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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 노트 10.1이라는 이름(제품명)을 듣자마자 '갤럭시 노트'보다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으니 바로 같은 '10.1'을 사용한 '갤럭시 탭 10.1이다. 분명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글'보다 '숫자'가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 그만큼 숫자 개념이 더 쉽게 다가오는 이유도 있지만,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 가장 큰 특장점은 '숫자'가 이야기하는 디스플레이의 크기였기 때문이다.


  갤럭시 노트가 엄청난 인기를 얻은 이유도 분명히 갤럭시 노트에서만 지원하는 기능 때문도 있지만, 무엇보다 5.3인치라는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런 점을 감안할 때 10.1이라고 이름붙은 '갤럭시 노트 10.1'과 '갤럭시 탭 10.1'을 비슷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지난 글에 이어서 갤럭시 노트 10.1의 '디자인'을 살펴보는데, 그냥 갤럭시 노트 10.1의 디자인을 살펴보는게 아니라, 갤럭시 탭 10.1과 어떻게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물론, '갤럭시 노트 10.1'은 '갤럭시 노트'라는 이름 때문에 갤럭시 탭과 다른 기능을 보여주는 것도 사실인데, 이번 글에서는 '디자인'만 놓고 어떻게 다른지 살펴볼 것이다.


  갤럭시 노트 10.1과 갤럭시 탭 10.1은 비슷한듯 보여도 분명히 다른 몇가지 모습이 있었으니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이번 글을 위해서 준비한 갤럭시 탭 10.1(사진의 아래쪽 제품)과 갤럭시 노트 10.1(사진의 위쪽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SK텔레콤(SKT)용이며, 화이트 모델이다.




  분명히 하나는 블랙 베젤이고 하나는 화이트 베젤인데, 둘다 '화이트 모델'이라고 하니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블랙 베젤을 하고 있는 갤럭시 탭 10.1의 경우는 화이트 모델도 베젤은 '블랙'으로 출시하였고, 갤럭시 노트 10.1은 베젤 역시 모델 색상과 동일하게 출시된 것이다.




  그래도 궁금해 하는 분들을 위해서 우선 뒷모습 사진을 하나 담아보았다. 분명히 비교하는 갤럭시 탭 10.1과 갤럭시노트 10.1 모두 화이트 모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10.1인치(형)의 '태블릿' 제품이라서 크기나 두께, 무게에 대해서는 스마트폰보다 사용자들이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디자인(모습)에서는 이 부분도 중요할 수 있어서 우선 '두께'부터 살펴보았다.


  크기나 두께, 무게의 경우 실제 수치보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르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사진에서 보면 아래쪽에 있는 갤럭시 노트 10.1이 위쪽의 갤럭시 탭 10.1보다 훨씬 두껍게 보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 스펙상의 수치를 비교해보면, 갤럭시 탭 10.1은 8.6mm이며, 갤럭시 노트 10.1은 8.9mm이다. 즉, 0.3mm의 차이인데, 화이트 색상이 노출되는 부분이 많아서 갤럭시 노트 10.1의 두께가 훨씬 두껍게 보여지는 것이다.




  두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만큼 '크기(가로x세로)' 역시 살펴보자! 10.1인치(형)라는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생각할 때 사진 속에 보이는 크기 차이는 그렇게 크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수치상으로 살펴보면 갤럭시 탭 10.1이 256.7x175.3mm이고, 갤럭시 노트 10.1이 262x180mm로 가로x세로 모두 갤럭시 노트 10.1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 갤럭시 노트 10.1과 갤럭시 탭 10.1을 이야기할 때, 크기, 두께가 별로 안 중요할까?

  가볍고 슬림한 제품을 찾는 요즘 크기와 두께는 제품 선택의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왜 앞에서 갤럭시 노트 10.1과 갤럭시 탭 10.1의 크디와 두께를 이야기할 때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했을까. 그것은 두 제품 모두 '태블릿'이기 때문이다.


  갤럭시 탭 10.1과 아이패드 그리고 갤럭시 노트 10.1까지 사용하면서 필자가 느낀 점은 분명히 3제품의 크기와 무게가 각각 다르지만, 똑같이 '한 손으로 사용하기 버겁다'라는 것이다. 즉, 어차피 두 손으로 사용한다면 특별히 크기가 크거나 무게가 무겁지 않는 '용납 가능한 크기와 무게'라고 할 때 5~6mm나 20~30g의 차이는 크게 사용자에게 와 닿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 두 제품을 겹쳐놓고 비교해보면 5~6mm의 크기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크기보다는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더 크다.


