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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북(페이스북)을 열심히 사용하고 있지만, 가끔 몇가지 이유로 페이스북 자체가 하기 싫어지는 경우를 경험한다. 물론 서비스의 문제도 있겠지만, 페이스북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우리의 모습도 그 이유 중 하나이다. 이번 글에서는 '사용자의 사용패턴'은 바꿀 수 없으니, 몇가지 페이스북의 기능을 통해서 페이스북 사용을 조금 더 재미있고,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페이스북 팁'을 공유해 본다. 이미 잘 알고 있는 기능인지도 모르겠지만, 해당 기능을 모르는 분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시작한다.

 

 

 

 

인기있는 친구에게 댓글달면 시끄럽다?

  페이스북은 '친구'라는 개념으로 서로 관계를 유지한다. 예를 들어 100명의 친구가 있을 때, 해당 친구들 역시 100명의 친구만 있는 것은 아니다. 더 많은 친구들이 서로 연결되고 관계를 맺는 것이 페이스북이다. 그러다 보니 친구가 많은 A라는 친구의 글에 '댓글'을 남기면 원치 않는 알람(벨소리, 진동, 알림 등)을 경험하게 된다. 맛있는 음식 사진에 '먹음직스러워요' 라는 댓글 하나 남겼을 뿐인데 전혀 모르는 친구의 친구들 알림까지 모두 받아야 한다면 '귀찮고 시끄럽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좋아요'만 눌러도 알람을 받아야 하니까 댓글은 커녕 '좋아요'도 누르기 싫어졌다.

 

  그런데, 굉장히 쉬운 방법으로 해당 글에 대한 '알림'을 조작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는데…

 

 

  위와 같이 댓글과 좋아요를 남긴 글에 있는 '게시물 팔로우 취소'를 확인할 수 있다. '게시물 팔로우'와 '게시물 팔로우 취소'를 통해서 해당 글에 대한 알림을 켜고 끌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이 메뉴가 타임라인에서 보이지 않는다면 해당 글의 게시 시간을 눌러서 해당 글을 큰 창(화면)으로 확인하면 '게시물 팔로우 취소'를 확인할 수 있다.

 

 

 

 

가상의 페이스북 계정 만들기

  트위터 이후 페이스북도 다양한 기업의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벤트 참여를 뭐라고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개인적인 사생활이니까… 그런데, 문제는 친구를 '태그'해야 이벤트에 응모되는 경우가 있다. 친한 친구를 태그하면 되겠지만, 그래도 상대방에게는 불편하고 번거러운 알림을 제공할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가상의 페이스북 계정'을 하나 만들고, 해당 계정을 이벤트 참여시 태그하는 사용자로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박철수라는 사용자가 임의로 생성하는 페이스북 계정은 '나철수'로 해놓으면 기억하기도 좋고, 다른 친구에게 알림도 가지 않을 것이다.

 

 

 

 

원하지 않는 페이스북 그룹의 시끄러운 알림

  페이스북의 경우 '그룹'이라는 개념이 있다. 쉽게 말해서 '그룹'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특정한 공간을 생성하여 그곳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다. 그룹은 친구의 초대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룹의 수많은 회원들이 남기는 글에 대한 알림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쉬운 방법은 '그룹'의 '알림'을 끄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유영한 그룹의 정보를 놓칠 수 있다. 그래서 필자가 선택한 방법은 그룹의 '키메이커(중요인물)'과 친구를 맺고, 그룹의 알림을 '친구의 게시물'로 변경하는 것이다. 그룹 인원 전체를 통제할 수 없지만 필요한 정보를 올리는 사용자만 '친구'로 맺는다면 불필요한 정보를 어느 정도는 가려서 알림처리할 수 있게 된다.

 

 

 

 

  가장 중요한 페이스북 팁은 '페이스북 사용시 주의사항'이다. 최근 연예인들의 SNS 사용을 보면서 절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지금 당신의 말과 행동이 SNS로 확산되고 있다. 친구하고만 공유하는 정보가 어느 순간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될 수 있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페이스북의 문제점은 1년 전 어느날 사용자가 올린 글과 사진의 내용을 사용자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스크롤해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외에는 어떤 검색 기능도 제공하고 있지 않다. 만약 1년 전 오늘 친구 험담을 했는데, 그 글에 오늘 댓글이 달렸다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황이 펼쳐질지도 모른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양한 SNS는 정도를 지키면서 사용해야지 자신의 속 마음을 시원하게 밝히는 비밀의 공간으로 오해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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