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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약속 장소에 미리 도착해서 누군가를 기다리다 보면 심심풀이 게임을 찾게 된다. 평소 스마트폰으로 '게임'이라는 것을 잘 하지 않는 필자가 이렇게 '스마트폰 추천 게임'이라며 소개하는 이유는 약 1주일 정도 꾸준히 하면서 재미있다고 생각이 드는 스마트폰 게임을 발견해서이다.




지금 생각에 필자의 첫 컴퓨터인 486에서도 '심시티(SIMCITY)'라는 게임이 플로피 디스크에 담겨서 유행했던 걸로 기억한다. 심시티... 무엇인가 가상의 공간이지만 나만의 도시를 만들고 운영한다는 것이 매력적인 게임이었다.


이런 심시티(SIMCITY)를 옛날부터 계속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컴퓨터 게임으로 심시티를 즐기다보면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 즐겁지 않았다. 그만큼 심시티라는 게임이 매력적인 게임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액션이나 FPS를 좋아하는 필자에게는 딱 맞는 게임은 아니였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심시티 빌드잇(SIMCITY BUILDIT)의 실행 모습이다. 갤럭시 노트4의 커다란 화면에 딱 맞는 게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과거 PC버전의 심시티가 갖고 있는 '기다림의 미학'을 스마트폰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다.






혹시 '심시티 빌드잇'을 사용자의 글로 시작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심시티 빌드잇 팁'을 공유하면 다음과 같다.



[참고] 심시티 빌드잇의 두가지 화폐 단위

시뮬레온(일반적인 화폐단위) : 심시티 빌드잇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돈'의 단위

심캐시 : 프리미엄 화폐 단위로 생산 슬롯을 확정하거나, 시뮬레온 대신 심캐시를 사용할 수도 있음


심시티 시리즈는 물론이고 심시티와 유사한 모든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돈(경제력)'이다. 심시티 빌드잇에서 가장 중요한 것 역시 '시뮬레온'이라고 불리는 돈인데... 처음 시작하면 25000 시뮬레온 정도를 제공한다. 도로는 업그레이드가 아니라면 돈이 들지 않으니 심시티 빌드잇을 시작할 때 도로 정비를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좋다.


건물은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로 정비 후 원하는 곳으로 건물을 이동/배치하면 된다. 


시뮬레온(돈)은 가능하면 집(건물)을 짓고 업그레이드 하는 데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초보적인 실수는 바로 '공원'과 같은 건물을 짓는 것인데... 생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될 수 있으면 최소치만 건설한다. 모든 건물과 시설 건설시에는 가장 작은 것을 무의식적으로 선택한다. 하지만 지불되는 돈을 보면 가장 작은 것보다 두번째 수준의 건축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소방시설도 1단계보다는 2단계 건물을 짓는 1단계 2개를 짓는 것보다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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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심시티 빌드잇 팁'이나 '심시티 빌드잇 치트'와 같은 키워드를 잡는 글이 있지만, 대부분은 위 내용일 뿐! 치트(cheat)를 사용해서 시뮬레온을 증가시킬 방법은 보이지 않는다.




아무런 생각이 없이 심시티 빌드잇을 시작해서 '10단계(10레벨)'까지 진행한 필자가 위에 이야기한 '팁'을 스스로 경험 하면서 새롭게 시작했는데... (심시티 빌드잇을 초기화하려면 관련 앱을 삭제 후 다시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면 새로 시작할 수 있다)




위에 보이는 것처럼 도로 정비를 우선시 하고 공원보다는 집과 상가, 공장을 도로 정비 후 배치(위치)시키니 보다 레벨업 속도가 빨라졌다. 처음에는 10레벨까지 약 3~4일 정도가 소요되었다.(계속 플레이하면 속도는 빠르겠지만, 필자의 플레이 속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것임) 하지만, 위에 나열한 팁 몇가지만 기억하고 다시 시작하니 레벨 5까지 도달하는데 반나절이면 가능했다.




심시티 빌드잇을 플레이하면서 팁과 위배되는 행동을 하는 이유는 바로 사진 속에 보이는 '비서' 때문이다. 비서가 시키는 행동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공원만 많이 건설하면 시뮬레온(돈)은 금방 사라지고 이후에 할 일이 없어서 더 오래 기다림이 필요하게 된다.


다시 시작하면서 드는 생각이...

심시티 빌드잇에서 플레이어는 '시장'이며, 사진 속 여자 캐릭터는 '비서'이다. 실제 생활에서도 어디 시장이 비서 말을 듣고 행동할까? 당연히 비서 말은 참고만 할 뿐... 비서 말을 듣고 행동할 필요는 전혀 없다. 도리어 비서 말을 듣고 행동하지 말고 내 생각대로 행동하는 것이 상식적인 행동이며... 심시티 빌드잇에서도 꼭 알아두어야 하는 팁이다.






플레이 시간을 늘린 것도 아닌데...


처음 2~3일만에 이룩(?)한 레벨 10이... 간단한 팁 몇가지를 기억하고 다시 시작하니 단 하루만에 10레벨에 도착했고, 시뮬레온도 쉽게 늘리며 시민 만족도나 시민 수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주었다.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는다면 '심시티 빌드잇'을 추천한다. '현질'을 부른다고 하지만 급한 마음을 잊고 위에 이야기한 팁을 기억해서 플레이하면 충분히 '현질(현금 사용)'없이도 재미있게 심시티 빌드잇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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