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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하지 마세요'라는 제목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갖는 분들이 있다.


하지 말라면서 글은 왜 써?


  사실 지금까지는 '하지 마세요'라고 이야기를 할 거면 힘들게 글까지 쓰지는 않았다. 즉, 효과가 없는 행동에 대해서는 그렇게 소개하고 싶은 생각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포스팅에서 제외되었다. 하지만 이번 글은 약간 다르다! 필자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목적도 있고, 인터넷에 있는 정보로 값비싼 안경을 망가트릴 수도 있으니 주의하라는 목적도 있다!





  최고급의 안경은 아니지만 나름 명품이라고 불리는 브랜드가 '프라다(PRADA)'이다. 사실, 프라다는 대표 명품 브랜드이기때문에 '나름 명품'이라는 말이 웃길지도 모른다. 프라마(PRADA)가 명품인 것은 맞고,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프라다 안경 역시 대부분의 분들이 '명품 안경'이라고 보는 것이 맞지만... 일반적으로 보통 분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안견 브랜드가 훨씬 고가의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필자가 프라다(PRADA) 안경을 구입하기 전에 착용했던 '미끌리(알랭 미끌리)'역시 그렇다! 프라다 안경의 2~3배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알랭 미끌리를 알아보는 분들은 안경을 쓰지 않으면 거의 없다. 그래서 '나름 명품'이라고 부르는 것이며... 실제 브랜드 이미지만 놓고 보면 '잘 알려진 명품'이 더 정확한 표현인지도 모르겠다.




  명품 안경을 구입해놓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안경 케이스'에 넣어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에 'S.T. 듀퐁 안경(DP-6154)'을 구입하면서 프라다 안경을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하고 있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프라다 안경에 '광택이 사라졌다'는 이유이다.




  뿔테 안경을 착용하기 전까지 필자는 '뿔테 안경 = 평생 착용해도 변함없는 안경'이라는 공식으로 기억했다. 10년이 지나도 그 모습 그대로 있을것 같은 안경이 뿔테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뿔테 안경을 구입해서 착용해니 일반적인 안경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가고 안경의 수명도 짧았다.







  말보다는 '사진'으로 설명하는 것이 빠를 것 같아서... 필자가 착용했던 프라다 안경의 현재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안경테에 광택도 사라졌고, 군데 군데 벗겨진 모습에 하얗게 이물질이 묻어서 닦이지도 않았다.


평소 깨끗하게 사용하면 되지...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조금 더 평소에 관리를 해주면 필자가 사용한 기간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상태 역시 좋게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뿔테'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면 필자가 겪은 비슷한 상황들을 찾아볼 수 있다.


  뿔테는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손때가 묻고 그러면서 고유의 광택이 사라진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헤어 제품(확스, 젤, 무스 등)을 사용하면서 그것이 안경에 더 안좋은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



  평소 자주 구경하던 '클리앙'에 '뿔테안경 네이버퍼로 폴리싱하기'이라는 정보가 공유되었다. 필자 역시 동일한 상황이었으니 바로 네일버퍼를 구입해서 직접 해보기로 했다.




  보통 '폴리싱(Polishing)'이라고 하면 고급 시계에서 오랜 시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스크레치와 오물을 제거하기 위한 작업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뿔테안경에서도 '폴리싱'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리 이야기하면, 보통의 안경점에서 '전문적인 폴리싱'을 제공하므로 이번 글에서 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하는 것보다 안경점을 찾아서 문의하는 것이 좋다!





  클리앙에 소개된 내용은 '뿔테 폴리싱'을 위해서 손톱을 관리할 때 사용하는 '네일버퍼'를 이용한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화장품 판매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네일버퍼'를 이용하여 폴리싱하고 싶은 부분을 문질러 주는 것이다.


  어렵지 않은 과정이라서 누구나 쉽게 도전 할 수 있게 보이지만, 절대 '누구나' 도전하면 안된다. 다행히 필자는 '조심성'있게 가장 안보이는 부분부터 미리 확인해서 큰 불상사를 막을 수 있었다.




  플라스틱 소재인 만큼 네일버퍼를 이용하면 사진처럼 쉽게 벗겨낼 수 있다.





  치약을 이용해서 '마무리'를 해준다. 이론상 네일버퍼로 흠집과 오물을 제거하고 치약에 있는 연마 성분을 이용하여 안경에 다시 광택을 내주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모습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흠집과 오물은 제거되었지만... 네일버퍼를 이용한 자국이 남으며... 광택 역시 사라진다.


  정말 다행스러운 것은 안경 전체를 하지 않고 일부만 미리 해봤다는 것이다! 뿔테를 착용하는 분들이라면 비슷한 경험을 겪게 될 것이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인터넷 검색으로 필자와 같이 '도전(?)'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데 실제로는 생각한 '이론'과 다른 결과를 만날 수 있으니 주의 또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도전을 하면서 '실패'를 경험했고, 구입한 안경점에 혹시 폴리싱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가능하다는 대답을 받았다!


  실제 안경 폴리싱(뿔테 폴리싱)을 받고 나면 안경전문점에서 처리해주는 폴리싱의 결과물도 공유를 해보려고 한다.


<추가 덧글>

혹시 필자가 잘못된 방법으로 실수를 할 수 있는 만큼... 비슷한 방법으로 성공한 분들이 계시다면 다른 분들을 위해서 '댓글'로 자세한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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