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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날씨와 활짝 핀 꽃들 덕분에 왠지 주말이면 나들이를 떠나야 할 것같은 계절이 바로 '봄'이다. 추운 겨울 내내 입었던 두꺼운 옷도 벗어 던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는 나들이가 위험 적신호를 불러 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봄철이면 항상 빠짐없이 찾아왔던 '황사'로 인한 건강 적신호 뿐만 아니라 이번 포스트에서 이야기하려는 '졸음운전'도 주의해야 하는 것 중 하나이다.
  
  가족과 함께 떠난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귀가길은 특히 '졸음운전'을 주의해야 한다. 즐거운 나들이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 따뜻한 날씨로 노른해지고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가 쌓이는 이런 나들이 귀가길에 어떻게 하면 '졸음운전'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1) 신선한 공기로 차안의 공기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까지 환기시키자!

  학생시절 책상에만 앉으면 졸음이 쏟아졌던 추억은 한두번씩은 꼭 있었을 것이다. '공부가 힘들어서'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중에 하나가 '뇌에 산소가 부족해서'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뇌에 산소공급이 부족하면 하품이 나오며 잠이 오기 시작한다. 책상에 팔로 기대거나 엎드려 있는 경우 솔솔~ 잠이 쏟아지는 것도 산소공급이 줄어들면서라고 한다.


  그런 점을 생각할때 반대로 신선한 공기를 많이 마셔주어 머리를 맑게 해주면 잠도 깨고 정신도 맑게 된다. 운전석쪽 창문만 여는 것보다 대각선 뒤 좌석 창문을 열어주면 운전중에도 외부 공기가 차량안으로 쉽게 유입되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차안을 시원한 공기로 환기시킬 수 있다.




(2) 조수석에 괜히 '조수'가 붙는게 아니다!
  운전석 옆 자리를 보통 '조수석'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운전자가 '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조수처럼 도와주어야 하는 자리라는 것이 아닐까.ㅋㅋㅋ 아무튼 조수석의 경우는 특히 운전자가 '졸음운전'하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는 중요한 역활과 함께 '의무'를 갖고 있다.


  요즘 개념없이 조수석에서 발까지 올려놓고 자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운전자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자. 조수석에 앉으면 운전자와 가벼운 대화를 나누거나 마실것등을 챙겨주며 '졸음'이 오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역활을 맡게 된다. 그것이 바로 재미있는 여행을 만들어주기도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3) 라디오를 켜고 노래를 따라 불러라!
  운전을 하면서 '심심해서' 라디오를 자주 듣는다. 하지만 실제로 잠이 쏟아지기 시작하면 어떤 라디오 방송도 잠을 깨우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재미있는 TV방송이 나와도 어느순간 스르륵 잠에 빠져버리는 것 처럼 라디오가 졸음운전을 도와주기는 사실 어렵다.


  그러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부른다면 졸음운전에는 효과만점이다. 가벼운 흥얼거림보다 큰 소리로 따라 부르면 '졸음'은 커녕 '웃음'소리가 차안에 가득할 것이다.




(4) 사각턱이 되어도 좋다... 씹고 또 씹어라!
  껌이나 오징어등 씹어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이용하면 졸음운전에서 해방될 수 있다. 그만큼 턱 관절을 움직여주는 것이 졸음을 깨는데 좋다는 것인데... 껌이나 오징어를 많이 먹으면 '사각턱'이 된다는 소문이 걱정된다고 해도 '안전운전'과 '사각턱' 중 어떤게 더 중요한지 생각해보자.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서 보통 많이 애용하는 것이 껌이나 사탕이다. 이렇게 껌과 사탕을 이용할때는 단맛보다 시원한맛이 좋다. 민트향이 가득한 껌이나 사탕을 먹어서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것이 빠른 효과를 본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5) 모든게 안되면... 휴게소에서 한 숨 자고 가라!
  고속도로를 창문열고 달리는 것도 한계가 있고, 껌은 사각턱이 아니라 턱이 떨어져 나갈정도로 씹었지만 그래도 잠이 몰려온다면 어떨까? 교통 캠페인에서 들은 말처럼 '5분 먼저 가려다가 50년 먼저 간다'는 것을 상기하고 잠깐이라도 휴게소에 들려서 스트레칭도 해주고 가볍게 움직여주자.

  만약, 이렇게 해주어도 잠이 온다면 휴대폰이나 시계에 알람을 맞춰놓고 30분 정도 가볍게 수면을 취해주는 것도 좋다. 정말 몸이 피곤하고 졸리다면 30분 늦게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게 가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운전자를 배려해주자.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떠난 '가족 여행(나들이)'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꼭 '졸음운전'을 예방하자. 잠깐의 실수가 행복한 추억을 비극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거 꼭꼭꼭 기억하자~!

이 글은 심평원 블로그 기자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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