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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고 강한 비트로 반복되는 리듬과 가사는 듣는 사람들을 어느순간 노래에 빠져들게 하는 특이한 '중독성'을 갖고 있다. 짧게는 3분여에서 길게는 5분까지 다양한 음악에는 수많은 리듬으로 이루어진다. 물론 후렴구라고 불리는 부분은 노래의 강조부분으로 2~3번 반복되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최근 우리들에게 사랑받는 인기곡들을 들어보면 반복리듬이 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든다. 특히 그런 반복리듬이 식상하다기 보다는 무엇인지모를 중독성을 준다는 것이 바로 인기의 비결이 되었다.

  최근 블랙아이드피스(Black Eyed Peas)는 Boom Boom Pow라는 곡으로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1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물론 그들은 최고의 인기를 갖고 있는 유명 그룹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이유가 되겠지만 그들이 발표한 'Boom Boom Pow'에는 또다른 매력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반복리듬'이다.

  그들을 빌보드 싱글차트 12주 연속 1위로 만들어준 'Boom Boom Pow'는 그들 역시 일반적인 노래 즉 우리가 쉽게 들어온 음악은 아니라고 말했다. 사람들을 춤추고 싶게 만드는 음악은 맞지만 일반적은 리듬의 댄스곡은 아니다. Boom Boom Pow는 맬로디없이 강한 비트와 짧은 노랫말이 쉴새없이 반복한다. 

  처음 곡을 접하게 되면...과연 이것이 일반적인 블랙 아이드 피스의 댄스곡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3~4번 노래를 듣게 되면 바로 그 반복적인 리듬에 중독되게 되는 것이다. 그런 중독이 바로 빌보드 싱글차트 12주 연속 1위를 이루게 한 것이다.

  이런 반복리듬은 국내에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곡을 몇개 생각해보자.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소녀시대의 'Gee'를 시작으로 원투의 '별이 빛나는 밤에'와 카라의 'Wanna'까지 쉽게 따라하게 되고 중독성 있는 느낌을 주는 최근의 노래들은 거의 한두부분이 반복되는 경향이 많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원투의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노래에서 과연 '별이 빛나는 밤에'부분은 몇번이나 반복될까? 총 13번이며...노래의 절반정도에 해당된다. 후렴구까지 생각할때 거의 비슷한 부분이 반복되는 것이다. 카라의 'Wanna' 역시 반복되는 부분이 있으니...just wanna think about I wanna think about (ALL)는 10번, 후렴구는 3번 반복한다. 

  이런 반복리듬이 요즘 가요의 대세라고는 하지만 노래를 너무 쉽게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한다. '영계백숙~ 오~'라고 외치던 무한도전의 정준하와 윤종신 역시 노래를 너무 쉽게 만들었다는 비난 아닌 비난을 방송에서 받았지만...막상 방송후 많은 사람이 따라 부르는 중독성 있는 노래가 되었다. 반복리듬...올 여름 이게 바로 인기가요의 뽀인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런 점이 맞아 떨어진다면...원투와 카라는 왠지 인기를 얻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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