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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iFE

How보다 What이 먼저이다

세아향 2009. 1. 21. 14:47

HOW, WHAT

이 두개의 단어를 보면 생각나는건 육하원칙(5W1H)이 아닐까 생각한다. WHEN(언제), WHERE(어디서), WHO(누가), WHAT(무엇을), HOW(어떻게), WHY(왜).

모든 것을 설명할때 육하원칙을 이용하면 좋다라는 말을 학교에서 배웠다. 지금 생각해보면 초/중/고 시절의 공부는 공부가 아니라 지혜를 배운것 같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딱 초/중/고 시절에 배웠던 것만 잊지 않고 행동하면 어디서든지 인정받는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HOW보다 WHAT이 먼저다라는 의미는 어떻게라는 의미보다 무엇이라는 의미가 더욱 중요하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보자. 어떻게라는 말은 보통 일을 처리하는 방법을 의미하고 무엇이라는 말은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 그 일이 무엇인지를 의미한다. 즉 "What"이 정해지고 나서 "How"가 정해진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요즘은 HOW가 먼저인 경우가 있다. 무엇을 행동하고 실시할때 그것의 효율성을 먼저 따지기 보다 그것이 정당한가를 따져야 한다. 즉 그 일 자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이번 용산 재개발 사건도 이런 관점에서 보면 잘못된 순서인 것이다. WHAT은 용산 재개발이며 HOW는 진압과정중 발생한 일이라고 하자. 폭력진압이라는 HOW이전에 용산 재개발을 하는 이유부터 생각했다면 과연 누구를 위한 재개발인지 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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