  그런 점에서 갤럭시 노트 10.1은 수치상의 차이보다 더 두껍고 더 크게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직접 크기를 비교해보거나 수치(스펙)상으로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 노트 10.1 역시 사진으로 보이는 것처럼 갤럭시 탭 10.1과 같은 30핀 충전/데이터 케이블(usb)을 채택했다. 





  갤럭시 탭 10.1과 갤럭시 노트 10.1의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앞에서 이야기했던 '베젤 색상'과 '테두리'이다. 같은 화이트 모델이지만, 갤럭시 탭 10.1은 베젤이 블랙 색상이며, 테두리를 최소화하여 전면에서는 블랙 색상만 보이도록 하고 있다. 그에 비해서 갤럭시 노트 10.1은 화이트 색상을 베젤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화이트 베젤(제품 색상과 동일한 색상의 베젤 채택)을 사용했고, 테두리 역시 실버 색상을 측면이 아니라 전면에서도 노출하도록 하여 세련되면서 깔끔함 모습을 보여준다.


  이 부분을 놓고 평가를 해보자면, 갤럭시 탭 10.1의 경우는 제품 색상과 상관없이 '블랙 베젤'이 갖고 있는 장점인 가독성을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우수하다. 완전히 동일한 아이패드2를 놓고 화이트와 블랙 베젤이 주는 가독성을 비교했을 때 블랙 베젤이 화면에 뿌려지는 정보를 보다 잘 읽을 수 있도록 해주는 가독성에서 높은 느낌을 주었던 것을 생각할 때 화이트 모델이지만 뒷면만 화이트이고, 전면은 블랙 베젤을 채택하여 데이터(정보)를 읽을 때는 보다 집중해서 잘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갤럭시 노트 10.1은 화이트 모델에 '화이트 베젤'을 채택하여 '디자인'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데이터(정보)를 보다 집중해서 잘 볼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지만, 소비자가 화이트 모델을 구입할 때 얻을 수 있는 '화이트'에 대한 매력을 보다 강조하기 위해서 전면 베젤에서도 화이트 색상을 사용하여 제품 전체의 색상에 통일감을 주었다. 그와 함께 테두리의 실버 색상을 보다 넓혀서 세련된 모습을 느끼도록 디자인했고, 전체적인 마무리(완성도) 역시 높여주는 느낌을 주었다.




  태블릿의 경우 화면이 회전하면 상하단이 어디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사용 중 발생한다. 물론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버튼의 위치가 헷갈려서 상하단이 어디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되는게 보다 편리하다. 그런 점에서 전면에 'SAMSUNG'이라는 로고를 갤럭시 노트 10.1에서 추가한 것은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제품 전면에 제조사의 로고가 위치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용자라면 갤럭시 탭 10.1의 모습을 선호할 수 있지만, 필자의 경우는 SAMSUNG 로고를 통해서 제품의 상하단을 쉽게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갤럭시 노트 10.1의 모습이 보다 편리했다.





  갤럭시 탭 10.1과 갤럭시 노트 10.1의 눈에 쏙 들어오는 차이점 중 하나가 '스피커'이다. 갤럭시 탭 10.1은 두번째 사진처럼 측면에 홈처럼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다. 그에 비해서 갤럭시 노트 10.1을 스피커를 전면으로 이동하였고, 스피커의 크기 역시 키웠다. 그만큼 갤럭시 노트 10.1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재생에 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비슷하게 보이지만 몇가지 눈에 들어오는 다른점도 보일 것이다. 위쪽에 올려진 것이 갤럭시 노트 10.1이며, 아래쪽에 있는 것이 갤럭시 탭 10.1이다.




  가장 먼저 'DMB 안테나'부터 살펴보자. 갤럭시 노트 10.1에는 갤럭시 탭 10.1에 있는 내장 안테나가 사라졌다. 즉, DMB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DMB가 없어도 무선네트워크(3G, LTE, Wi-Fi등)을 이용한 TV시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큰 문제는 없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DMB 기능은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쉬운 기능'이므로 갤럭시 노트 10.1에서 안테나가 사라진 것은 아쉬운 부분임에는 분명하다.




