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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현실이다?!



  연애할때는 모든 것이 좋아보이고, 자판기 커피 한잔을 마셔도 행복하지만 결혼을 하면 '꿈'은 사라지고 모든 것이 '현실'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쉽게 이야기한다. '연애 10년차'였던 필자가 정말 주변에서 수도없이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가 이것이다. 그리고 올해 초 연애 10년을 마무리하며 '결혼'을 하게 되었다.


  사실, '결혼은 현실이다'라는 말이 틀렸다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하지만, '현실'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어렵고 힘들며 '꿈'이 산산조각 깨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도 현실에서 생활하지만 꿈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 연애도 그렇다. 결혼을 통해서 새로운 모습의 연애가 시작되는 것이며, 그것이 조금 더 현실에 가깝다고 느끼는 것이지... 결혼 후 변화되는 생활에서 얻어지는 '행복'과 '기쁨'은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준다.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에서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는 토크쇼를 준비했고 9월 8일 토요일 9시 첫 방송을 준비중에 있는데... '행복결혼위원회'가 바로 그것이다!


  '행복결혼위원회'에서는 대한민국 결혼문화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매주 주제에 맞는 사연을 지닌 예비 부부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복결혼위원회'는 다양한 코너들이 마련되는데... 결혼을 둘러싼 갈등을 재구성한 페이크 다큐 '웨딩 119'와 결혼 관련 심리 설문조사 '까톡', 결혼비용 절감 방법을 소개하는 '스마트웨딩'이 그것이다.




  행복결혼위원회는 강석우와 김연주 두 MC가 출연한다. 강석우의 경우는 이미 다양한 여성 프로그램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베테랑 MC로 유명하며, 김연주의 경우는 임백천 부인으로 결혼 8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국내 최고 여성 MC 중 한명이다.


  강석우와 김연주. 이 두 베테랑 MC들의 출연은 '행복결혼위원회'에서 보다 진솔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만든다.




  앞에서 살짝 이야기했던 것처럼 '결혼'이라는 것은 누구나 경험해야 하는 '행복의 순간'이다. 하지만 그 순간이 잘못된 선택이나 잘못된 정보에 의해서 '어렵고 힘든 고통의 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결혼을 준비하는 모든 예비 부부들이 걱정하는 부분일 것이다.


  '결혼은 현실이다'라는 말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 역시 이런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결혼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모든 부분에 '비용(돈)'이라는 요소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게 되며, 짧은 준비기간에 많은 것을 준비해야하는 만큼 예비 부부들의 '의견대립'이 끊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서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도 부족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자존심'을 세우게 되고, 별 것 아닌 일로 언성까지 높이는 경우가 허다해지는 것이다.



  누구나 이런 과정 속에서 '결혼'을 하게 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둘에서 하나로 변화되는 것이다. 하지만, 처음 경험하는 만큼 그런 과정이 낯설고 힘들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럴 때 자상한 결혼 선배님들의 경험담을 듣게 되면 조금 더 쉽고 행복한 결혼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부분을 바로 '행복결혼위원회'가 예비 부부들에게 도와주는 부분이 되는 것이다.




  편안한 분위기의 MC 강석우와 김연주는 '행복결혼위원회'에 초대되는 예비 부부들의 이야기를 듣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게끔 도와준다. 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널이 등장하여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공유하는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보다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상대방의 생각과 고민을 서로 공유하고 재고해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 상담가 뿐만아니라 친숙한 연예인들의 진솔한 이야기까지... '행복결혼위원회'는 이렇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편안하게 다루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혼 6개월차 초보 부부의 입장에서 '행복결혼위원회'라는 프로그램을 바라보면서 드는 생각은... 누구나 결혼을 준비하면서 고민하고 걱정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을 'TV방송'이라고 하는 방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는 만큼 많은 예비 부부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사실,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부부에게 '정답'이라는 것은 없다. 저마다 처하고 있는 상황에 따라서 각자 다른 선택을 해야 하지만, 경험이 담겨 있고 보다 전문적인 상담이나 조언을 받을 수 있다면,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을 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특히, '행복결혼위원회'에서 구성 중인 코너들의 성격을 살펴보면서 '웨딩 119(결혼을 둘러싼 갈등을 재구성한 페이크 다큐)'에서는 결혼 준비로 갈등을 겪고 있는 예비 부부들에게 자신이 경험하고 있는 문제를 보다 객관적으로 살펴보게 해주는 것과 동시에 방송에 출연하는 패널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떤 해답을 제시하는지를 통해서 문제를 보다 현명하게 풀어갈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하지 않을까 싶다. 


  그 뿐만 아니라 '스마트웨딩(결혼 비용 절감 방법)'이라는 코너 역시 결혼을 준비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불필요한 비용을 보다 SMART하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통해서 결혼 준비에 정말 도움이 되는 코너가 아닐까라는 기대까지 해보게 된다.



  결혼... 누구나 하는 것 같지만,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정말 다양한 형태의 결혼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어떤 분들은 생각보다 쉽고 행복하게 결혼을 하지만, 다른 어떤 분들은 정말 힘들고 어렵게 결혼을 하는 경우도 많다.


  행복결혼위원회는 보다 많은 예비 부부들이 '행복한 결혼'을 위해서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를 보다 재미있고 현실감있게 풀어주는 토크쇼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자세한 이야기는 9월 8일 토요일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행복결혼위원회'에서 직접 만나보도록 하자!


* 이 글은 TV조선에 기고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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