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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13일에 시작한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SBS에서 '독점'으로 방송을 하고 있다는게 이번 올림픽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의 좋은 성적 소식에 그마나 기분이 좋았다. 오늘도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 쇼트경기에서 세계신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렇게 좋은 소식들이 쏟아지면서 관심을 갖게 되는게 바로 '올림픽 순위'이다. 요즘 개그프로에서 이야기하듯 '1등만 인정받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말처럼 올림픽이 선수들의 실력을 경쟁하는 것만이 아니라 금,은,동메달로 나라의 순서가 정해지고 그것이 바로 나라의 강함을 보여주는 것처럼 생각되는 것이다.

  물론, 필자가 어렸을때 들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강함'을 보여주기 위해서 '전쟁'을 할 수 없는 요즘 스포츠경기에서 나라의 '강함'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때문에 순위에 집착한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문제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나라마다 '순위'라고 부르는 기준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올림픽에서 메달에 따라서 순위를 정하는 방식은 두가지가 있는데... 동양권에서 좋아하는 '금메달 우선 방식'과 서양권에서 좋아하는 '메달 총합 방식'이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먼저 필자와 같이 우리나라 분들에게 익숙한 '금메달 우선 방식'을 알아보자. 올림픽 순위의 절대 기준이 바로 '금메달 개수'에 있으며 만약 금메달 개수가 같으면 은메달로, 그래도 같으면 동메달로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은메달 10개가 있어도 금메달 1개보다 순위에 미치는 영향력은 없다. 그러니 금메달 리스트에게 눈길이 쏠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에 비해서 '메달 총합 방식'은 금,은,동메달의 개수를 다 더해서 총합계로 순위를 정한다. 그때 같은 개수가 나오면 그때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개수 순으로 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사실 어떤 방식이 좋고 나쁘다를 이야기하기는 그렇다. 이유는 바로 정확하게 기준이 되는 방식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은 은메달과 동메달이 무시되는 '금메달 우선 방식'보다 '메달 총합 방식'이 좋아보이는건 사실이다. 그 이유는 그만큼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 2위와 3위라는 좋은 성적을 얻었는데 인정받지 못한다는게 아쉽기 때문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지만 죄인처럼 '죄송하다'는 말을했던 선수들을 보면 금메달보다 값진 은메달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메달의 색은 다르지만...메달의 중요함은 똑같지 않을까.

  그래도 내일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줬으면 하는 바램은 역시 습관적인 '금메달우선'때문일까? 아니면 김연아에 대한 무한 사랑(?)때문일까... 김연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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