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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포터블 스피커(LG Portable Speaker, NPS7550W)을 체험할 수 있게 되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역시 '휴대성'이었다. 제품명에서부터 '포터블(portable, 휴대가 쉬운)'이라고 되어 있으니 휴대성을 떠올릴 수 밖에 없다. 최근에 출시되는 블루투스 연결 방식의 휴대가 가능한 작은 스피커들은 대부분 '포터블'을 강조하며 출시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필자의 집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포터블 스피커가 있다. 하지만 문제는 '포터블'하게 사용하기 보다는 집에서 인테리어 소품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모두 그렇다!'라고 장담할 수 없지만 필자의 주변만 보아도 10~20만원대의 포터블 스피커의 귀엽고 톡톡 튀는 디자인에 괜찮은 성능까지 탑재하고 있다는 점에 빠져서 구입 후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사용하는 사람이 더 많다. 그런 점에서 '포터블 스피커'가 꼭 야외 활동을 위한 악세사리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충분히 가정에서도 '포터블(portable)'한 매력을 살려서 사용할 수 있으니... 내 방에서 사용하던 스피커를 거실로 옮겨 놓을 수 있고, 거실에 있던 스피커를 주방에서 사용할 수도 있는 휴대성도 '포터블'인 셈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LG 포터블 스피커 NP7550W는 조금 다른 접근 방식으로 소개하려고 하는데... 바로 '아이맥(iMac)'이다!






애플 사용자가 모두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애플(APPLE) 제품을 사용하는 많은 분들이 애플 제품에 사용할 '악세사리'를 구입할 때 애플 제품의 디자인과 유사하거나 같이 사용할 때 이질감을 주지 않는 제품을 선호한다. 가격이 저렴하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본인의 애플 제품과 잘 사용할 수 있다면 조금은 비싼 가격에도 선뜻 지갑을 연다.


꼭 애플 사용자만 이런 것은 아니지만 애플 제품 자체가 워낙 고가의 제품(브랜드)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런 분위기가 연출되는 듯 하다.



위 이미지에 사용된 것은 애플의 '아이맥(iMac)'이라고 불리는 일체형 데스크톱이다. 일명 'All in ONE'제품으로 특히 책상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싶은 분들이 선호하는 애플 모델 중 하나이다. 아이맥(iMac)은 내부 스피커를 기본 탑재하고 있다. 방에서 아이맥을 사용하는 분들은 크게 불편함 없이 내장된 스피커를 사용하여 음악이나 영화 감상을 한다. 필자 역시 그랬고... 수년간 그렇게 지내왔다!



그런데...




LG 포터블 스피커(NP7550W)을 체험하면서 이런 생활에 변화가 시작되었다! 


과거 2~3년전만해도 집에서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할 때면 무조건 '아이맥'과 같은 컴퓨터에서 그런 일련의 작업들을 수행했다. 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스마트디바이스가 출시되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도 충분히 원하는 수준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외부는 물론이고 실내(집)에서도 컴퓨터를 대신할 수 있는 상황이 많아진 것이다.


이런 변화가 가끔은 커다란 화면의 컴퓨터를 앞에 두고도 5인치대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고 있는 경우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LG 포터블 스피커(NP7550W)는 이런 상황에서 멋진 활용이 가능한 제품인데 말보다 하나의 이미지를 통해서 소개하자면...




'최대 16대까지 페어링'이 가능하다. 즉, 필자의 경우 스마트폰, 태블릿 그리고 아이맥(iMac)을 LG 포터블 스피커와 페어링해 놓으면 간단한 조작만으로 LG 포터블 스피커를 통햇 스마트폰, 태블릿, 아이맥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LG 포터블 스피커가 출시한지 얼마되지 않은 따끈 따끈한 신상 블루투스 스피커로 '멀티 포인트' 기능까지 제공된다는 것이다!



.


멀티포인트란 최대 3대의 스마트폰까지 한번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LG G플렉스2와 삼성 갤럭시 노트4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LG 포터블 스피커에 스마트폰을 페어링하여 사용하면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조작없이 LG 포터블 스피커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LG 포터블 스피커는 멀티포인트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멀티/프라이빗 모드'를 제공하는데 현재 재생중인 곡이 끝난 후 나의 스마트폰에 있는 곡을 재생하도록 설정하거나 재생 중인 곡을 끊고 원하는 곡을 바로 재생할 수도 있다.



아이맥(iMac)과 스마트폰, 태블릿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LG 포터블 스피커만 있으면 '내 방의 다양한 기기를 하나의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LG 포터블 스피커(NP7550W)의 모습이다. 두가지 색상(화이트, 실버)으로 출시되었는데... 만약 필자와 같이 아이맥(iMac)과 같이 애플 제품(맥북 등)에 사용한다면 '실버(Silver)' 색상을 추천한다. LG 포터블 스피커는 휴대용(포터블) 제품이므로 별도의 케이스를 판매하는데, 톡톡 튀는 휴대용 스피커를 원한다면 케이스를 구입하여 장착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LG 포터블 스피커의 잠점이라고 생각하는 상단의 '조작부'이다. 최근 출시되는 블루투스 스피커들은 하나같이 '디자인'을 중시하고 있어서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을 최소화하였다. 그에 따라서 심플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장점으로 어필할 수 있겠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포터블이 '휴대성'만 강조하는 것은 아니라 다양한 장비(디바이스)와 연결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가끔은 연결(페어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버튼이 너무 없으면 조작방법을 잊고 헤매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런 점에서 블루투스 마크(로고)가 버튼에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LG 포터블 스피커를 페어링하는 방법은 너무나 쉽게 인지된다.


