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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스마트폰'을 이야기할 때 '내 손안의 컴퓨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스마트폰이 컴퓨터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예를 들어 웹 서핑이나 멀티미디어 감상, 메신저 등의 기능이 그것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려고 하는 갤럭시S3의 'S빔(S beam)' 기능 역시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는 기능이다.


A군 : B야~! 요즘 뭐 재미있는 영화 없어?

B양 : OOO 나왔는데, 봤어?

A군 : 안봤는데~ 혹시 그거 있으면 나도 좀 줄래?

B양 : 그래~ 내 폰에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봐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야기하고 듣는 대화 중 일부이다. 일반적으로 B양은 A군에게 어떤 방법으로 파일을 전달해줄까? '조금만 기다려봐'라고 이야기한 B양은 B양의 폰을 컴퓨터에 연결해서 관련 파일을 컴퓨터로 옮기고, 다시 컴퓨터에 A군 폰을 연결해서 전달할 것이다. 혹시, 해당 파일이 있는 컴퓨터라면 A군 폰만 연결해서 파일을 전달할 것이다.




 물론, 이런 과정이 휴대폰 시절부터 해왔던 '굉장히 익숙한 과정'이므로 생각보다 어렵게 느끼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런 과정에서는 컴퓨터와 케이블(컴퓨터와 폰을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이 필요하고, 위 사진과 같이 컴퓨터와 폰을 연결해야 한다.


  익숙해서 쉽다고 생각이 드는 이 방법은 준비물이 몇가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에 비해서 이번 글에서 소개할 S 빔(S beam)은 다르다! 갤럭시S3를 사용하는 친구(지인, 가족)들이라면 특별한 준비물없이 갤럭시S3만 있으면 보다 쉽고 보다 빠르게 파일을 전달할 수 있다. S빔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지금 바로 만나보자!




  S빔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갤럭시S3'가 가장 크고 중요한 준비물이다. 물론, 향후 'S빔'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출시된다면 갤럭시S3뿐만 아니라 S빔을 탑재한 스마트폰만 있으면 S빔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사실, 'S빔'에 대한 내용을 처음 들었을 때 필자는 '시큰둥했었다'. 그 이유는 갤럭시S3라고 하는 특정한 단말기가 2대 있어야 하는 상황이 컴퓨터나 케이블보다 더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갤럭시S3가 출시하고 나서 2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갤럭시S3는 빠르고 많이 판매되고 있는 대표 스마트폰이 되었다. 판매량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이나 회사(학교)에서 갤럭시S3사용자를 심심치 않게 만나게 되는 것만 보아도 'S빔'을 이용하여 파일 전송에 필요한 준비는 생각보다 쉽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S빔(S beam)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S Beam(환경설정 - 무선 및 네트워크 - 추가설정 메뉴)을 활성화해야 한다. 배터리에 큰 문제가 없다면 'S 빔(S Beam)' 기능을 켜놓은 상태로 있어도 상관없다. 


  S빔 기능 활성화 뿐만 아니라 'Wi-Fi(와이파이)'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도 중요하다. 이 부분 역시 가정이나 회사, 학교와 같은 공간 외에도 우리나라에서는 '무료 와이파이'가 많이 제공되므로 크게 어렵지는 않은 부분일 것이다.




  S빔(S Beam)을 활성화하는 화면의 모습이다. 우측 상단에 있는 메뉴를 '켜짐'으로 해놓으면 된다. 




  이번 글에서 S 빔 테스트를 위해서 준비한 갤럭시S3의 모습이다. 두 대의 갤럭시S3에 S빔(S Beam) 설정을 '켜짐'으로 해놓은 모습이다. 그리고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와이파이(Wi-Fi)'도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아이콘으로 확인할 수 있다.




  S빔을 통해서 전달할 파일을 선택한다. 필자의 경우는 라푼젤 '뒷이야기'라고 하는 짧은 동영상 하나를 친구에게 전달해주는 내용으로 진행을 하려고 한다. 




  해당 동영상 파일을 재생해놓은 상태로 갤럭시S3를 사진처럼 맞닿으면 '터치하여 공유하기'라는 이름이 보이면서 재생화면이 사진 속 모습처럼 멈추며 작게 변화한다. 이때 갤럭시S3에서는 효과음과 진동으로 S빔 연결이 정상적으로 되었다는 것을 사용자에게 안내해준다.


  참고로 파일을 전송하려고 동영상을 재생한 갤럭시S3 뿐만 아니라 다른 한대의 갤럭시S3도 화면이 켜져 있는 상태여야 한다. 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는 갤럭시S3를 맞닿아도 S빔 연결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터치하여 공유하기' 화면이 나오면 전송할 동영상 화면을 터치하고 사진처럼 맞닿아 있는 갤럭시S3를 떨어트려 놓는다. 그리고 2~3초 정도 기다리면 갤럭시S3 한대의 화면에서 '수신중'이라는 화면이 보이고, 빠른 속도로 재생하던 파일이 전송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빔은 이렇게 파일을 전송하고 싶어하는 갤럭시S3 사용자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방법을 제공해주는 기능이다. 물론, 몇가지 준비사항(S빔 활성화와 와이파이 연결)이 필요하지만,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이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분명히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누구나 '폰'에 들어있는 데이터(파일)을 친구나 가족, 지인에게 주고 받는 경우가 생길것이다. 그 때 'S 빔'이 얼마나 편리한지 알 수 있게 되는데... 그럴려면 S빔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알아두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렇게 소개 글을 작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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