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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나 행사장, 세미나 심지어는 각종 쇼핑몰에서도 '그린'이나 '녹색'을 이용한 마케팅을 열심히 펼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이렇게 다양한 '그린행동'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보다 건강하게 지켜주는 시작이 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들의 행동이다.

  아무리 좋은 마케팅 행사가 있다고 해도, 잘못된 습관을 갖은 우리들에게는 '거북하고 하기 힘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잠깐 동안만 하게 그렇게 행동할 뿐 금방 옛날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래서 지난 포스트 '나만 몰랐다 . . . 지구를 살리는 가장 쉬운 방법'편에서 거창한 행동이 아니라 종이컵 하나만 사용을 하지 않아도 연간 얼마의 이산화 탄소량의 배출을 줄일 수 있는지 CISCO의 '100만개의 그린행동 캠페인'사이트에서 알아보았다.

  이렇게 작은 행동이 주는 변화는 커다란 변화보다 보다 효과적이고 작은 변화가 모여서 보다 큰 변화를 만들어준다는 것을 생각할때 우리에게 딱 맞는 변화의 시작점이 되어줄 것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난 번에 이야기한 '종이컵'만큼 쉽게 만날 수 있는 부분인 '자동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이제 자동차에 '그린'을 입힌다는 에 대한 의미와 왜 그린을 입혀야 하는지 그리고 그린을 입히면 무엇이 좋은지도 확인해 보자. 참고로 절대 위 사진처럼 '그린(잔디)'를 입힌다는 것은 아니니까 오해없기를 바란다~




  자동차를 끌고 다닐때 가장 한심한 부분 중에 하나가 '세차'이다. 반짝 반짝 광을 내야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해도 심한 먼지 정도는 깨끗하게 털고 다녀야 하지 않을까.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오기 전에는 집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긴 호스를 이용해서 세차를 했었다.

  그런데 아파트로 이사를 와서부터는 '세차'를 하는 것도 큰일이 되어버렸다. 아파트 단지 내의 주차장에서는 세차를 할 수 없으니까... 가까운 세차장까지 가야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세차장을 찾아가는 것도 귀찮지만 은근히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가 않았다.


  더구나 세차장에 가면 들어간 '비용'때문인지 물을 아껴쓰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본다. 아무리 일정 비용을 지불했다고 해도 물을 아낌없이 흥청망청쓰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았다. 그래서 지난 달부터 '물통을 이용한 세차'를 실천하기 시작했고 2~3주에 한번씩 세차를 할때는 꼭! '물통'을 이용해서 세차를 한 것이다.


  필자가 갖고 있는 차량이 2,000cc급 차량이라고 보고 한번 세차하는데 들어가는 물은 약 10L정도이다. 2L 생수병으로 5개면 충분히 세차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차를 마치고 나면 보통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소유하고 있는 '로체 이노베이션' 차량의 경우는 국내 중형차에서는 최초로 '경제안전운전 시스템'을 도입한 차량으로 운전자의 운전 습관에 따라서 연료를 20~3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경제안전운전 시스템은 차량의 계기판 내의 '경제운전 램프(ECO)'램프를 통해서 가장 경제적인 연비로 주행 가능한 운전영역을 알려줌으로써 운전자의 경제운전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즉, 쉽게 설명하면 정속 주행등 경제적으로 주행하고 있을 때는 계기판 내에 있는 ECO램프가 녹색으로, 급가속/급정지 증 연비를 나쁘게 하는 주행을 하는 경우에는 적색으로 표시된다. 그리고 일반수준이나 운행 대기 상태일때에는 흰색으로 램프가 표시된다.


  이런 '경제안전운전'시스템은 기름 한방울 나오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애국적인 행동'의 시작이 될 수 있으며, 그 뿐만 아니라 연료비(기름값)도 아낄 수 있다. 거기에 추가로 불필요한 과속이 불러오는 안전상의 위험등도 예방해 줄 수 있다.




  지난번에 작성한 '나만 몰랐다. . . 지구를 살리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포스트를 작성하고 나서부터는 될 수 있으면 '자연과 지구'를 생각할 수 있는 행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지금까지도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물통을 이용해서 세차하기, 그린행동으로 운전하기등도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런 행동뿐만 아니라 예전에 소개했던 '100만개의 그린행동' 캠페인 사이트에서 알 수 있는 우리나라의 '이산화탄소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서 또 하나 하는 행동이 있으니 바로 '도보'이다. 즉, 열심히 걸어다니겠다는 말이다.


  그래서 평소 생활하는 하루에서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라는 것을 지킬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출/퇴근에 이용하는 '버스-지하철-버스'라는 대중교통에서 마지막 '버스'를 탑승하지 않아도 되었고, 특히, 고객사 회의를 참석하는 경우는 도보로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도 항상 '회사 차량'을 이용했던 것을 '도보'로 바꿔보았다.

  물론 2~3일에 한번 뿐이지만... 차량을 이용해도 회사의 지리적 위치(서울 강남구)때문에 항상 막혀서 시간도 오래걸렸던 것이 운동도 할 수 있고, 불필요한 비용절감과 '지구살리기'에도 큰 역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서 '도보'로 바꾸고 나서는 마음도 한결 가볍고 기분좋았다.


  실제로, 100만개의 그린행동 사이트가 갖고 있는 장점인 '내가 한 그린행동을 눈에 쏙 들어오는 숫자로 결과를 받는 것'을 이용해서 도보이용에 대해서 확인해 본 결과 아래와 같은 '성적표'를 받았다.


  이번 포스트에서 언급한 내용 중 '100만개의 그린행동' 캠페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60-80km의 속도 유지하기(경제운전관련)'와 '출퇴근, 통학시에 대중교통 이용하기(가까운 거리 도보로 걷기 관련)'였고, 1년에 3,000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특별히 'XX을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자신의 생활에서 쉽게 넘기는 것들을 바꾸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르고 효과적인 '그린행동'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http://www.greenac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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