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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고객이라면 신경 꺼 두셔도 좋습니다.

 

 

  고객은 기업의 서비스에 '믿음'을, 기업은 고객의 믿음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할 때 '신경 꺼 두셔도 좋습니다'라는 말에 신뢰를 느낄 수 있다. 최근 SK텔레콤에서 발표한 '더블안심옵션'은 고객 입장에서 믿음직스러운 서비스로 느껴져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데이터 안심옵션

고객이 가입한 LTE 요금제와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초과할 경우 속도를 400Kbps 이하로 제어하되, 초과 이용에 따른 데이터 통화 요금을 부과하지 않도록 하는 안심형 상품

 

  빠른 데이터 통신 서비스인 'LTE'가 대중화되면서 이동통신사에서는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 가입된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보다 많이 사용하여 발생하는 데이터 통화 요금을 방지하기 위해 상품명(서비스 이름)이 조금씩 달라도 통신3사에서 비슷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제공되는 서비스명(상품명)과 서비스 이용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서비스 내용도 조금씩 달라서 정확한 비교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부가서비스'인 만큼 부가 서비스때문에 이동통신사를 선택/변경하는 경우는 별루 없어 고객 입장에서는 자신이 가입/사용한 이통사의 '안심데이터 부가서비스'를 가입 유무만 확인하게 된다.

 

 

[참고] 데이터 안심 사용을 위한 부가서비스 간단 요약
SKT  LTE 안심옵션
   월 5,000원(부가세 포함 5,500원)
   요금제별 데이터 기본 제공량 사용 후, 일정 속도(400Kbps) 이하로 데이터 무제한 이용 가능
   LTE 요금제 전용

 

KT  LTE 안심 QoS 옵션
   월 9,000원(부가세 포함 9,900원)
   요금제별 데이터 기본 제공량 사용 후, 일정 속도(400Kbps) 이하로 데이터 무제한 이용 가능
   LTE 요금제 전용

 

LG U+  LTE 안심옵션
   월 9,000원(부가세 포함 9,900원)
   요금제별 데이터 기본 제공량 사용 후, 일정 속도(400Kbps) 이하로 데이터 무제한 이용 가능
   LTE 요금제 전용

 

 

  '데이터 안심옵션'에 대한 부가서비스를 추가하는 분들의 이유는 대부분 해당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넘어서는 사용량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별도의 요금을 내고 사용할 것이다. 인터넷에서 우리가 '헤비 유저(사용량이 많은 사용자)'라고 부르는 대상일 것이다.

 

일반 사용자(고객)도 상황에 따라서 '헤비 유저'로 변신(?)할 때가 있으니 바로, '스마트폰 구입/변경'이다.

 

 

 


  스마트폰 사용량이 가장 많을 때는 역시 스마트폰을 구입/변경했을 때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구입해서 초기 설정 과정에서 다양한 앱을 설치하다 보면 생각하지 못한 데이터 사용이 발생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일반 사용 환경에서는 앱(어플)을 사용하기 위한 데이터만 소모되었는데, 앱을 설치하는 과정에서는 앱(어플)의 용량은 물론이고, 관련 데이터(DB)까지 데이터를 통해서 내려 받는 과정이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사용자 입장에서 스마트폰 구입시 Wi-Fi(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아도 신규 스마트폰을 빨리 설정하고 싶은 마음에 LTE(데이터)를 이용하여 설정 과정을 진행할 수도 있다.

 

  즉, 평소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헤비 유저'는 아니라고 해도 스마트폰 구입시 '헤비 유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을 꼼꼼하게 신경써서 새로운 '데이터 안심 옵션'을 내놓은 것이 바로 SK텔레콤이다. 앞에서 'SKT 고객이라면 신경 꺼 두셔도 좋습니다'라는 광고 문구가 스쳐 지나가는 멋진 사례이다. SKT에서 새롭게 내놓은 '더블 안심 옵션'은 오는 8월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하기 때문에 SKT의 LTE 스마트폰을 신규 또는 기기변경(기변)한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안심옵션'을 선택시 자동으로 '더블 안심 옵션'을 제공한다.

 

  더블 안심 옵션은 데이터 안심 옵션이 제공하는 '요금제별 데이터 기본 제공량 사용 후, 일정 속도(400Kbps) 이하로 데이터 무제한 이용가능'은 물론이고, 월 5,000원이라는 요금 변화없이 추가로 기본 제공 데이터의 50%를 추가 제공한다. 물론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현재는 프로모션 형태로 제공하므로 별도의 부가서비스는 아니다. SKT의 LTE 스마트폰을 신규/기변으로 구입하면서 '데이터 안심 옵션'을 선택하면 6개월간 '더블 안심 옵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6개월 이후에는 '데이터 안심 옵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러면 왜 '6개월'이라는 제한된 서비스 기간을 제공할까?

 

  이미 앞에서 '헤비 유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살짝 관련 이유를 이야기했지만...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도 스마트폰을 구입/변경(신규/기변)했을 때, 데이터 사용이 평소 대비 약 30% 정도 증가한다고 SKT은 발표했다. 그런 점에서 50%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더블 안심 옵션'은 400Kbps라는 제한 속도(QoS) 이전에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증가시켜 사용자가 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상황을 생각해보자!

 

 


  갤럭시S3를 사용하던 S군은 최근 출시 예정인 갤럭시S5로 스마트폰을 변경하려고 한다. 스마트폰을 변경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어떤 요금제를 사용할 것이냐'는 점이다. 평소 사용량을 확인해보니 현재 사용중인 'T끼리 35 요금제(월정액 35,000원, T끼리 음성/문자 무제한, 음성 80분/문자 무제한, 데이터 550MB 제공)'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했다. 특히, 550MB의 데이터는 Wi-Fi를 통해서 어느 정도 대안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는 않았다.

 

  갤럭시S5를 구입하여 스마트폰을 설정하고, 새로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다 보니 Wi-Fi(와이파이)가 서비스되지 않는 장소에서도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평소 550MB의 데이터가 충분했는데,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데이터 안심 옵션'을 가입했다. LTE 서비스(35Mbps, 광대역/LTE-A 150Mbps)에서 제공하던 속도와 데이터 안심 옵션에서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속도(400Kbps)의 차이가 커서 불편하게 느껴졌지만, 실제 '데이터 안심 옵션' 대신 '더블 안심 옵션'이 제공되면서 추가로 275MB(50%)의 데이터를 기존 LTE 서비스 속도로 사용이 가능했다.

 

 


  신규/기변시 스마트폰 사용은 분명히 기존보다는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 점을 챙겨주는 것이 바로 '데이터 안심 옵션'의 업그레이드 버젼인 '더블 안심 옵션'이 아닐까 생각된다.

 

 

 

 

  TV 광고를 통해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 현재 이통사들의 모습이다. 하지만 실제로 서비스되고 있거나, 판매되는 상품에서 광고 속 모습(이미지)를 그대로 느끼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더블 안심 옵션'은 'SKT 고객이라면 신경 꺼 두셔도 좋습니다'라는 멘트에 딱 맞는 느낌의 신규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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