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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DMA HSPA : 14.4Mbps (HSDPA + HSUPA)

HSPA+ : 21Mbps + a

LTE : 75Mbps

LTE-A 또는 광대역 LTE : 150Mbps

광대역 LTE-A : 225Mbps


  위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바로 아래 그림(이미지)이다.


[관련 글 : SK텔레콤 공식 블로그,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SKT 광대역 LTE-A에 대한 다양한 속도 측정 결과를 보면 '광대역 LTE-A'의 이론적인 최대 다운로드 속도인 225Mbps에 가까운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필자 역시 갤럭시 S5 광대역 LTE-A로 SK텔레콤의 '광대역 LTE-A 서비스' 속도 체크를 직접 해보니 200Mbps 내외의 속도를 직접 측정할 수 있었다.




  필자가 측정한 202.6Mbps는 물론이고, 광대역 LTE-A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인 225Mbps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일까?



  모바일 관련 정보에 관심이 없거나,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225Mbps라는 수치(데이터)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 수 없다. 그냥 75나 150보다 큰 숫자 정도로 225Mbps를 기억할 뿐! 숫자가 크면 그만큼 속도가 빠르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225Mbps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는 것이다.




  

  SK텔레콤에서 이야기하는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광대역 LTE-A'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225Mbps이다. 225Mbps를 위와 같이 두개로 구분해서 살펴보면... 225는 '데이터값'으로 '다운로드 속도'를 말하며, Mbps는 '다운로드 속도 단위'를 말한다.


  쉽게 말해서 225Mbps에 대해서 알려면 속도 단위인 'Mbps'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Mbps = Mega bit per second


  1Mbps는 '1초당 1백만(1,000,000) 비트를 보낼 수 있는 전송속도'를 말한다. 여기서 모바일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르는 분들도 컴퓨터를 좀 안다면 'MB(메가바이트)'를 떠올릴 것이다.




MB? Mb?


  한국어를 사용하는 우리에게 MB와 Mb는 유사한 영어로 인식될 뿐이다. 하지만 두 용어는 완벽하게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학창시절 문장 처음에 사용되는 단어 중 앞글자 하나는 '대문자'로 표기한다는 것을 떠올리며 원래는 mb인데, 문장 앞에 써서 'Mb', 다 대문자로 표기해서 'MB' 정도로만 다를 뿐... 다 같이 'mb'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MB는 Mega Byte

Mb는 Mega bit

추가로, mb는 millibar(기압단위)


  이제 MB와 Mb가 다르다는 것이 조금은 이해될 것이다. 바이트(byte)와 비트(bit)는 정확하게 8배 차이이다.




1Byte = 8bit


  이 간단한 공식을 갖고 MB와 Mb를 생각해보자.


  100MB용량은 Mb로 표시하면... 100MB * 8 = 800Mb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속도를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 Mbps는 'Mb per second'이므로, '초당 몇 Mb를 전송'할 수 있냐는 것이다.


  225Mbps는 초당 몇 Mb일까? 당연히 225Mb(메가비트)이며, 이것을 우리가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MB(메가바이트) 단위로 변경해보면...  28.125MB이다. 단순 계산이지만 이제 225Mbps가 어떤 속도인지 어느 정도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1초에 약 28메가(28.125MB)를... 1GB짜리 영화 파일을 35초 내외로 다운받을 수 있는 속도가 바로 225Mbps이다.





빠르다!!!






  225Mbps의 속도에 대한 감각이 생기면... 왜 TV 광고에서 김연아가 '피겨'가 아닌 '노래'를 부르며 '잘! 생겼다'고 이야기 하는지 알듯하다.




  최신 영화 한편을 다운받는데 1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과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훨씬 전부터 사용하던 컴퓨터(노트북)에서는 어떤 의미일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컴퓨터)의 속도는 몇인지 비교해보자.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역시 가장 최근에 출시한 따끈따끈한 신모델인 동시에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갖고 싶어하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S5 광대역 LTE-A'이므로... 컴퓨터 역시 최근 가장 핫한 노트북 브랜드 중 하나인 '애플'의 '맥북 프로(MacBook Pro)'로 살펴보자.


  이 캡쳐화면은 애플 홈페이지에 있는 맥북프로(MacBook Pro)의 제품 사양 중 '무선'관련 정보이다. 컴퓨터는 스마트폰과 달리 3G나 LTE와 같은 방식이 아닌 무선 AP를 통한 'Wi-Fi'만 지원하므로, 노트북의 인터넷 속도는 Wi-Fi 속도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출시하여 현재 판매되고 있는 '맥북프로'의 Wi-Fi는 '802.11ac'라고 한다.



802.11ac ??


  스마트폰의 '광대역 LTE-A'처럼 노트북에서는 '802.11ac'의 이론적인 최대 다운로드 속도를 알아야 비교가 가능한 것이다. 802.11ac는 IEEE 802.11ac라고 하며 높은 속도의 근거리 통신말(LAN)을 제공하기 위한 현재 개발 중에 있는 802.11 무선 컴퓨터 네트워킹 표준 중의 하나이다. 


  이론적으로 802.11ac는 다중 단말의 무선랜 속도는 최소 1Gbit/s(1Gbps), 최대 단일 링크 속도는 최소 500Mbit/s(500Mbps)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갤럭시 S5 광대역 LTE-A : 225Mbps

애플 맥북 프로 802.11ac : 500Mbps


  역시 아직은 컴퓨터(노트북)에서 즐기는 인터넷이 훨씬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모바일에 대한 속도 경쟁에 더욱 목말라 하는지도 모른다.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노트북)보다 스마트폰에서의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 보니 컴퓨터(노트북)보다 더 오래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답답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참고> 우리집 컴퓨터보다 스마트폰이 더 빠른데?!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글에 비교대상인 '애플 맥북프로'는 최고 사양의 노트북(컴퓨터)이다. 즉, 802.11ac 기능 역시 무선랜에서는 최고 수준의 기능인 셈이다. 현재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가 802.11b/a/g 수준의 Wi-Fi라면... 또는 컴퓨터는 좋은데 무선 AP(Wi-Fi)가 802.11b/a/g만 지원한다면... 최대 54Mbps이므로 LTE 스마트폰보다 느린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광대역 LTE-A'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인 225Mbps가 '끝(End)'은 아니라는 것이다!





  SK텔레콤 공식 블로그에 소개된 글의 일부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광대역 LTE-A'에 대한 소개 이후... '3band LTE-A'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상용화' 준비단계이므로 이르면 올해 말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며, 3band LTE-A의 경우는 최대 다운로드가 300Mbps이다. 기존 LTE(75Mbps)대비 3배 빠른 '광대역 LTE-A'보다 빠른... '4배 빠른 3band LTE-A'가 준비중에 있는 것이다.




  인터넷에 이슈가 되는 이통사들의 속도 경쟁을 보면서 '숫자'만 놓고 경쟁하기 보다는 해당 숫자가 어떤 의미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고 확인한다면 보다 정확하게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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