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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디카), 미러리스, DSLR...
일반인에 비해서 카메라에 관심이 많은 편이지만... 여행을 떠날 때 무거운 카메라를 휴대하는 것은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물론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사람이라는 것이 어느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건 당연한 만큼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는 가능하면 카메라를 놓고 떠나려고 한다.
지난 주 가족과 함께 다녀 온 '산정호수' 역시 가족과 보내는 즐거운 시간을 위해서 카메라 휴대를 최대한 자제했다. 하지만 누구나 멋진 풍경을 보면 사진으로 담고 싶으니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의 절충점은 '스마트폰'이 아닐까 생각한다. 카메라를 휴대하지 않지만 카메라가 필요한 순간 쉽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스마트폰 카메라'이며, 이런 이유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그리고 자주 촬영하는 이유이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출시한 LG V10으로 담은 산정호수의 사진 몇장을 공유하려고 한다. 물론 이 글에 공유하는 사진이 미러리스 카메라나 DSLR 보다 훨씬 기대 이하의 품질을 보여준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값진 추억을 만들면서 동시에 이런 사진을 앨범에 남길 수 있다는 것은 LG V10과 같은 스마트폰 카메라일 때만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LG V10이라는 스마트폰을 꺼내서 툭툭 찍은 사진들이다. 미러리스 카메라나 DSLR 처럼 뭔가 작품 사진을 찍으려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일상 생활의 모습을 담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의 경우는 휴대성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피사체 촬영을 위해서 빠른 순간 포착이 필요한데... LG V10은 특별히 준비된 자세로 촬영하지 않아도 흔들림없는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했다. 이 글에 올린 사진은 풍경 위주지만... 실제 산정호수에서 LG V10으로 촬영한 아이와 가족들 사진 중 일부는 인화해서 보관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꽤 많았다.
이번 여행에서 LG V10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서 값 비싼 카메라를 구입해야 하는 이유가 점점 줄어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