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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에 열린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에서 남규리의 섹시드레스만큼 주목을 받은 연예인이 있으니 바로 '고소영'이였다. 최근 TV 광고에서만 모습을 보이던 그녀가 다소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행사장을 찾았다는 것도 주목받는 이유이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아줌마인데 아줌마 같지 않은 모습'때문이다.


  아가씨 같은 모습으로 '아줌마 맞아?'라는 반문을 하게 만드는 고소영. 그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연예계에는 결혼한 아줌마가 아줌마처럼 안보이는 경우가 있다. 상식을 뛰어넘는 그녀들은 누구인지 살펴보자!



  1971년생 만 40세! 인터넷에 있는 프로필 정보이기 때문에 이 나이보다 많을 수도 있다. 특히 빠른 1월 31일 생이므로 보통은 한살 빠르게 생각하니까 대충 따져도 42살! 아줌마 중에서도 아줌마로 통해야 하는 그녀가 바로 '이영애'이다.

  1990년대 '산소같은 여자'라는 컨셉의 TV 광고를 통해서 스타덤에 오른 이영애를 TV에서 본 것만 해도 20년이 다 되어간다. 그러나 그녀의 모습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고, 아직도 화보 속에서 보여지는 그녀의 매력은 팬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정도이다.



  결혼한 후에도 빛나는(?) 몸매로 유명한 연예인이 바로 '한채영'이다. 한채영의 경우는 결혼 전에 '바비인형'이라고 불리는 외모가 결혼 후에도 변함없으니 어디 아줌마라는 말이 나올 수 있을까? 특히 그녀가 갖고 있는 서구적인 체형인 긴 팔다리와 볼륨 있는 몸매는 아가씨들보다 뛰어날 정도이니... 아줌마라는게 믿기지 않는다는 표현은 이럴때 하는 거 아닐까.


  요즘 '나는 가수다'를 통해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 역시 아줌마이다. 1974년 생이며, 치과의사 겸 VJ로 활약한 김형규와 2006년에 결혼했다. 결혼한지 5년차 주부... 아이까지 있는 아줌마가 확실한데 외모만큼은 20대가 부럽지 않다. 너무 동안의 외모를 갖고 있어서 그녀에 대한 연관검색어에 '동안'이라는 단어가 뜰 정도이니 더 이상 무슨 표현이 필요할까.



  대한민국의 대표 미녀로 유명한 '김희선' 역시 아줌마이다. 물론, 아직도 남자 연예인들의 이상형에 언급될 정도로 그녀의 모습은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어디까지나 분명한 아줌마! 하지만, 그녀의 최근 화보를 보아도 결혼한 아줌마같은 느낌은 전혀 없다는거. 결혼했으면 아줌마 티가 나야 하는거 아닌가...


  2007년에 결혼한 오윤아 역시 '아줌마'이다. 그런데 오윤아의 경우는 위에 언급한 연예인들과 달리 아줌마가 된 이후에 더 많이 알려지며 인기를 얻었다는 것이다. 각종 드라마에서 아가씨 같은 아줌마를 연기하면서 아줌마도 예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친 몸매'와 같이 우월한 몸매에 대한 수식어까지 얻었다. 오윤아야 말로 아줌마같지 않은 아줌마의 원조가 아닐까.


  1980년이라는 다소 어린 나이때문에 아줌마처럼 안 보이는 이유를 설명해보려고 하지만, 이요원의 사진을 보면 아줌마는 커녕 아가씨 그것도 20대의 청순가련한 아가씨를 떠올린다. 분명한 것은 그녀 역시 30대의 아줌마라는거...^^;




  연예인들의 대부분은 일반인들보다 자기관리를 잘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그들은 보여지는 외모를 통해서 자기관리를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자기 전체를 평가받기 때문이다. 그런 모습 때문에 30~40대의 아줌마 연예인들이 아가씨같은 외모를 갖는 이유일 것이다.

  이렇게 아줌마같지 않은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도 한번쯤 생각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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