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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비싸다!

  가장 정확한 애플의 단점 중 하나이다. '호환성'이라는 부분은 사실 국내에만 있는 지역적 단점이므로 '애플'을 가지고 싸잡아서 욕할 수 없는 없다. 비싼거 말고는 어떤 제품하고 비교해도 중간이상은 하는게 '애플'인데 유독 덜떨어진 놈이 하나 있다. 말이 좀 거칠게 느껴지지만 실제 애플 제품을 사용해 본 분이라면 동감할거라 생각한다.

바로, 마이티 마우스(Mighty Mouse)이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포스는 단지 디자인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없다. '마이티 마우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애플 제품을 1년 정도 사용하면서 마우스 고장만 2번. 분명히 이름에는 'Mighty'라고 되어있는데 전혀 강력하지 않고 필자가 느끼기기에는 'Weakly Mouse'가 떠오른다.


  위 사진은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KMUG'에서 유선 Mighty Mouse[MB112FE/A]에 대한 설명중 한 부분이다. 실제 사용을 하면서 위에서 언급한 것중 '깨끗한 디자인'이라는 점은 완전 동감한다. 하지만 다른 기능들은 이미 다른 마우스에 적응되었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기능을 못한다는 것은 아니므로 틀렸다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그런데 문제는 위에서 언급한 'Roll'과 'Scroll'에 대한 기능을 제공한 볼부분이 바로 '마이티 마우스'에서 가장 취약하고 문제투성이인 부분이다. 장점이 바로 단점이 되는 것이다.


  요즘 잘 나간다는 마우스중 애플의 경쟁자인 'MS의 아크마우스(Arc Mouse)'를 비교해 보자. 위와 같이 마이티마우스는 '볼'타입으로 4방향의 이동을 지원하고, 아크 마우스는 '휠'타입으로 2방향의 이동을 지원한다. 보는 그대로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애플의 마이티 마우스가 '강력(Mighty)'해 보인다.

  하지만 기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으니 바로 '장애' 즉 '사용중 불편함'이다. 마이티 마우스는 아크 마우스와 같이 일반적인 휠 마우스보다 생명(?)이 짧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1년을 사용하면서 마우스를 2번 교체했다는 것이 그것을 이야기 해준다. 만약 애플 보험 '애플케어'를 가입하지 않았다면 마이티 마우스 구입비용만 1년에 10만원이다. [관련 포스트 : 울며겨자먹기식 애플케어 구입기]


  최근 '마이티 마우스'의 다음 세대격인 '매직마우스(Magic Mouse)'가 출시했지만 아직 마이티 마우스는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55,000원짜리 고급 마우스이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이런 문제의 이유는 애플의 마우스가 청소를 할 수 없는 구조라는 점도 한 몫한다. 그렇다고 다른 마우스들은 분해해서 '청소'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유독 애플의 마이티마우스만이 볼부분의 이물질로 제기능을 못하는 것이다.

 [여기서 잠깐!] 마이티 마우스 청소 방법

  애플 케어를 구입했다고 해도 '마우스'하나 바꿔주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약 1~2주이다. 그러니 문제가 발생해서 아무말 없이 교체해준다고 해도 1~2주 정도 다른 마우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짜증스러움은 제대로 느껴보게 될 것이다.

  그래서 A/S를 찾기 전에 잠깐동안 '마이티 마우스'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대부분 마이티 마우스의 문제점은 '볼'을 움직여도 화면이 스크롤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휠이 제기능을 못한다는 것인데...


  이럴때 깨끗한 A4용지를 바닦에 놓고, 마이티 마우스를 거꾸로 A4에 문질러 준다. 마이티 마우스의 볼이 바닦의 A4와 맞닿아서 임시로 청소하는 효과를 보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청소를 해도 1~2주 정도면 다시 볼(휠)의 감도가 떨어지니 될 수 있으면 A/S센터를 방문해서 교체를 받는게 좋다.

  참고로, 애플케어를 구입하고 마이티마우스가 판매되지 않은 상태에 A/S를 요구해도 고장에 대한 교체제품은 '마이티마우스'라는 사실. 절대 매직마우스로 교체해주지 않으니...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팟나노 1세대가 기계적 결함으로 교체해준다고 해도 단종된 제품이지만 제공되는 리퍼제품은 나논1세대 그대로라는것과 동일하다) [관련 포스트 : 묻지마 리퍼, 그것이 알고 싶다?!]


  다시 한번 애플매장을 가서 마우스를 교체받아야 하는데... 시간도 없고, 애플매장이 서울에도 몇군데 없어서 찾아갈 상황도 아니니 문제이다. 어디 괜찮은 마우스 없나요~?
[관련 포스트 : 애플의 A/S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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