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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저녁 12시
케이블 방송 tvN에서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의 진행으로 방송되는 이색 토크쇼, '화성인 바이러스'

  '화성인'이라는 제목만 봐도 뭔가 특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는게 사실이다. 거기에 '바이러스'라는 단어까지 추가되었으니 제목만 봐도 뭔가 특이한 방송프로그램이라고 떠올랐던게 '화성인 바이러스'의 첫 느낌이였다.

  평소에도 TV를 즐겨보는 편이 아니고, 더구나 케이블TV라면 더욱 챙겨보지 않는 필자가 '화성인 바이러스'의 본방송을 하는 화요일 저녁 12시에 챙겨보는 것은 아니다. 사실, '화성인 바이러스'는 필자의 어머니가 가끔 평일 낮에 재방송되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 옆에서 봤던 정도이다.



  케이블 방송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케이블 방송의 시청률은 1%를 넘기 어렵다. 그런데 화성인 바이러스라는 프로그램의 평균 시청률을 2~3%라고 하니 얼마나 많은 시청자를 확보한 프로그램인지 알 수 있다. 속칭 케이블 방송에서 제일 잘 나가는 '토크쇼'라고 해도 될 정도로 시청률 TOP 순위의 프로그램이 바로 '화성인 바이러스'이다.

  그런데 화성인 바이러스라는 이색 토크쇼가 이렇게 인기를 얻는 이유는 '토크(Talk)'가 재미있어서 일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김성주, 이경규, 김구라와 같이 '입담'이 쎈(?) MC가 진행을 하니 재미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화성인 바이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이색' 토크쇼라는 말처럼 '이색적인 내용'을 다루기 때문이다.

  위에 있는 방송화면은 화성인 바이러스의 이야기거리의 단면을 보여준다. F컵도 아닌 H컵을 갖고 있는 여성이 등장한다면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도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물론, 시청자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갖지는 않는다. 그저 '관심'과 '궁금증'이 화성인 바이러스의 시청률과 인기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또,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하는 주인공(?)들은 대부분이 '예쁘다'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특이한 습관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도 얼굴과 몸매는 예쁘다. 그래야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은 '케이블 방송'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으례 그럴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다.

  이번 글에서는 사실 '화성인 바이러스'라는 프로그램보다는 KBS2에서 방송 중인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왜 서두에 '화성인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길게 했을까? 이유는 '화성인 바이러스'라는 프로그램이 인기있는 케이블 방송이지만, 시청률이 평균 2~3%이므로 잘 모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어떤 프로그램인지 설명하기 위해서 였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라고함)'은 신동엽, 이영자 그리고 컬투라는 빵빵한(?) 진행이 무엇보다 주목받았다. (다른 분들은 몰라도 사실 필자는 처음 이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 MC들 때문에 관심이 갔기 때문에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방송이 계속되면서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뭔가 공감을 얻는 소재로 조금씩 인기를 얻어갔다. 처음 느꼈던 화려한 진행자들이 주인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주인공이 되는 느낌이였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안녕하세요'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인터넷 기사들이 '인터넷 이슈'와 일치하고 있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가슴이 큰 여성, 학교 폭력과 관련된 부모 그리고 어제는 '노출녀'라는 소재까지... 물론, 이런 이야기거리가 우리 주변에 너무 많기 때문에 방송을 위한 이야기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극적인 이야기라는 점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화성인 바이러스'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관심'과 '궁금증'을 불러온다는 이야기를 했다. '안녕하세요'라는 프로그램 역시 점점 그런 모습을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 이슈를 통해서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방송에 '인기'를 더해주는 소재들은 '안녕하세요'를 공중파 화성인 바이러스와 같은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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