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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re [dɪ|zaɪə(r)] 1. 욕구, 갈망; 바람  2. 욕정, 성욕  3. 바라는 사람

  스마트폰에 관심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hTC의 Desire(디자이어)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만큼 국내에는 애플과 삼성이 '스마트폰'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단 2개 회사만이 '최고의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다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물론, 2개의 기업에서 생산하는 스마트폰인 '아이폰'과 '갤럭시S'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지난 5월부터 SKT를 중심으로 출시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폰들을 잘 살펴보면 '대단한 모습'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회사와 제품이 바로, 'hTC'와 'Desire(이하, 디자이어)'이다. hTC는 대만의 스마트폰 전문 제조회사이다. 윈도우 모바일(Window mobile)용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안드로이드까지 다양한 스마트폰 제품군(라인)을 갖고 있으면서 SENSE UI(센스유아이)라고 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최근 국내에도 소개된 hTC의 HD2라는 제품을 보면 hTC의 '최적화'기술에 대해서 놀라움을 단편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 회사에서 출시한 디자이어는 과연 어떤 제품일까?



  어떤 제품이든 가장 궁금하고, 가장 매력적으로 생각되는 부분은 바로 '디자인'일 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첫인상'이 중요하듯이 제품도 기능(성능)이 얼마나 뛰어나냐는 것을 확인하기 전에 '그 놈 참 잘 생겼다' 또는 '잘 빠졌는데~'와 같은 인상을 준다면 소비자의 지갑을 반쯤 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디자이어는 '부드러운 곡선'과 '깔끔한 마무리'로 깨끗한 디자인이라는 느낌을 준다. 특히, 디자이어는 안드로이드OS를 개발한 구글이 레퍼런스폰으로 사용하는 '넥서스원(Nexus ONE)'의 쌍둥이 형제로 색상이나 스펙에서 굉장히 유사한 느낌을 주고 있다. 참고로, 넥서스원 역시 hTC에서 구글의 요청을 받아서 생산한 제품이라고 하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위에서 간단히 살펴본 '스펙'만 보아도 디자이어는 어떤 스마트폰에 비교해도 절대로 떨어지는 부분이 없는 '스마트폰의 표준'이다. 실제, 사용자가 만져보는 느낌 역시 이런 스펙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터치감과 편리한 조작감 그리고 세련된 UI를 제공해 준다.


  디자이어의 첫 느낌은 '부드러움'이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디자이어은 '각'이 없이 부드러운 굴곡을 따라 흐르는 라인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3.7인치의 화면이 국내 사용자들의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을 주는데는 적당한 크기인 듯... 디자이어를 손에 쥐어보면 그 그립감에 놀라게 된다. 119 x 60 x 11.9mm라는 크기가 요즘 인기있는 '최고로 얇다' 또는 '최고로 작다'라는 결과를 주지는 않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1~2mm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할 정도로 잘 디자인되어 좋은 그립감을 제공한다.


  디자이어의 '디자인'에 큰 몫을 하는 부분이 바로 '센스UI'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hTC에서 만든 메뉴구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UI라는 것이 원래 'User Interface'로 사용자와 컴퓨터가 정보를 주고받기 위해 상호 작용하는 프로그램의 일부분인데 우리가 보통 '메뉴(구성)'이라고 하는 부분을 떠올리면 된다.

  hTC의 대표 특징인 '센스 UI'가 디자이어에도 포함되어있으면서 디자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조작(컨트롤)부분에도 많은 장점을 제공한다.


  디자이어가 넥서스원과 가장 크게 구분되는 부분 중 하나가 '광학트랙볼'과 '하단부의 버튼(총 4개로 홈, 메뉴, 뒤로, 검색 기능 제공)'이다. 이 부분을 통해서 사용자들이 메뉴를 조작할 때 보다 쉽고 빠르게 메뉴를 선택하고 실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다.

  특히, 최근 '터치방식'이 선호하면서 버튼들이 터치방식으로 많이 나오는데... 쉽고 빠르게 반응하려면 아직도 터치보다는 이런 일반적인 버튼방식이 훨씬 좋다. 




  디자이어 관련 포스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자... 가장 중요한 특장점이 바로 '센스(Sense) UI'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간단히 구경하는 정도로 마무리하고, 차후 포스팅으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려고 한다. 왜 hTC 하면 Sense UI를 떠올리며 그렇게 좋다고 칭찬하는지 간단한 캡쳐화면 몇가지로 구경해보자!


  위에 캡쳐한 화면은 센스 UI의 기본 메뉴화면 7가지이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가운데에 위치한 '홈(HOME)'부분일 것이다. 현재시간, 날씨, 온도까지 한눈에 쏙 들어오는 정보 전달력뿐만 아니라 hTC의 센스 UI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위젯이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잠금 화면 역시 깨끗하면서도 정보 전달력이 우수한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이런 점이 바로 센스 UI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이유이다. 특히 무지개색의 바탕화면 역시 'hTC Sense'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는 것인데 다중 색상으로 예쁜 느낌을 준다.




  실제 hTC의 디자이어는 국내에 6월부터 판매된 제품이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은 'hTC'라는 회사에 대한 인식부족도 있지만... 삼성과 애플이 만든 거대한 그림자때문이 아닐까. 디자이어의 경우는 정말 '괜찮은 스마트폰'의 대표주자인데 그런 기능에 비해서 너무 인지도가 떨어졌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일본, 호주 등)에서도 인기가 높은 디자이어는 출시시기가 아니지만 이렇게 '리뷰'를 하게 만드는 매력있는 스마트폰이다. 특히, 위에서 간단하게 살펴본 센스UI의 경우는 디자이어를 한단계 아니 2~3단계로 끌어올려준 대단한 작품(?)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이다.

  분명히 출시한지 한달이 훌쩍 넘은 디자이어를 '늦었지만 올리는 리뷰 포스트' 그 이유는 분명히 있고, 그런 이유를 설명해주기에는 너무 쉬운... 정말 장점이 많은 스마트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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