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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iFE

재활용 이제는 돈이 된다

세아향 2011. 4. 22. 06:37


  WHY?
  왜 재활용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재활용이란 'recycling으로, 폐품을 용도를 바꾸거나 가공하여 다시 씀'이라는 사전적인 정의를 갖고 있습니다.
  
  재활용을 하게 되면 첫째 자원을 절약하게 되고,  둘째 쓰레기 수거, 운반, 매립에 드는 비용이 절약되며, 셋째 환경오염을 감소시켜 주게 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 주변에서는 재활용을 함으로 인해서 얻게되는 대가를 느끼기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재활용을 경제 관념을 가지고 바라본다면 개인들은 큰 강점을 느끼기 어려운 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BUT 재활용, 돈이 될 수 있습니다!
  재활용을 통해 자원 절약과 환경오염 감소를 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돈도 벌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요즘을 사는 우리는 점점 하늘을 찌를듯한 물가폭등에 지갑은 점점 얇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아끼고 절약하며 살려고 해도 때로는 너무도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신 분들께 할인쿠폰도, 적립포인트도 또한 할부도 아닌 아주 알뜰하게 필요한 물품을 만날 수 있는 쇼핑 천국을 소개합니다. 물론 구매 후 장농속에서 쓰지 않고 보관하며 골칫거리가 되어 버린 중고물건도 팔 수 있습니다. 그 곳은 바로 벼룩 시장입니다.


  사용 안 하는 물건에게 새 주인을 찾아주고 돈도 벌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과정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지금 소개할 벼룩시장에 참여한 후기를 보시면 금방 벼룩시장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조용하던 어느 토요일 아침 놀이터 공터에 사람이 하나 둘씩 모이지 시작합니다. 다들 챙겨 온 짐 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12시가 다가올 때 쯤 놀이터 공터에는 이미 각자 자리를 잡고 짐을 풀기 시작 모습으로 가득찹니다. 행거에 부지런히 옷을 거는사람뿐만 아니라, 돗자리를 펴고 구두, 신발, 가방 등 자신이 챙겨 온 것들을 진열하고 나무에 줄을 매달아 옷을 예쁘게 걸어봅니다.

  그리고 어느덧 이곳은 파는 사람과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오늘 소개할 벼룩시장이 열리는 이 곳은 서울 도심의 한복판인 신촌! 백화점 뒷쪽편 놀이터에서는 매달 이렇게 플리(Flea:벼룩)마켓이 열립니다. 이곳은 사용하지 않고 장농 속 깊숙히 보관하던 물건을 꺼내서 재활용을 하여 환경도 보호하고 한 달 월급(용돈)으로 빠듯한 생활을 꾸려나가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 쏠쏠한 용돈벌이는 물론, 저렴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신합니다.



  중고 시장이라고 해서 사용하지 못 할 물건(쓰레기)만 모아놓은 구질 구질한 중고 시장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헤어진 남친에게 선물 받은 썬그라스인데 한 번밖에 안 써본거라며 완전 싸게 판다고 목청높여 파는 여성분... 멋스런 빈티지 아이템으로 무장하여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분, 본인이 직접 수공예로 만들었다며 진열하는 돗자리 위에 한가득 블링블링한 악세사리 파는분 등  한땀 한땀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인형과 물 건너온 유명 디자이너 제품 등 저렴한 가격과 퀄리티 높은 제품들로 세계 유명 플리마켓 못지 않은 스타일리시함을 자랑합니다.

  플리 마켓은 신기하고 다양한 물건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곳입니다. 평소에 갖고 싶었던 물건을 만나기라도 하면 너무나 반가운데 거기에 놀라운 가격과 품질 수준에 만족하게 될 겁니다. 주말에 마켓이 열리므로 좀 북적거릴 수는 있지만, 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하여 보시면 재활용에 참여하게 된다는 좋은 의미는 물론 어쩌면 평소 갖고 싶던 물건도 찾을 수 있는 행운이 올 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몇 개의 물건을 나누고 왔습니다. 그리고, 재활용의 의미와 돈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이미 아실 수도 있겠지만, 몇 가지 벼룩시장 정보를 더 드리겠습니다. 이제 플리마켓은 물건만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니라 음악과 춤,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는 축제의 장으로 새롭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소에서 행사가 개최되므로 집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가족,연인과 함께 찾아가 보시면 어쩌면 주말에 행운을 만나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 중 서울에서도 가장 알아주는 플리마켓 다섯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1.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미니섬 플리마켓
  미니섬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미니섬 플리마켓은 주로 옷이나 가방, 구두, 액세서리 등 패션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고인 만큼 흥정만 잘 하면 붙어있는 가격에서 또 20~3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오프라인 플리마켓에서는 물물교환도 가능하기 때문에 브랜드 제품이나 명품끼리의 교 환도 종종 이뤄집니다.
  위치,일시 매주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 변경되니 미니섬 홈페이(http://www.minisum.co.kr)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2. 이웃나눔의 실천을 통해 자원낭비와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아름다운 나눔 뚝섬장터
  재사용 벼룩시장으로 직접 팔아 생기는 수익금의 일부(수익금 10%)를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나눔장터입니다. 헌 물품 40점 이하를 원칙으로 100% 인터넷 사전 접수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장터코너를 운영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보호자와 함께 자신의 물품을 판매해볼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 : http://www.flea1004.com 
장소 : 서울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 한강시민공원 뚝섬유원지 광장
시간 : 매주 토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3. 마치 클럽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블링 나이트 마켓
홈페이지 : http://www.thebling.co.kr
날짜 : 매달 첫째주 토요일 오후 8시 ~12시
장소 : 도산공원 플래툰 쿤스트할레 건물

4. 마포희망시장
홈페이지 : http://www.mapomarket.com/
날짜 :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4시
장소 : 마포아트센터 앞 광장

5. 서초벼룩시장
판매자로 참여하려면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수요일 오후 6시 서초구청 홈페이지(http://www.seocho.go.kr, 회원가입→분야별 정보(경제)→서초벼룩시장 접수)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됩니다.


  혹시 지금도 '이젠 필요없어~'라며 버리는 물건이 있으십니까? 아니면 꼭 갖고 싶은 물건이 있으신가요? 집 근처의 플리 마켓을 가보세요. 이젠 버리지 말고 서로 나누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재활용을 즐기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이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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