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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의 LLC Company에서 제공했었던 전기자동차 컨셉카 GEM이 실제 모습을 드러냈다. 너무 작고 귀여운 디자인이 컨셉트카 보다 더 사랑스럽게(?) 보인다. 물론 컨셉트카에서 실제 생산되면서 편의성보다 실용성이 중시되었긴 하지만 컨셉트카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에서 많은 변화없이 이정도(?)로 나와주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좌측은 컨셉트카때의 모습, 우측은 실제 판매되는 GEM의 모습.
필자의 경우는 컨셉트카보다 실제 판매되는 GEM의 모습이 훨씬 귀여워 보인다. 그럼 이제 장난감처럼 귀엽고 환경에 전혀~ 악영향이 없는 전기자동차 GEM을 구경해 보자.
실제 매장에 모습을 나타낸 GEM. 옆면의 모습이 유리에서 일반 문으로 변한것 이외에는 컨셉트카와 많이 유사하다. 외부 디자인을 보면 컨셉트카에서 보여주었던 귀엽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은 그대로 지켜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깨끗한 화이트색상과 블랙의 매치가 깨끗하게 이루어져있어서 장난감 자동차처럼 느껴진다. 뒷 모습 역시 peapod라는 이름도 귀엽게 소문자로 쓰여져 있다. 보통 강인한 인상을 위해서 차량 이름은 대문자를 많이 쓴다.
차량의 문열림 방식을 보여주는 사진. 작지만 꼭 필요한 트렁크도 있다. 최근 일반 차량에서 도어부분에 다양한 컨트롤러가 있어 편의를 제공하는 것에 비하면 빈약한 모습이다. 창문과 사이드미러 모두 수동으로 조절해야 한다. 옛날 자동차에서 창문열때 빙빙 돌려야 했던 수동레버가 보인다. 하지만 전기자동차라는 점에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 하려면 그만큼 사람이 열심히(?) 해줘야 하는게 당연하니까 패스~!
외부에서는 윗문 손잡이가 보이지 않지만, 4인승이므로 뒷문이 있는 것은 당연^^ 일반적인 열림방향과 반래라서 뒤쪽에서 걸어와서 타기는 어렵다. 하지만 저런 방향으로 열리니까 차량이 시원하게 한분에 쏙 들어온다.
차량의 운전석에서 보는 모습. 계기판은 LCD로 되어있다. 작은 것이 흠이지만...워낙 차량이 작고 귀여우니 계기판만 큰것도 이상할듯하다. 일반 차량에 비하면 모든게 썰렁 그 자체이다. 사실 우리나라처럼 위험한 교통사정에서 이렇게 간단하게만 있는 안전장치와 편의시설을 보면 도로로 나서는게 약간 두려운 것도 사실.
최첨단이라고 불리는 iPod dock이 있다는 점만 봐도 아이팟의 인기를 느낄 수 있다. 아이팟 없으면 카오디오도 할 수 없는 듯하다.
그외 이런 저런 모습들. 위 천장이 훤~하니 날씨 좋은날 드라이브에는 좋겠다. 엑셀/브레이크 조작부분을 보면 간단 그 자체이다. 계기판을 보면 두자리속도계를 볼 수 있다. 즉 시속 30마일(약 시속 50km정도)이라서 고속도로는 당연히 시도하면 안된다. 하지만 집근처 국도에서는 꽤 괜찮은 속도. 아무리 간단한 기능을 제공해도 안전벨트 체크는 되어있네요^^
여름용 시트인가? 모기장같은 시트를 보면 안전을 따지면 안될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12,000(1,500만원대)라는 가격을 생각해 보면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안전시설과 편의시설이 없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시장성은 그리 낙관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전기자동차를 통해서 친환경적인 시도가 이제는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 새롭다. 기름을 이용했던 차량이 이제는 푸대접을 받고 전기자동차가 주를 이루는 날이 이제 곧 온다는 시초가 되지 않을까.
장난감처럼 예쁜 이런 차가 세컨드차량으로 있다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놀러갈때는 좋을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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