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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 '일본만화'를 소개한 드래곤볼 해적판을 기억하는지 모르겠다. [관련 포스트 : 만화책 우습게 보면 큰코다친다] 필자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단돈 '500원'에 작은 만화책 한권을 서점이 아닌 문방구에서 샀었다. 당시 만화책은 '소년중앙'과 같은 월간지만 있었던 걸로 알았던 필자에게는 새로운 세상이였다.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서 TV에서는 '해적판 만화'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폭력적이고 선정적이라고 이야기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인기 만화인 '드래곤볼'과 '북두의권'이 요즘에는 폭력적이고 선정적이였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요즘은 훨씬 더한 국내만화도 많아서^^;)

  아무튼 그렇게 인기를 얻기 시작한 일본만화의 중심에 '드래곤볼'이 있었다. 서유기로 잘 알려진 '손오공'이 에네르기파(에너지파)를 쏘고 천하제일무도회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만나서 여행을 떠나는 그런 스토리에 푹 빠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드래곤볼의 인기는 당시 인기있던 패미콤 게임으로도 발매되었고, '드래곤볼Z'시리즈로 게임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필자 역시 패미콤 최고의 게임으로 슈퍼마리오와 드래곤볼Z2를 꼽는다. 이런 인기를 품에 안으려고 차세대 게임기까지 드래곤볼이라는 소재를 버리지 못한고 있는게 현실이다. 원작(만화)가 끝난지 벌써 몇년이 흘렀지만 재탕에 삼탕까지 하면서 출시하는 '드래곤볼'게임은 어느 한계점에 도달한듯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작년 부터 소문이 나오기 시작한 '드래곤볼 온라인'이 오늘 오후 3시 드디어 티져사이트를 공개한다고 한다. 물론 현재(12시)는 넷마블사이트로만 연결되고 있다. 드래곤볼에 빠져 살았던 30대 전후의 게이머들에게는 엄청난 기대를 불러왔던 온라인 게임 '드래곤볼 온라인'.

  만약 드래곤볼 원작의 세계관을 잘 표현했다면,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엄청난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드래곤볼을 모아서 신룡을 불러내고, 다양한 케릭터를 다룬다는 것은 드래곤볼 팬의 입장에서 가슴떨리는 이야기다.

  티져사이트가 공개된다 하더라도, 드래곤볼 온라인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은 더 필요할것이다. 하지만 한발 다가온 것으로도 기대감은 이미 하늘을 찌르는듯하다. [참고 : 해외 드래곤볼 온라인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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