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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시작한 '운동'덕분에 영화나 드라마를 자주 보게 된다. (러닝머신을 탈때 TV를 보게 되어서) 그런 이유로 올해는 '영화'관련 포스트를 주기적으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 시작인 2010년 1월... 정말 오랜만에 '드라마' 한편에 푹 빠졌다. 2007년 9월에 본방을 했던 '가십걸'이 바로 그것이다.


  사실, 가십걸에 전혀 관심이 없었을때 '가십걸'이라는 제목이 주는 느낌은 '여성들의 이야기' 또는 '상류층의 과소비를 다루는 내용' ... '내용보다 스타일을 보여주는 패션 드라마' 정도였다. 미드에서 '가십걸'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사실 보고 싶은 그런 드라마는 아니였다.

  청소년 드라마, 캠퍼스 드라마라면 빠짐없이 봤고, 모두 좋아했던 필자지만... 이상하게 이 '가십걸'만큼은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는게 사실이다. 더구나 '가십걸'에 대한 포스트를 봐도 대부분 신세대 연예인들의 패션과 열애설이 주로 다루어 지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었다.


  하지만... 이런 편견(?)때문에 보지 못했던 가십걸을 '운동'이라는 것때문에 접하게 되었고, 너무 빠르고 쉽게 푹 빠져버렸다. 가십걸은 '뉴욕의 상류층'의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는 캠퍼스 드라마이다. 실제 주인공은 블레어(레이튼 미스터)와 세레나(블레이크 라이블리)라는 여학생이다. 물론 그녀들 주변에 있는 절친인 네이트 아치볼트, 척 베스, 댄 험프리까지 하나같이 꽃남 친구들도 드라마의 재미를 주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

  가십걸의 가장 큰 재미는 바로 '캠퍼스'라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천국'이나 '사춘기' 그리고 '반올림'까지 대부분의 캠퍼스 드라마가 인기를 얻는 것은 '학교(캠퍼스)'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우리들이 경험했을 법한 그런 이야기를 소재로 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가십걸은 '상류층(부유층)'의 학생이라는 약간다른 상황이 있지만 그들이 타는 '리무진'이나 그들이 입는 '명품 옷'이 이야기에서 소재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가십걸도 '학생'들이 경험하는 사랑과 갈등... 그리고 혼란까지 담고 있는 캠퍼스 드라마라는 점에서 보는 순간 그 드라마에 빠져들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거기에 추가로 가십걸에는  예쁘고 멋진 선남선녀 배우들이 출연한다. 재미있는 미드를 찾으신다면 '가십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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