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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일들을 30대가 되면서 하나 둘씩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명품'이다. 루이비통, 샤넬, 구찌, 프라다, 까르띠에 등 이름만 들어도 '명품'임을 알 수 있는 고가의 럭셔리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고 사용하게 되는 변화가 무조건 '사치'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필자의 기준으로... 10대 때는 '나이키(NIKE)' 농구화가 명품이었고, 20대 때는 '리바이스 청바지'와 '라코스테 티셔츠'가 최고의 명품 브랜드였다. 30대가 되자 구입하는 물건을 아껴서 사용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2~3개 구입하던 제품을 하나만 구입해도 되는 상황이 생겼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명품'을 구입하게 되는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보통 명품하면 여성에게는 '핸드백'과 '지갑', '선글라스'가 유명하고, 남성에게는 '지갑', '벨트'가 유명하고 가장 많이 선택받는 아이템이다. 명품 제품 가운데 매일 신는 '구두(슈즈)'가 선택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신어서 떨어진다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직접 명품 구두를 구입하여 착용하면 생각보다 높은 만족도를 느끼게 되고, 수선 역시 가능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래 착용할수도 있다.


  특히,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국내 구두 브랜드의 제품 가격이 많이 올라가면서 명품 브랜드의 구두(슈즈) 가격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없는 제품도 있다. 그만큼 명품이 무조건적으로 높은 가격이라고 단정할수는 없다는 것이다. 다양한 명품 브랜드 구두 가운데 이번 글에서는 '구찌(GUCCI)'의 대표 슈즈인 '1953 Horsebit 드라이버'를 소개하려고 한다.




  구찌를 비롯하여 몇몇 명품 브랜드가 갖는 장점 중 하나는 '홈페이지'에서 가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외 구두 브랜드의 경우는 다양한 제품 때문에 실제 매장에서 판매/전시되고 있는 전체 제품에 대한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 물론 이런 점이 해당 브랜드의 장점일수도 있다. 그만큼 다양한 제품이 판매/전시되고 있으니까...


  그에 비해서 구찌, 루이비통 등의 명품 브랜드는 판매되는 제품을 홈페이지에서 디자인, 가격과 같은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필자 역시 구찌 1953 horsebit 드라이버(로퍼)를 구입하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을 선택하고 매장을 찾았다. 




  구찌 홈페이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1953 horsebit 가죽 드라이버'의 판매 정보이다. 2014년 가을 겨울 컬렉션으로 가장 최신 로퍼 슈즈 제품 중 하나이다.


구찌 홈페이지 바로가기


  구찌 홈페이지에서 만족스럽게 생각했던 구찌의 대표 로퍼인 '1953 horsebit 가죽 드라이버'의 모습을 직접 확인해보자.





  구찌(GUCCI) 쇼핑백에 담겨 있는 1953 horsebit 가죽드라이버의 모습이다. 쇼핑백에서부터 '명품'의 느낌을 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고급스러운 쇼핑백을 제공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구찌 뿐만 아니라 명품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하면 '인증서' 개념의 서류를 제공한다. 실제 해당 종이 봉투에 들어있는 내용은 구입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일뿐... A/S와 같은 수선 과정에서는 인증서를 휴대하지 않아도 해당 브랜드의 전산망에 등록되어 알아서 처리된다. 즉, 구매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 외에는 별도로 보관하지 않아도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부직포로 포장되어 있는 구찌 1953 horsebit 가죽 드라이버의 모습이다.





  국내 브랜드의 슈즈와 달리 명품 브랜드 슈즈는 비닐로 낱개 포장되어 있었다. 하나의 슈즈 박스에 슈즈가 보관되므로 슈즈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파손을 방지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명품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슈즈(구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발의 편안함'이다. 새 구두를 신으면 발에 적응될 때까지 뒤꿈치가 벗겨지는 등의 고통(?)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명품 브랜드의 슈즈는 고급 가죽 소재 때문인지 그런 부분이 확실히 덜 하다.


  과거 유명 아나운서가 새 구두를 신으면 뒤꿈치가 벗겨진다는 사연을 읽으면서... 자기는 그런적이 없었다고 이야기를 해서 이슈가 되었다. 당시에는 아무리 비싼 명품이라고 해도 발에 적응이 안된건 동일한데 뒤꿈치가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실제 명품 구두를 신어보니 어느 정도 틀린 이야기는 아니었다. (1953 horsebit 이전에 회사 때문에 구두를 10켤레 이상 구입해서 신어봤는데, 국내 브랜드의 구두 가죽이 조금 더 단단해서 뒤꿈치가 아팠던 것은 사실이다. 물론 구두의 종류에 따라서 유동적인 것도 사실이며, 로퍼(드라이버) 계열이 조금 더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한다.)







  고무 밑창이 아니라서 구찌 1953 horsebit 가죽 드라이버의 가죽 밑창은 비가 오면 많이 미끄럽다. '세현사'와 같은 명품 브랜드 수선업체에 맡기면 1~2만원 내외로 고무 밑창 수선이 가능한데... 초반에는 가죽 밑창 상태로 신다가 밑창이 손상되어 교체할 때 고무 밑창으로 변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1953 horsebit 가죽 드라이버는 '구찌 로퍼' 가운데 가장 유명한 제품이며, 대표 슈즈이다. 그만큼 1953 horsebit 가죽 드라이버(로퍼)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앞에서 이야기했던 '발의 편안함'과 무난하지만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디자인 때문일 것이다.


  남성 명품 슈즈(명품 구두)를 찾는 분들이라면 '구찌(GUCCI)' 브랜드의 '1953 horsbit 가죽 드라이버(로퍼)'를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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