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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이란 '말'이 아닌 '글'로 배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좋은 책 한권은 인생의 변화점이 될 수 있고, 좋은 책 한 권은 좋은 선생님 한명이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필자 스스로 생각하는 책의 매력은 '가장 객관적으로 정리된 경험자들의 생각'이라는 것이다. 그것을 통해서 잘 정리된 생각과 경험 그리고 지혜를 쉽고 빠르게 내 것으로 배우고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The Wall Street Journal

Guide to Information Graphics


책 표지부터 순 영어만 보이는 이 책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하지만 책을 선택하고 구입하는 과정에서만 '영어'가 힘들게 할 뿐! 실제 구입 후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며 읽는 이 책 '월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The Wall Street Journal Guide to Information Graphics)'는 어렵게 얻어야 하는 알짜배기 정보를 너무나 쉽고 깔끔하고 간단명료하게 잘 정리해놓았다.


  얼마나 간단명료하면 1~2페이지에 최소 2~3개의 알짜 정보가 담겨 있으니... 하루에 10분 정도 시간을 내서 '월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를 읽으면 어디서도 배우기 어려운 인포그래픽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책 제목에 사용된 '인포그래픽(infographic)'이라는 단어 때문에 누구나 가장 먼저 위 이미지와 같은 인포그래픽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런 것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책 속에서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인포그래픽과 '월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에 담겨진 '인포메이션 그래픽(information graphics)'는 조금 다르다. 예쁘고 귀여운 이미지와 컬러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며 원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인포그래픽'은 '월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정보를 집합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 '월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라는 책에서는 이렇게 화려한 인포그래픽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문서를 만들 때 자주 사용하는 '표'와 '그래프' 등 정보를 담고 있는 그래픽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책 표지 하단에 보이는 다양한 그래프 이미지... 그것을 얼마나 잘 작성하고, 효과적으로 글자 값(텍스트 데이터)을 그래프로 변경하여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느냐가 이 책의 중심 키워드인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는 소설이나 자기계발서처럼 쭈~~~욱 읽고 지나치는 책이 아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표시하고 2번, 3번 반복하며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서 '문서 작성 스킬'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 고개만 끄덕이며 책 속의 내용을 이해했다고 다음 페이지로 넘긴다면... '월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는 그것이 갖고 있는 정보의 절반도 독자에게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


  정확한 정보 전달이 중요한 문서 작성에서 고개만 끄덕이며 공감을 했다고 그것을 실제 문서 작성에서 써먹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필자가 읽으면서 표시한 내용을 보면, '파이 조각' 그래프를 작성할 때... 데이터(값)를 배열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필자 역시 이런 부분을 업무 중에 단순하게 지적받았을 뿐... '월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처럼 꼼꼼하게 이유를 제시하며, 방법까지 배운 적은 없다. 그런 점에서 30~40대 회사원들에게 '월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는 문서 작성에 있어서 최고의 선생님이자 자상한 선생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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