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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이다.'
뉴스나 정보의 제목과 기사가 서로 다르거나 기사의 내용이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 쓰는 말.
제목만 보고 왔다가 내용에 실망하는 것을 낚인 고기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낚다'는 낚시에 빗댄 표현으로 누군가를 허위 게시글이나 이미지로 속임을 말한다.

  인터넷을 하면서 흔히 듣는 말 중 하나가 "낚이다"와 "낚다"가 아닐까 생각한다. 낚이다라는 낚시꾼들이 물고기를 잡는 모습으로 쉽게 풀어서 제목이나 이미지등을 보고 접근하는 사용자를 물고기 낚듯 한다는 뜻으로 많이 사용한다.

우  리는 일반적으로 간단한 스포츠/연예기사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사회생활에는 이렇게 "낚이고, 낚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공짜 핸드폰이라고 해서 다가가면 부가 사항이 많아서 생각지 않은 지출이 생길 수도 있고...마트에서는 다른 곳에 절대 없는 가격이라고 자랑하는 제품 밑에 "단, XXXX일 경우"라는 조건이 있어서 해당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많은 낚시 바느질을 피하는게 쉽지 않다.

  그런데 블로그를 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유혹이자 낚시바늘은 바로 "구글 에드센스"일 것이다. 블로그라는 공간을 통해서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바로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인 것이다. (작가가 글을 써서 받는 수익과 비슷하게) 사람들이 나의 글을 읽어주는 것도 감사한데 거기에 추가로 돈이 들어온다면....금상첨화, 도랑치고 가재잡고, 마당쓸고 돈줍고....일 것이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구글에게 감사하는 말이 아니라 "낚는다"라는 의미로 베테랑 낚시꾼이라 칭한 이유는 간단하다. 이글을 읽는 분들이 "구글 에드센스"를 단 한번이라도 경험했다는 가설에서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다.

  구글의 에드센스를 시작하면 자신에게 맞는 몇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 방법은 바로 수익을 얻기 위한 수입원인 것이다. 보통 많이 사용하는 방법부터 나열하면 콘텐츠용, 검색용, 피드용, 도메인용, 모바일 콘텐츠용 에드센스이다. 말이 나온김에 간단하게 설명하면...

컨텐츠용 : 광고 사이트를 보여주고 클릭을 유도함
검색용 : 구글검색창을 통해서 검색후 클릭을 유도함
피드용, 모바일 컨텐츠용 : 사용한적이 없음 -_-;;;
도메인용 : 도메인을 구입후 구글검색화면을 통해 검색후 클릭을 유도함

  이런 방법 모두 일반 사용자를 낚는 방식이다. 하지만 여기에만 국한되지 않는 다른 것이 있다. 이 정도라면 그냥 낚시꾼일 뿐이다. 구글은 낚시꾼에서도 베테랑이다. 실제 베테랑 낚시꾼은 물고기에 대해서 연연하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이 알 수 없는 의미(?)를 갖고 낚시를 한다. 큰 물고기도 풀어주며 세월을 낚는다고도 하고, 물고기를 못 잡아도 만족하는 날이 있다. 구글 역시 이런 베테랑 낚시꾼처럼 남들이 알 수 없는 기준이 있다. 자신만이 알고 있는 구글의 기준.

  에드센스를 통해서 수익을 받고 있는 블로거들은 구글의 계정을 사용한다. 하지만 구글 계정에 대한 접근제한은 구글만의 몫이다. 어떤 이유도 어떤 설명도 필요없고 제한처리가 되면 그 동안의 수익금 모두 "END"인 것이다. 그래도 접근제한에 대한 문의를 하라는 메일이 있지만 구글에서 답장을 기다리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

  이런 것은 기본이고 이번에 새로 알려진 도메인용 에드센스는 더욱 기술적(?)이다. 도메인용 에드센스를 위해서는 도메인을 구입해야 하는 기본 준비사항이 있다. 도메인 구입비용은 1년 최소 1~2만원정도이다. 이런 투자(?)를 통해서 도메인용 에드센스를 요청하여도 비승인되는 경우도 있다. 성인, 유해사이트등의 이유로 제안된다.

  이뿐만 아니라 도메인명에 Google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비승인 처리된다. "어딜 구글 자리를 넘봐~"하는 식의 표현처럼 승인처리가 되어도...광고기능은 차단된다.

  블로거에게 구글 에드센스는 정말 달콤한 사탕처럼 매혹적인 유혹이다. 하지만 유혹의 뒤에는 항상 시련과 눈물이 있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특히 요즘 구글 에드센스 중 도메인용 에드센스를 생각한다면 이 글을 읽고 멈추길 바란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도메인을 구하기도 어렵고, 도메인에 대한 투자비용도 있고, 구글에서 그 도메인을 허락해 주는 지 등등의 다양한 고비(?)가 있다. 그래도 하겠다라고 한다면 해보라고 관련 사이트를 알려주겠다. (구글 에드센스 도메인용) 하지만 꼭 후회할 생각 없이 시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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