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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사용하면서 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는 크게 두가지이다. 하나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이며, 다른 하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이다.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로는 CPU,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메모리등 컴퓨터 전반의 속도와 성능 업그레이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보다 높은 성능의 컴퓨터를 갖고 싶다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어떨까?


  소프트웨어라고 하지만 가장 커다란 변화를 주는 것은 역시 '운영체제(OS)'이다.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게 되면 일반 소프트웨어(프로그램)과 달리 컴퓨터의 전반적인 디자인과 기능이 개선된다. 물론 새롭게 변화한 모습에 익숙해져야 하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사용자에게 행복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최근에는 최신 OS로 업그레이드 이후 크고 작은 문제들로 인해서 빠르게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지양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최신 OS를 사용해보고 싶은 분들이 더 많을 것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는 OS X의 최신 버전(v 10.10) '요세미티(Yosemite)' 역시 2013년 10월 매버릭에 이어서 1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OS X로 기존의 맥(아이맥, 맥북 등)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최신 버전의 OS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경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들과의 호환성 문제도 확인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OS X 요세미티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소개하려고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OS X의 새로운 버전(10.10)인 '요세미티(Yosemite)'에 대한 자세한 변화가 궁금한 분들은 애플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요세미티(Yosemite)'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현 시점에 올라온 다양한 블로그와 인터넷 정보를 확인하니 역시 요세미티에 대한 새로운 기능 소개는 애플이 우위에 있다고 보인다.


애플 홈페이지 바로가기 :: Yosemite(요세미티)의 새로운 기능


  그렇다면 이번 글에서는 뭘 이야기할까? 필자는 직접 요세미티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느꼈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주관적인 설명을 추가하려는 것이다. 





  가장 먼저 OS X를 업그레이드 하고 뭔가를 실행하기 위해서 찾게 되는 것이 'Dock(독)'이다. Dock의 아이콘이 플랫(flat)하게 변화된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심지어 iTunes의 경우는 파란색에서 붉은 색으로 색상도 변화했다. OS X에 기본으로 제공(탑재)되어 있는 파인더(Finder), 앱스토어(Appstore), 사파리(Safari), 아이튠즈(iTunes) 등 다양한 앱(소프트웨어) 아이콘은 모두 변화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이폰(iPhone) 사용자라면 iOS 7에 적용된 플랫 UI에 익숙해져서 새로운 느낌만 받고 금방 익숙해지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분명히 플랫한 디자인은 호불호를 불러오기 충분해 보인다.




  아이맥(27인치 모델) 사용자인 필자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는 '요세미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배경화면이다. 물론 기본으로 제공하는 요세미티 배경화면 중 하나를 선택한 것인데... 선명한 아이맥의 화면 가득 채우는 배경화면은 정말 시선을 끌기 충분할 만큼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요세미티 업그레이드 후 아이맥을 켜놓고 있으니 필자의 와이프가 지나가며 배경화면이 멋있다고 칭찬한다. (평소 이런 것에 별루 관심없는 사람이 칭찬할 정도면... ) 디자인이란 주관적인 부분이 강하지만, 아이맥에서 OS X 요세미티 배경화면은 먹어주는(?) 모습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자주 사용하는 파인더(Finder) 역시 많은 변화를 보여주는데... 전체적으로 컬러감이 살아났고, 플랫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필자의 경우 파인더에 추가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xtraFinder를 같이 사용하고 있는데, 요세미티(Yosemite)에서도 정상 작동한다.




  Mail 러플 역시 디자인과 기능성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요세미티(Yosemite)는 Mail과 사파리(Safari) 등 다양한 기본 앱(프로그램)에서 Handoff 기능을 추가했다. 핸드오프(Handoff)란 한 기기에서 사용하다가 다른 기기로 해당 작업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아이맥을 비롯한 OS X 기기에서 iOS 기기(아이폰, 아이패드 등)로 손쉽게 작업을 연장시킬 수 있는 것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있던 '알림' 창 역시 새롭게 그리고 보다 강력하게 변화되었는데, 매버릭에서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했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면 요세미티(Yosemite)에서는 조금 더 사용성 있는 모습으로 느껴졌다.




  OS X 요세미티(Yosemite)의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설정' 화면이다. 시스템 환경설정의 메뉴 하나 하나를 실행해보면 OS X 요세미티가 조금 더 자유로운 사용자 옵션을 제공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파리(Safari)실행 모습이다. 흡사 아이튠즈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심플하게 변화한 것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군더더기 없는 모습에 차츰 적응되면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UI라는 생각이 든다.





  가장 중요한 OS X 요세미티(Yosemite) 업그레이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웹(web, internet) 기능을 주로 사용하거나 OS X의 기본 및 추가 기능(애플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주로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요세미티를 업그레이드해도 커다란 후회는 없을 듯 하다. 특히, 필자와 같이 웹 기반의 서비스(블로깅, SNS 등)를 사용한다면 매버릭과 다름없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단, 플랫(flat)한 디자인을 싫어하거나 시스템 사양이 낮아서 요세미티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고 있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왜냐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단말기(디바이스)가 없다면 굳이 요세미티로 업그레이드 해도 커다란 장점을 느끼기는 어려울 것이다. 굳이 버벅이는 속도가 요세미티 업그레이드를 후회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애플 홈페이지 바로가기 :: OS X Yosemite

요세미티 업그레이드 방법 | 요세미티 새로운 기능 | 요세미티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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