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쉬한 액션 느와르! 영화 존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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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Culture

스타일리쉬한 액션 느와르! 영화 존윅

세아향 2015. 5. 11. 07:00

자주 가던 영화관도 아직 어린 아이 때문에 최근 1~2년은 손에 꼽을 정도밖에 갈 수 없었고, 토렌트와 같은 P2P 사이트를 이용한 불법 다운로드도 '귀차니즘' 때문에 접은지 꽤 시간이 지나면서 최신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 것은 사실이다. 이런 필자에게 유일한 방법이자 가장 쉽고 간편한 방법이 있었으니...

SK텔레콤의 'T 프리미엄(T freemium)'이었고, 관련 앱(서비스)에 대한 소개는 1~2달에 한번씩은 주기적으로 할 만큼 굉장히 매력적인 서비스이다. 최근 T 프리미엄이 'T 프리미엄 플러스(T freemium Plus)'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TV 콘텐츠(TV 방송 콘텐츠)는 제외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볼만한 영화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매달 새로운 최신 영화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SK텔레콤용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가능한 만큼 '티프리미엄 플러스'를 모르는 분들은 한번쯤 사용해보길 추천하며, 영화 '존윅(John Wick)'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2015년 1월 국내에 개봉한 영화 '존윅(john wick)'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어서 SK텔레콤의 T프리미엄을 언급한 것은 T 프리미엄 플러스에서 5월 영화로 '존 윅'을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었고, T 프리미엄 플러스를 통해서 출시 4개월쯤 된 최신 영화 '존 윅'을 시청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 '존 윅'은 키아누 리브스라고 하는 유명한 배우가 출연한다. 키아누 리브스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매트릭스 시리즈'이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키아누 리브스'라는 배우의 이름은 영화 흥행에 있어서 보증수표라고 할 수 있었다. 잘 생긴 외모에 훤칠한 키 그리고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섹시미까지...

그런 키아누 리브스가 50대가 되었다는 것이 왠지 마음 아픈 사실이지만, 영화 '존윅'에서는 나이를 잊게 만드는 스타일리쉬한 건 액션이 매력적이다. 영화 중간 중간에 맨손 액션도 보여주지만, 영화 '존윅'의 진정한 매력은 '스타일리쉬한 건 액션(총싸움)'과 함께 과거 홍콩 영화에서 느낄 수 있었던 '느와르'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멋진 슈트에 멋진 자동차, 화려한 네온 사인이 즐비한 도심의 유흥가,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최고의 킬러...

이런 조합은 남성들에게 최고의 '액션 영화'를 떠올리게 할 수 있는 이야기거리(소재)일 것이다. 영화 '존 윅'은 그런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다. 2시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러닝시간을 스타일리쉬한 액션으로 가득 채우고 있으며, 심지어 '복수'라는 커다란 주제 하나만 가지고 그 외의 줄거리는 기억할 것도 없는 심플한 내용을 보여준다.

영화 '존 윅'의 초반 15분 정도만 꾹 참고 본다면... 이후에 펼쳐지는 액션은 '킬링 타임'을 위한 최고의 선물인 셈이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대부분의 액션 영화들이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고, 영화 '존 윅'의 내용이나 연출을 보다보면 이 영화 역시 '만화'를 원작으로 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영화 '존 윅'은 만화를 원작으로 하지 않으며... 그냥 영화이고, 아직 시리즈에 대한 언급도 없는 상태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드는 느낌과 영화의 결말을 볼 때 만화같은 연출과 다음 화를 연결할 수 있는 이야기는 존 윅 시리즈를 만들기 충분해 보인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영화 '존 윅'은 시나리오가 멋진 영화는 아니다. '키아누 리브스'라고 하는 유명했던 배우의 화려한 액션과 멋진 볼거리가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인 것이다. 물론 그런 이유 때문에 영화를 보고 나서 뭔가 남는 감흥은 '스타일리쉬했다' 정도라는 부분이 이 영화의 단점이자 장점일 것이다.

2시간 킬링 타임을 위한 영화를 찾거나, 멋진 건 액션(스타일리쉬한 액션 영화)를 찾는 분이라면 영화 '존 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