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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 점점 커지면서 50인치 이상의 TV가 대중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요즘은 혼수로 60인치 TV를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50인치 TV가 크다는 이야기를 하면 안될지도 모른다. 아무튼 50인치 이상의 TV로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다 보면 욕심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 욕심이 바로 '소리(사운드)'에 대한 욕심이다.
보다 웅장한 사운드(일명, '빵빵한 싸운드')로 입체감 있는 소리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것은 물론이며, 커다란 화면의 TV에서 느낄 수 없는 몰입감 있는 사운드 효과를 효과를 '홈씨어터'라는 기기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홈씨어터'보다 매력적인 제품이 출시하고 있으니 '사운드바'가 바로 그것이다.
보통 홈씨어터라고 하면 5.1채널 또는 4.1채널의 사운드 시스템을 말할 것이다. 소리의 매력을 제공하는 이런 홈씨어터의 단점은 평소 TV 시청에 있어서 '과하다(오버스럽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의 경우도 홈씨어터를 구입했지만, 한달에 한번도 켤까 말까 하고 있으니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 있어도 사용하지 않으면 있으나 마나 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과하지 않으면서 괜찮은 사운드를 제공하는 홈씨어터가 바로 '사운드바'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LG전자의 '사운드바'는 2.1채널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홈씨어터의 5.1채널 또는 4.1채널과 비교하면 입체적인 사운드 재생에 있어서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대신 '사운드바'는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드라마를 보거나 영화를 볼 때도 항상 TV와 함께 사운드바를 사용하여 소리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홈씨어터의 과한 느낌이 아닌 적당하면서 매력적인 사운드! 그것이 바로 LG 사운드바가 갖고 있는 포지션이며, 고객들이 사운드바를 선택하는 이유이다.
LG전자 홈페이지에 소개된 LG 사운드바(LAS450H)와 TV의 연결 모습이다. 사실 TV와 사운드바의 조합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조합이며,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필자에게 'TV'는 육아와 함께 잊혀지고 있는 물건 정도로 생각되어 조금은 다른 사운드바 궁합을 보여주려고 한다.
바로...
아이맥(iMac)... 컴퓨터와 LG 사운드바의 조합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컴퓨터 사용이 1일 2~3시간 정도 꾸준해지면서 TV 앞에 앉아있는 것보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내 모습에 익숙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사운드바' 역시 TV보다는 컴퓨터와 연결하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사운드바'가 아닌 '홈씨어터'였다면 이런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이며, TV를 시청하든 하지 않든 상관없이 TV와 DVD(블루레이) 플레이를 통해서 홈씨어터를 체험할 것이다. 그런데, 사운드바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과하지 않은 소리의 매력을 제공해주는 기기로써 2.1채널의 단촐한 구성이 어느 장비와 연결해도 가능하게 보이는 매력을 갖고 있다. 심지어 서재에 놓고,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과 같이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도 과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LG 사운드바 LAS450H를 처음 소개하는 만큼 '개봉기(unboxing)'부터 소개하고 싶었지만, 최근 주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LG 사운드바가 제공하는 소리의 매력을 빨리 느껴보고 싶고, 아이맥과의 조합을 빨리 보고 싶어서 개봉기를 스킵(skip)하고 이렇게 곧바로 설치 및 사용에 들어간 것이다.
사실, LG 사운드바의 개봉기라고 해도 우퍼와 사운드바를 박스(패키지)에서 꺼내고, 포장을 벗겨서 후면에 다양한 포트(USB, 광케이블 포트 등)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전부일 것이다. 왜냐면 LG 사운드바 LAS450H는 무선(블루투스)으로 기기와 연결되므로 음질을 위해서 광케이블(optical cable) 연결을 하지 않으면 전원선 말고는 연결할 것도 없다. (페어링 역시 초기에는 연결한 기기에서 사운드바(LAS450H)를 검색하여 선택하는 과정만 필요하므로 페어링 역시 어렵지 않게 누구나 초기 설정할 수 있다.)
아이맥과 연결된 LG 사운드바를 살펴볼텐데...
우선은 '무선 서브 우퍼'부터 살펴보자! 무선 액티브 서브 우퍼를 통해서 편리한 설치와 파워풀한 저음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은 LG 사운드바의 서브우퍼가 갖고 있는 스펙 상의 매력이다.
