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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어제) '동아일보'가 보도한 '검찰이 프라임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수천억대의 불법대출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내용 때문인지 평소 하루 예금 인출액이 20억원이였던 프라임저축은행의 어제 인출액은 '410억원'이라고 집계되었다.

  이번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프라임저축은행 홈페이지에 공지(안내)되고 있지만 일반 고객의 입장에서는 보도된 기사로 불안감이 커졌고 그 불안감에 따른 행동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일은 또 한번의 저축은행 예금 대량인출 사태로 기억될 것이다.

  사실, 지금도 프라임저축은행의 '인터넷뱅킹'은 아래 안내문처럼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



  '인터넷뱅킹서비스 지연 안내'와 함께 어제 보도된 내용에 대한 안내문도 아래와 같이 공지되었다.


  프라임상호저축은행의 '고객'이 이번 언론사 보도에 대한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해도 '인터넷뱅킹서비스 지연'만으로도 불안감을 갖을 수 밖에 없고, 언론사 명까지 밝히고는 있지만 프라임상호저축은행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에서는 지난 8일 새벽 3시에 보도한 '[단독]檢, 프라임저축銀 수천억 불법대출 수사'의 내용에 대한 어떤 대응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즉, 프라임상호저축은행의 고객이라면 프라임측의 안내문보다 그 기사를 보도한 언론사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고 있을텐데... 불안감을 날려줄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기사가 보도된지 만 하루가 훌쩍 넘은 지금도 인터넷뱅킹접속 지연과 다양한 기사에서 다루어지는 '예금 인출'은 더욱 프라임상호저축은행의 고객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과연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누구의 잘못일까? 언론사의 오보로 인한 헤프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일이 커져버린 지금 누구의 잘못인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고객을 생각하는 모습이 보여졌으면 한다. 최소한 보도한 언론사에서 관련 내용을 수습하는 것은 당연한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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