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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필자가 고3이던 시절이다. 벌써 10년이 훌쩍넘긴 오래된 과거지만...우리나라에서 고3시절은 힘든추억으로 간직되는 만큼 간간히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그 중에서 '양파'를 기억하는 이유는 EBS 교육방송에서 매주 토요일(맞나?^^)에 국어특강을 했었다. 현재도 가끔 TV에 나오는 EBS 강사중 '이만기(이름이 씨름선수와 같아서 기억함)' 선생님이 진행한 교육방송에서 당시 인기를 얻고 있던 양파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물론 EBS에서만 볼 수 있는 곡은 절대 아니였다. 당시 '양파'하면 요즘의 소녀시대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게 사실이고, 필자와 같은 나이로 공부도 잘한다고 소문난 가수였었기에 더더욱 기억이 난다.

올 여름 MBC에서 '혼'을 주제로 한 미니시리즈 드라마의 OST로 양파가 컴백한다고 한다. 제목은 '령혼'이다. 왠지 으스스한 느낌의 제목처럼 노래 가사도 무섭다고 한다.

날 죽여줘/내 안의 사랑을 조각조각 산산이 부셔줘/어차피 너 없이는 뛰지도 못할 심장 내 안에서 꺼내가 줘/멀게 해 줘 널 찾는 내 눈을 ....

이런 파격적인 가사의 '령혼'의 뮤지비디오가 오늘 공개되었다고 한다. 양파의 오랜만에 컴백과 함께 MBC의 여름 특집 드라마가 오랜만에 선전할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령혼'의 주연에는 '이서진'이라는 이름도 있어서...김정은과 결별설이후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서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그런데...무서운 드라마에 무서운 OST인데 가슴을 훤히 드러낸 양파의 모습은 뭐지? 귀신같이 보이는 컨셉에도 흥행을 위해서 'SEXY'는 필요한게 요즘인가보다^^

[양파의 령혼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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