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인터넷의 발전으로 '드라마'는 이제 세계를 대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문화의 하나이다. 일본드라마를 '일드'로, 미국드라마를 '미드'라고 부를 정도로 해외 여러나라들의 드라마들이 국내에 소개되고, 매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일드'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보는 드라마의 한 부분이 되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때문에 많이 배척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일드가 인기를 얻기 시작한 작품은 '노다메 칸타빌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3~4년전만 해도 '매니아'들만 좋아한다는 일드를 1~2년 전부터는 케이블방송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일드의 보급에 '노다메 칸타빌레'의 도움이 컸다면... 우리가 많이 보던 미드는 어떤 작품이 있을까? 필자가 어렸을때 TV에서 보여주었던 몇가지 작품이 생각난다. 맥가이버, A특공대, 캐빈은 12살 등등 당시에는 '미드'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일까 필자는 '장편의 영화'쯤으로 기억했던게 사실이다.

  이렇게 미드는 하나의 '영화'처럼 친근하게 알려지고 접하게 되었다. 이중에서 '전설'이라고 불릴만한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V(브이)'이다. 주말에 방송된 SF드라마로서 1983년에 처음 방송된 작품이다. 20년도 훌쩍넘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필자에게 'V'는 '너무 무서웠던 영화... 그런데 재미있는 영화'로 기억된다.

  외계인이 도마뱀의 피부를 갖고 있고, 사람을 잡아먹으며, 쥐를 입에 넣는 장면은 당시 너무나 무섭지만 흥미진진한 소재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 쥐를 먹는 장면때문에 '(무)생채'도 잘 안먹었고, V를 하는 주말 저녁이면 밤에 화장실도 못갈 정도로 무서웠다. 그런데 특이한건 무서웠지만... 한편도 빠짐없이 봤던 기억이 있다.

  미드의 전설급인 'V'가 오는 11월 3일 다시 돌아온다. 도노반과 다이아나라는 80년대 주인공들이 다시 등장하는것은 아닌듯 싶지만... 'V'라는 작품이 다시 소개된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아래에 추가한 프리뷰영상(약 9분)을 보면 아직도 두근거리는 마음이 느껴진다.


[미드 'V'의 프리뷰영상]
방송 : 11월 3일 8/7c
* 여기서 8/7c는 동부의 동부 표준시(Eastern Time), 중부의 중부 표준시(Central Time)에 대한 표기로 동부 표준시로 8시, 중부 표준시로 7시에 방송된다는 의미이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