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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인터넷과 TV에서 들려오는 새로운 단어 중 단연 인기가 있고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바로 '꿀벅지'이다. '꿀'과 '허벅지'의 조합어로 '허벅지가 아릅답다'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이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조사한 '가장 매력적인 허벅지의 여자연예인은?'에서 당당히 1,2등을 차지한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에프터스쿨의 '유이'덕분에 더 많이 알려지게 된것도 사실이다.

  소녀시대가 TV출연이 주춤해서 그런지 '꿀벅지'라는 수식어는 단연 '유이'의 것처럼 사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듣고 있는 '꿀벅지'의 의미가 과연 좋은 것일까?

  실제 꿀벅지라는 용어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예상외로 좋지 않은 어원이 검색된다. 여성의 생식기를 뜻하는 비속어에 사용한 표현이 우회적으로 변화되면서 사용되는 것이라고 한다. 실제 '꿀(Honey)'라고 하는 단어자체가 달콤함을 의미하다 보니 '아름답다'보다는 '맛있다'라는 의미가 강한것도 사실이다. 그럼 맛있다라는 의미로 사용할때는 어떤 해석이 가능할까?

허벅지가 맛있다.

  헉~! 이걸 1988년생인 22살의 여자 연예인에게 쓰고 있다는 말이다. 꿀벅지라는 말이 처음에는 좋은 의미처럼 생각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절대 좋지 않은 말인것이다. 왜 필자가 방송을 통해서 '꿀벅지'라는 말을 들을때마다 불편했을까 생각해보면 모르는 사이에 비속어와 연결되어 생각했다는 것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허벅지가 아름다운 여성의 매력포인트처럼 생각되는 이유가 '성형을 하지 않은 자연적인 상태'라는 점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아름다운 매력을 이처럼 좋지 않은 표현으로 성적인 부분만 강조된다는 것은 보기 좋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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