3 LTE는 다른 이통사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물론, 이 부분 역시 약정기간 동안 통신사 변경없이 사용한다면 특별한 문제는 없다.


  하지만 앞에서 이야기한 'VoLTE에 대한 지원'과 '약정기간 동안 이통사 변경 못함'이라는 부분은 사용자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는 예상이다. 그런 부분에서 SKT의 갤럭시 S3 LTE는 가장 문제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쉽게 말해서 SKT의 갤럭시 S3 LTE는 이것 저것 생각할 필요없다는 것이다.




  갤럭시 S3 LTE는 현재 출시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 최고의 스마트폰' 중 하나로 예상되는 제품이다. 쉽게 말해서 어느 정도 대중에게 사랑받기 충분한 기능을 갖고 있으며 많은 사용자들이 구입하는 '베스트 셀러' 제품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국내 3개 이통사에 동일 제품을 판매한다는 것은 그런 이유를 잘 설명해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갤럭시 S3 LTE가 나한테도 좋을까?'라는 질문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실제로 갤럭시 S3 LTE를 구입해서 사용하기 전까지는 누구도 쉽게 이야기를 할 수 없다. 왜냐면 아무리 주변 사람들이 갤럭시 S3 LTE의 칭찬을 해도 본인이 구입해서 싫다면 싫은거니까...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이런 상황에서 '갤럭시 S3 LTE'를 되팔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요즘은 인터넷 카페에서 '중고거래'가 워낙 활성화되어 있어서 갤럭시 S3 LTE 정도라면 쉽게 중고제품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때 더 빠른 거래를 원한다면 어쩔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통사의 갤럭시 S3 LTE라면 좋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갤럭시 S3 LTE는 'SKT 제품'이 보다 장점이 될 수 있다. 




  물론, 이 글을 보고 '사자 마자 팔 생각이냐?' 또는 '잘 팔려고 SKT 제품을 사라는 거냐?'라고 반문하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분명히 말하면 '갤럭시 S3 LTE를 구입해서 되팔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면 될 수 있으면 잘 팔리는 제품이 좋지 않을까하는 이야기이다.


  갤럭시 S3 LTE만을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살 때 왜 외제차나 현대차와 같은 브랜드를 선호할까? 중고차 가격이 어느 정도 보장되며, 많은 사람들이 중고매물 가운데 해당 브랜드의 차량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혹시 모르는 경우'를 대비한다면 갤럭시 S3 LTE는 SKT로 구입하는 것이 나중에는 좋은 선택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업로드)속도'를 측정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어플이 있다면 '벤치비'가 아닐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체감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에 '벤치비'어플을 사용해서 모바일 품질 측정을 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이야기하는 모바일 품질의 기준은 언제나 '벤치비 어플'에 나타나는 품질측정 결과였다.


  쉽게 말해서 개인적으로 벤치비를 통해서 LTE 모바일 품질을 측정하지는 않지만, 많은 LTE 사용자들이 '벤치비'를 통해서 LTE 모바일 품질을 측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벤치비를 통해서 측정한 많은 사용자들의 'LTE 모바일 품질' 결과를 확인해보면 사용자들의 LTE 모바일 품질 평균값을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벤치비 어플의 '품질현황' 메뉴를 통해서 지금까지 약 10주간의 LTE 모바일 품질을 살펴보았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갤럭시 S3 LTE에서 벤치비 어플을 실행하여 '품질현황' 결과를 확인한 모습이다. 6월 30일 기준으로 지난 10주간 LTE 상태를 보면 Down과 Up에서 모두 SKT가 선두를 보여주고 있다. 지역적인 부분도 있고, 테스트 단말기의 차이도 있고, 다양한 상황의 차이가 있으니 이것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속도'를 측정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벤치비라는 어플에서 SKT가 지난 10주간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LTE를 선택할 때 참고할 수 밖에 없는 정보일 것이다. 필자 역시 개인적으로 LTE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만큼 이런 결과가 LTE 서비스를 어떤 이통사로 선택할까라는 생각을 할 때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되어주는 것은 사실이었다.




  '갤럭시 S3 LTE를 SKT로 선택한 이유' 중 가장 주관적인 부분이지만 가장 믿음이 가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LTE는 아지만 2G와 3G를 사용하면서 SKT, KT, LG U+를 사용하거나 주위에서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 즉, 직간접으로 국내 3개 이통사를 모두 경험했다는 것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하나의 이통사를 뽑으라고 한다면 'SKT'가 단연 최고였다. 가격적인 부분이야 워낙 LG U+가 저렴하였기 때문에 '가격'을 놓고 이야기를 한다면 SKT를 선택하는 경우는 없다. 하지만, 가격만큼 중요한 것은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이다. 이 부분에서 가장 실망을 보여준 것은 KT였다. 아이폰 출시 당시 KT를 사용한 고객입장에서 SKT와 KT의 고객서비스를 비교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은 안 그럴꺼라고 생각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KT의 고객 서비스는 최악이었다. 사실 LG U+의 고객서비스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고려대상도 아니지만, KT의 경우는 특별히 SKT 대비 가격이 낮은 것도 아닌데 이런 서비스를 보여준다는 것이 너무 놀라웠다.


  KT에서는 '지금은 안그렇다'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건 어디나 마찬가지이다. 필자 역시 KT가 이제는 안 그럴꺼라고 믿고 싶다. 하지만, 개인의 입장에서는 불과 1년 전에 그런 서비스를 경험했는데... 다시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그런 이통사를 선택할까? 반대로 KT가 이제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를 하려면, KT가 직접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고객들의 입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분명히 이번 글은 SKT의 고객서비스에 대해서 칭찬을 하려는 글이 아니다. 갤럭시 S3 LTE를 구입할 때 'SKT'를 선택하겠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SKT의 고객서비스가 만족스러웠다'는 것이 이유로 나오는 것은 그만큼 SKT가 충성고객을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갤럭시 S3 LTE 출시를 앞두고 'LTE 서비스'를 사용할 이통사를 고르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2G에서 3G로 넘어 올 무렵에는 그렇게 해당 무선서비스의 품질을 놓고 이통사를 고르지는 않았다. 왜냐면 3G가 서비스되고 나서 스마트폰이 대중화될 때 서비스 품질에 대한 문제가 부각되었으니까. 이런 3G 서비스 품질 때문에 LTE 서비스를 사용할 이통사는 '서비스 품질'을 놓고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SKT, KT, LG U+를 놓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가능하다면 3개 이통사를 모두 사용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런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필자처럼 한번 자신에게 어떤 이통사 서비스가 잘 맞는지 고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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