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처음 보는 순간 갖고 싶은 블루투스 키보드, LG 롤리 키보드




지난 8월에 소개된 약 1분 정도의 동영상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2대의 기기를 연결한 후 변경해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듀얼 페어링' 기능과 G패드 10.1 등 다양한 기기를 세워놓고 작업할 수 있는 '빌트인 스탠드' 그리고 별도의 전원 버튼 없이 알아서 전원 관리를 해주는 '자동 ON/OFF' 기능이 매력적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당시 위 동영상을 처음 접했을 때의 '감동'은 무엇보다 접이식 롤타입 키보드이다.


종이를 말아서 가방에 넣는 것처럼... 키보드를 말아서 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LG 롤리키보드(LG KBB-700)'의 매력이었고, 그 모습을 보는 순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LG 폴리 키보드(LG Rolly Keyboard)는 현재 10만원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일반 블루투스 키보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만족스러운 키감을 비롯하여 앞에서 설명한 다양한 기능이 뒷받침되면서... LG 롤리키보드가 다소 높은 가격대를 보여주지만 그래도 갖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 것이다.




개봉했다!


특별한 무엇은 없다. 충전기와 케이블이 없어서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데... LG 롤리키보드는 AAA 배터리 1개를 사용한다. 모든 것이 그렇듯 AAA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하면 장점과 단점을 생각해볼 수 있다.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며, 단점은 충전을 위해서는 별도의 충전지를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현재 사용하는 마우스나 키보드에 AA형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LG 롤리키보드의 AAA 배터리 1개 사용은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휴대용이기 때문에 항시 충전을 하지 못하는 만큼 외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사용성에서 높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말아 놓은 달력같기도 하고, 길쭉한 필통 같기도 한 모습의 'LG 롤리키보드'이다. 다른 것보다 생김새가 특이하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LG 롤리키보드의 길이를 커버할 수 있는 가방을 휴대한다면 장점이 많을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길쭉한 길이가 단점이 될수도 있다. 일반적인 백팩이나 핸드팩에는 휴대가 가능한 길이인 만큼 접이식 롤리키보드는 휴대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4단 접이식 롤리 키보드의 일부만 펼친 모습이다. 뭔가 저렇게 열고 닫는다는 점이 새롭지만 참 똑똑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LG 롤리키보드(LG Rolly Keyboard)는 팬터그래프 키보드이다. 


키보드는 기계식과 멤브레인 방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에서 멤브레인은 멤브레인 막을 이용한 스위치에 러버돔(돔으로 생긴 고무)의 탄성을 이용하는 형태이다. 현재 판매되는 다수의 키보드가 멤브레인 방식인데... 기존의 멤브레인 방식은 키캡과 키보드 하우징의 연결이 그냥 통으로 연결되는 형태였다. 하지만 최근 '팬타그래프'라는 방식이 등장하면서... 노트북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팬타그래프 방식이 멤브레인 스위치를 이용하고 러버돔을 이용하는 것은 같으니 키보드 하우징과 키캡의 연결을 X자 형태의 지지대를 이용하여 매우 낮은 키캡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고, 팬타그래프 특유의 조용함과 부드러운 키감 그리고 빠른 반발력으로 휴대용 기기에서 사용시 언제 어디서나 소음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장시간 사용해도 손이 편안한 키보드로 사랑받고 있다.


이렇게 사랑받는 팬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가 바로 'LG 롤리 키보드'이다!




실제 제품을 직접 보기 전에 인터넷에 공유된 사진만 보고 걱정했던 '빌트인 스탠드'의 모습이다. 더듬이 같은 저런 것을 항상 꺼내놓아야 하는줄 알았다. 하지만 실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거치할 기기가 없으면 접어 놓고 사용할 수 있으니 저런 모습은 빌트인 스탠드를 사용할 때나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이상한 모양이면 어떻게 하지...


이런 걱정은 실제 LG 롤리키보드의 빌트인 스탠드에 스마트폰을 올려 놓으면서 싹 사라졌다. 생각보다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하며, 키보드에 무게감이 추가되어서 보다 안정적으로 타이핑이 가능하다.




LG V10을 거치한 모습이다.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화면을 가리는 부분이 거의 없어서 입력시 불편함이 없다.




LG 롤리키보드는 2대의 블루투스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여 단축키(Fn + D)를 이용하여 연결을 변경해가며 사용할 수 있다. (참고, 페어링 방법은 Fn + B를 2초 이상 누르고 있다가 연결한 기기에서 LG 롤리키보드를 블루투스 검색 후 연결) 이런 점이 윈도우 노트북이나 PC 사용자에게는 밖에서만 사용하는 휴대용 블루투스 키보드를 넘어서... 가정에서 PC 와 스마트폰, 노트북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 2개를 동시에 연결해서 번갈아가며 입력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제공할 것이다.


LG 롤리키보드는 휴대성은 물론이고 세계 최초의 4단 접이식 롤타입 키보드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하며 여기에 추가로 빌트인 스탠드, 듀얼페어링, AAA 배터리 1개 사용으로 기기 활용에 있어서도 특장점을 갖추고 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