컨트롤을 위한 버튼이 있다고 해서 디자인을 저하시킨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LG 포터블 스피커의 버튼은 미려한 디자인으로 예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스피커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정면 부분이다. 확 튀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느껴진다. 재미있는 것은 앞뒤가 동일하다는 것이다. 이런 디자인 '휴대성'을 강조한 포터블 스피커라서 전후 디자인을 동일하게 한 듯 하다.






LG 포터블 스피커를 놓아둘 장소는 아이맥(iMac)의 받침대(스탠드) 부분이다.




높이 딱 맞고!

폭도 딱 맞았다!


거기에 LG 포터블 스피커의 '실버(Silver)' 색상은 아이맥의 실버 톤과 잘 어울려서 애플에서 출시한 블루투스 스피커같은 느낌까지 준다. 앞에서 애플 사용자들이 이런 '깔맞춤'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했었는데, 그런 점에서 LG 포터블 스피커는 아이맥(iMac)에 딱 맞는 블루투스 스피커라는 생각이 든다.




LG 포터블 스피커의 전원은 전면에서 바라볼 때 '우측'에 있는데... 아이맥의 USB포트 역시 전면에서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즉, 케이블을 최소한으로 할 수 있으며 아이맥이 켜져 있을 때는 LG 포터블 스피커에 전원 공급을 해주어서 충전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앞에서 필자는 아이맥과 스마트폰, 태블릿을 LG 포터블 스피커에 연결하여 사용하겠다고 했는데, 아이맥이 켜져 있으면 LG 포터블 스피커는 아이맥과 연결하여 사용하고 이때 충전도 함께 한다. 그리고 아이맥이 꺼지면 LG 포터블 스피커는 충전된 전원을 사용하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결하여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다.


LG 포터블 스피커(NP7550W) 홈페이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아이맥과 연결하기 위해서 연결해 놓은 microUSB(5핀 케이블)을 사용하면 LG 포터블 스피커를 충전할 수 있다. 이것 역시 LG 포터블 스피커를 충전하다가 아이맥과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데이터를 주고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충전 케이블 빼서 사용하면 된다. 1시간 내외의 스마트폰 작업을 한다고 해서 LG 포터블 스피커의 전원이 꺼지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는다.




예쁘다!


LG 로고가 있지만 크기가 작고... 앞에서 이야기했던 LG 포터블 스피커의 조작부(버튼) 역시 세련된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서 애플 로고와도 잘 어울린다. 크기도 받침대와 비슷하여 왠지 아이맥을 위해서 출시한 포터블 스피커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아이맥과 연결하기 위해서 LG 포터블 스피커 상단에 위치한 '블루투스 버튼'을 누른다. (페어링 연결시 블루투스 버튼을 2초 정도 누르면 됨. 연결된 장비를 리셋(초기화)하려면 블루투스 버튼을 10초 정도 누르면 된다.)




아이맥 상단의 '블루투스'아이콘을 선택하고 위와 같은 팝업 메뉴에서 'Bluetooth 환경설정 열기'를 선택(클릭)한다.




아이맥의 블루투스에서 손쉽게 'LG NP7550(CB)'을 찾았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도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3~4초면 충분히 혼자서 아이맥과 LG 포터블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다.






이제 스마트폰을 LG 포터블 스피커와 연결해 보자! 아이맥과 연결된 LG 포터블 스피커의 '블루투스 버튼'을 2초 정도 누른다. 그러면 신호음이 들리는데...




이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메뉴를 실행하여 '기기 찾기'를 실행한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LG NP7550(CB)를 검색했고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스마트폰과 아이맥을 연결해 보니 '멀티포인트'로 연결은 되지 않았다. 쉽게 말해서 아이맥과 스마트폰을 동시에 연결해서 어떤 기기에서 재생하든 별도의 작업(조작)없이 두 기기의 사운드를 재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렵지 않은 조작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과 LG 포터블 스피커를 연결할 때만 '블루투스(Bluetooth)' 기능을 켜고 끄면 된다. 페어링 연결은 LG 포터블 스피커가 저장하고 있으니 연결시마다 페어링해 줄 필요는 없다. 대신 스마트폰과 아이맥을 동시에 LG 포터블 스피커와 연결할 수 없으니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꺼서 조작하는 것이다.




LG 포터블 스피커는 2대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체험 제품이 '화이트'와 '실버'로 제공되어서 색상 때문에 아이맥과는 실버 색상만 연결했다. 만약 실버 색상의 LG 포터블 스피커 2대를 구입하여 사용한다면 더욱 풍부한 음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 포터블 스피커 홈페이지





LG 포터블 스피커를 '포터블(휴대)'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살펴본다면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 점에시 필자는 '아이맥(iMac)'이라고 하는 다소 다른 접근을 생각해보았고, 실제 '대만족'하여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순간에도 아이맥과 연결하여 음악을 듣고 있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 분들에게도 'LG 포터블 스피커'를 추천하지만, 아이맥과 같은 애플 제품 사용자가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하다면 무조건 'LG 포터블 스피커'를 확인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깔끔하고 세련되고 조작하기 편리한 포터블 스피커로 만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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