무광의 카본 느낌 소재를 사용하고 있어서 책상 위에 올려놓았을 때 보여지는 모습도 매력적이다. 보통 우퍼에서는 중저음의 사운드를 재현하게 되는데, 채널에서 '.1'의 역할이 바로 서브우퍼인 것이다. (즉, 2.1채널, 4.1채널, 5.1채널과 같이 X.1이라고 되어 있는 채널에는 모두 우퍼가 포함되어 있다)
LG 사운드바 LAS450H의 서브우퍼 뿐만 아니라 모든 서브우퍼는 보통 80hz이하의 저음 영역을 담당한다. 보통 우리에게 '블럭버스터'라고 알려진 대부분의 액션, SF영화는 30Hz 초저음 영역에 많은 비중을 둔다고 한다. 40Hz 이하의 사운드를 제대로 재생할 수 있어야 영화에서 담아낸 소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서브우퍼가 X.1채널이라면 앞에 'X'가 바로 다른 스피커들의 역할이다. 사운드바의 경우 '바(Bar)'타입의 서라운드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어서 하나의 길쭉한 바 타입으 스피커가 양쪽에서 2채널 스피커 역할을 하는 것이다.
중앙에는 디스플레이를 배치하여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시 사용자가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멋스럽게 사운드바를 인테리어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사운드바가 기존 스피커 대비 가벼운 무게를 보여주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TV 하단에 부착할 수 있는 무게는 아니다. 즉, TV와 LG 사운드바 연결시 벽걸이용 고리(연결고리)를 사용하여 벽에 부착하거나, 선반(TV장식장)에 올려놓아야 한다. 2.1채널 220W의 사운드를 출력하지만 홈씨어터 스피커처럼 거대한 크기를 보이지 않아서 선반위에 올려놓으면 티가 나지 않을 만큼 심플하다.
물론, 사운드바 전면 그릴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굳이 사운드바의 존재 자체를 인테리어 요소로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손쉽게 숨길 수 있다. 더욱 '무선 연결'을 사용하는 만큼 전원선 하나만 준비되면 어디에 설치해도 깔끔함을 유지한다. (천장에 고정형으로 설치해도 전혀 거부감이 들지 않을 만큼 슬림하고 컴팩트한 것이 사운드바 스피커의 매력이다.)
아이맥의 경우 모니터 하단의 높이가 사운드바와 딱 맞아 일체감있는 모습으로 전면 사용자를 향해있어서 보다 강력한 사운드 성능과 멋진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동시에 만족시켜준다.
LG 사운드바의 전원과 펑션(기능), 볼륨 조절 버튼은 우측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이맥 하단에 위치시켜도 사운드바 버튼 조작에 있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다. 보다 쉽게 버튼 조작이 가능한 위치라고 할 수 있다. 사운드바 전원의 경우 아이맥을 켜면 동시에 사운드바 전원이 켜지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서 별도의 전원 조작도 필요없다.
LG전자 홈페이지에 소개된 LG 사운드바(LAS450H)의 기능 소개 중 '프리미엄 HD 사운드' 부분을 보면 'LG 오토 사운드 엔진'과 'CD 음질보다 높은 초고음질 사운드'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기능은 영화나 음악을 재생시 체감할 수 있는데, 보다 고품질의 소스(콘텐츠)를 재생하는 것이 TV보다 컴퓨터라는 점에서도 LG 사운드바의 '프리미엄 HD 사운드' 매력을 아이맥과 같은 컴퓨터 연결시 보다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
LG 사운드바는 홈씨어터보다 '가볍게', 일반 스피커보다 '웅장하게'라는 적당한 포지션을 통해서 소리의 매력과 디자인의 아름다움, 다양한 활용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아이맥과 같은 컴퓨터 사용자에게 괜찮은 스피커(사운드 제품)을 추천하기에 최고의 기능과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컴퓨터에 사용하지 않으면 쉽게 TV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으니 다양하게 활용하며 사운드바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혹시, 'LG전자 TV'를 소지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LG 사운드바는 거추장스러운 홈씨어터를 대신할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사운드 시스템이 될 수 있다. (물론, 음질만 놓고 생각하면 홈씨어터가 더욱 매력적이지만, 다른 활용을 생각하면 충분히 사운드바도 매력적인 사운드와 활용 방법을 제공하는 제품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