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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카메라가 등장한 이후 TV를 통해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고 싶다는 사용자의 욕구가 반영된 출력 모드는 빠지지 않고 카메라에 담겨진 기능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각종 케이블을 TV와 카메라에 연결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귀찮다'는 이유로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 중 하나이다. 


  쉽게 말해서 TV의 커다란 화면에서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 싶지만, 그것을 위해서 여러가지 준비를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보고 싶은 욕구를 방해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갤럭시 카메라'는 너무나 멋진 기능을 담고 있으니 바로 '올쉐어(allshare)'가 그것이다. 올쉐어는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를 이용한 삼성의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올쉐어(DLNA) 기능을 제공하는 기기들이 하나의 와이파이(Wi-Fi, 무선AP)로 연결되어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다. 


  갤럭시 카메라로 찍은 동영상이나 사진을 집에서 커다란 TV로 아무런 준비 없이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매력적일까? 영화 속에서나 나왔을 법한 모습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갤럭시 카메라에는 '올쉐어'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므로, 갤럭시 카메라와 연결된 TV만 '올쉐어(allshare)'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면 된다. 최근 2~3년 내에 삼성 TV를 구입한 분들이라면 올쉐어 기능을 탑재한 TV일 확률이 높다. 삼성 홈페이지나 삼성전자 고객센터(1588-3366)를 통해서 확인해보면 된다.


  올쉐어(allshare)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올쉐어 기능을 탑재한 기기(TV와 갤럭시 카메라)를 준비해야 하는 것과 함께 이 기기들을 하나의 무선AP로 연결해줘야 한다. 쉽게 말해서 하나의 와이파이(Wi-Fi)로 두 기기가 와이파이 연결이 되어 있는 상태면 된다는 것이다. 




  갤럭시 카메라 역시 와이파이로 연결된 상태로 준비했다. TV와 갤럭시 카메라가 하나의 와이파이(무선AP)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라면 모든 준비는 완료되었다. 




  갤럭시 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먼저 살펴보자!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갤럭시 카메라의 '갤러리' 어플을 실행하고 TV로 시청할 동영상을 선택한다. 




  갤럭시 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재생하면 좌측 상단에 '모니터' 아이콘이 보일 것이다. 이 아이콘이 바로 '올쉐어' 기능을 이용한 동영상 공유 기능을 제공하는 메뉴이다. 




  모니터 모양의 아이콘을 선택하면 위와 같이 '플레이어 변경' 메뉴가 나타난다. 재미있는 것은 갤럭시 카메라를 제외하고 두개의 플레이어(기기)를 통해서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분명히 앞에서는 삼성TV의 올쉐어 기능을 사용한다고 이야기했지만, DLNA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타사 제품 역시 위와 같이 사용이 가능하다. 플레이어로 검색된 LGU+ N-SCREEN STB는 'IPTV용 셋탑' 박스이며, [TV]UN46D8000이 바로 '삼성 TV'이다. 


  삼성TV가 아니고 올쉐어 기능을 탑재한 TV가 아니라도, IPTV용 셋탑만 있으면 갤럭시 카메라의 올쉐어(DLNA)를 통해서 TV로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TV(삼성TV)와 갤럭시 카메라 연결을 소개하므로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셋탑(IPTV)의 전원을 꺼서 플레이어에 TV만 나오도록 하였다. 




  갤럭시 카메라에 재생되는 동영상에서 '모니터' 아이콘을 눌러서 플레이어를 TV로 변경하면 TV화면에는 위 사진과 같이 '미디어 재생 요청'에 대한 안내 화면이 나타난다. 화면에 보이는 메뉴에서 '허용'을 누르면 갤럭시 카메라에서 재생되던 동영상의 화면과 소리가 TV에서 재생되고, 차단을 누르면 갤럭시 카메라와의 연결이 끊어진다. 


  당연히 '허용'을 눌러보자! 





  재생되던 갤럭시 카메라의 동영상은 멈춤 화면으로 변경되면서 TV 화면에는 '파일 로딩 중...'이라는 안내 멘트가 1~2초 정도 보여진다. 





  '파일 로딩중'이 끝나면 갤럭시 카메라에서 재생되던 동영상이 TV에서 정상적으로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TV 자체의 메뉴를 통해서 동영상을 조작할 수도 있다. 


  갤럭시 S3나 갤럭시 노트2와 같은 스마트폰에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올쉐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갤럭시 카메라만의 차이점은 스마트폰과 비교할 수 없는 '카메라' 기능을 통해서 갤럭시 카메라로 촬영된 고용량 고화질의 동영상과 사진을 TV에서 재생하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갤럭시 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은 물론이고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별도의 멀티미디어(동영상) 파일을 재생할 수 있으니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갤럭시 카메라에 담아 올쉐어를 통해서 TV로 즐길 수도 있다. 





  동영상 뿐만 아니라 '사진' 역시 TV를 통해서 많은 사람(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위 사진은 갤럭시 카메라의 갤러리'에서 '카메라' 폴더에 있는 사진의 모습이다. 




  촬영한 사진 중 하나를 선택하면 위 사진과 같이 상단 중앙에 동영상 재생에서 보았던 것과 동일한 '모니터 아이콘'을 확인할 수 있다. 



  모니터 아이콘을 선택하면 플레이어 변경 메뉴가 실행되며,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TV는 물론이고 셋탑박스와 같이 DLNA 기능을 제공하는 기기(플레이어)가 검색된다. 


  검색된 플레이어 중 'TV([TV]UN46D8000)'을 선택하면 갤럭시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이 TV에서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은 물론이고 사진까지 갤럭시 카메라로 찍은 모든 것을 TV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사진 역시 고용량 고품질이므로 TV에서 재생하여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갤럭시 카메라의 올쉐어 기능은 이미 '스마트폰'에서도 많이 활성화된 기능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갤럭시 카메라가 '카메라'라는 점을 감안하면 분명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사진이나 동영상은 대부분이 개인적으로 촬영되는 만큼 TV를 통해서 공유할한 내용의 사진이나 동영상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갤럭시 카메라는 다르다. 갤럭시 카메라는 '카메라'이기 때문에 나보다는 남의 사진과 동영상을 담을 것이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사진, 동영상을 즐기고 싶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케이블'을 준비하지 않아도, 한번 와이파이 연결만 확인해놓으면 집에서 보다 쉽게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갤럭시 카메라는 사진(동영상)을 찍는 재미는 물론이고, 사진을 가족과 친구, 지인과 같이 즐기는 재미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 위 글은 SmartDevice.kr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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