  다음은 '카메라'이다. 카메라의 기능이 변경된 것은 물론이고, 카메라의 모습 역시 변화되었다. 갤럭시 탭 10.1(아래쪽 제품)의 경우는 후면 카메라가 300만 화소이고, 둥그란 모습을 하고 있다면, 갤럭시 노트 10.1(위쪽 제품)은 500만 화소이고 네모난 모습을 하고 있다.


  화소만 가지고 카메라의 성능을 생각할 때 분명히 갤럭시 노트 10.1은 갤럭시 탭 10.1보다 성능 좋은 카메라를 탑재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과 비교해볼 때 500만 화소는 아직 부족한 느낌이 다는 것도 사실이다. (참고로, 갤럭시 S3의 후면카메라는 800만 화소이다.)




  뒷면의 좌측하단 모습이다. 갤럭시 노트 10.1에는 '갤럭시 노트'라는 이름답게 'S펜'이 보인다. 당연히 갤럭시 탭 10.1에는 깔끔하게 아무것도 없는 모습이다.






  상단의 '버튼'과 '단자'가 모여있는 부분을 살펴보면 갤럭시탭 10.1은 전원, 볼륨, 3.5mm 이어폰단자, SIM 슬롯이 보이고, 갤럭시 노트 10.1은 전원, 볼륨, MicroSD 슬롯, IR 포트, 3.5mm 이어폰단자, SIM 슬롯이 보인다.


  갤럭시 노트에서는 MicroSD 슬롯이 제공되어 기본 탑재된 저장공간 외에 64GB까지 추가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IR포트(IR LED)를 이용하여 Smart Remote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차후 홈씨어터와 같이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전자제품을 컨트롤(조작)하는데 갤럭시 노트 10.1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 외에 뒷 모습(뒤태?)을 보면 갤럭시 탭 10.1과 갤럭시 노트 10.1이 전체적으로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유사하다.



  지금까지 갤럭시 탭 10.1과 갤럭시 노트 10.1의 디자인(모습)을 비교하며 살펴보았다. 10.1인치(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태블릿이라는 점과 삼성전자의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닮은 꼴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갤럭시 노트 10.1의 경우 '갤럭시 노트'라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는 기능적인 차이를 위해서 갤럭시 탭 10.1과 다른 모습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S펜, 카메라, IR포트와 microSD슬롯, 베젤색상, 테두리, 스테레오 스피커 등이 그것이며, 위에서 자세하게 비교하며 살펴보았다.


  여기까지 갤럭시 노트 10.1의 '디자인'적인 요소를 살펴보았으니, 이제 남은 것은 '갤럭시 노트 10.1'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다. 갤럭시 노트 10.1이라는 이름이 주는 '매력적인 기능'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다음 글에서 하나씩 살펴보자!





[참고] 갤럭시 노트 10.1에 있는 S펜이 궁금해?

  갤럭시 노트 10.1과 갤럭시 탭 10.1을 비교하면서 'S펜'이 잠깐 언급되었지만, 갤럭시 탭 10.1에는 없었으므로 꺼내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S펜'을 비교하려면...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노트 10.1의 S펜을 비교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갤럭시 노트의 S펜과 갤럭시 노트 10.1의 S펜이다.




  사진을 보자마자 느껴지는 것은 '갤럭시 노트 10.1'이 화면이 커진만큼 S펜도 커졌다는 것이다. 크기가 커졌다는 느낌은 길이보다 '두께'에서 느낄 수 있다. 동그란 모습의 S펜이 각이 지고 두꺼워진 모습으로 변한 것이다.




  S펜의 버튼 역시 다른 색상을 채택했던 것과 달리 같은 색상으로 대신, 버튼의 느낌을 '손'에서 느낄 수 있도록 버튼에 주름을 넣었다.




  S펜 끝부분에 '지우개' 기능이 추가된다고 했었지만, S펜의 뒷부분은 크게 변하지 않은 모습이다. 크기만 커졌다고 할까?


  갤럭시 노트 10.1의 S펜에 대한 이야기는 '갤럭시 노트 10.1의 기능'편에서 보다 자세하게 이야기할 것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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