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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 '깜깜한 영화관에도 에티켓은 보여요!'에 이어서 깜깜한 영화관에서 지켜야 하는 매너(에티켓)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2010년에는 모든 영화관에서 이런 일들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으로...ㅋ

 깜깜한 영화관에도 에티켓은 보여요!
     (1) 인기많아?! 영화볼때 통화하기
     (2) 키스에 포옹에... 초보 연인의 스킨십
     (3) 걷어 차이는 나의 불쌍한 등받이여~
     (4) 영화관에서 달리기 좀 하지 말자!!!
     (5) 의자 위에 수박있다?! 



  깜깜한 영화관에 작은 불빛 하나...둘... 영화관에 반딧불처럼 이곳저곳에서 살짝살짝 불빛이 보인다면 100% 휴대폰이다. 시간을 보거나 급하게 연락온 문자 확인을 위해서 조심스럽게 꺼내드는 휴대폰은 이해하지만... 영화관에서 '문자질'을 하는 분들은 뭐니?!

  10초간 문자쓰고, 10초후 문자알림 진동... 또 10초간 문자쓰고... 이제는 키득거리며 웃기까지. 눈에 딱 보이는 휴대폰 액정때문에 생각하지도 않게 남의 문자 훔쳐보는 사람이 되는 동시에, 영화 중요장면을 놓친다.

  영화관에서는 '영화'에 집중해주세요~!!! 제발!



  피곤한 직장인과 우리 아버지들... 주말인데 아이들과 애인을 위해서 쉬는걸 포기하고 영화관에 오는 센스까지 펼쳐주신다. 이런 분들을 보면 '박수'라도 쳐드리고 싶지만... 가끔씩 영화관의 푹신한 의자에 몸을 맞기고 깊은 숨소리를 내며 주무신다. 같이 온 분이 이런 모습에 부끄러워 잠을 깨우면...

  '내 돈주고 와서 잠도 못자~'

  이런 대사를 펼치시는 분들이 있다. 그럴땐 이런 대사가 생각난다. '저기요~ 저도 제 돈주고 왔거든요~ 영화 좀 보게 해주세요'.



  최근 영화관에서 가서 본 영화 '아바타'. 분명히 '12세 관람가'인데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도 많이 보인다. 요즘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문화생활을 위해서 '부모동반'으로 영화관에 왔나보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고 영화에 푹 빠진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마음껏 이야기하고 뛰어놀게 한다. 화장실 가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 멋지다며 박수치는 아이... 거기에 조용히 하라고 소리치며 때리는 어머니까지... 영화관에서 아이들 에티켓 교육하시지 말고 집에서 하고 데려오시면 어떨까요. 현장교육이 모두 좋은건 아니랍니다.



  김밥...토스트...팝콘... 영화관에서 먹는 재미를 뺄 수 없다. 하지만 영화가 끝날때까지 부스럭대면서 드시는 분들이 있다. 가끔은 콜라의 '푸시~익'하면서 김빠지는 소리까지...영화가 김빠진다. 소리뿐만 아니라 코를 간지럽히는 '스멜~~'까지 점심은 드시고 '주전부리'용으로 간단하게!
 


  누구나 처음은 있는 법! 하지만 처음이면 그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하는게 아닐까. 연애 초보가 고수처럼 행동한다고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는 것처럼... 영화관에 자주 방문하지 않는다면 영화관에 미리 와서 이것저것 알아두는 것도 센스!

  특히 영화관에 잘 오지 않으시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영화가 시작되고 10분정도쯤 와서 휴대폰 불빛으로 자리좌석을 찾는 분들... 자리 행운도 최고라서 안쪽자리로 들어가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괴롭히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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