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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선물 가운데 가장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두고 두고 소중히 간직할 수 있는 선물이 바로 '책 선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책 선물은 내가 좋아하는 책, 내가 즐겨 보는 책과 다른 장르를 선물 받을 수 있는 만큼... 책을 선물하는 사람의 생각과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부분까지도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책을 선물한다'는 것은 주변에서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선물의 종류 중 하나이지만, 결코 쉽게 그리고 가볍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은 아니다.






미움받을 용기


  


  굉장히 새로운 제목이다. '미움'과 '용기'라고 하는 단어가 이렇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는지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다. 특히, '미움받을 용기'는 다양한 책 속에서도 시선을 끌기 충분했고, 제목에 끌린 시선은 곧바로 '관심'으로 이어져서 나도 모르는 순간 책장을 넘기며 '미움받을 용기'가 무엇인지 확인하게 만든다.



  '미움받을 용기'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심리학 제3의 거장 '아들러'의 사싱이 일상의 언어로 표현되어 있다. 그러면 '아들러'라는 인물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될 수 밖에 없다.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는 1870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헝가리계 유대인인 그는 어렸을 때 폐렴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겼고, 동생 또한 병으로 죽자 본인은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빈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그런 그가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1902년 프로이트를 중심으로 한 빈 정신분석학회에 참여하다가 1912년 견해를 달리한 회원들과 함께 '개인심리학회'를 결성했고, 사회 감정에 중점을 두는 견해를 통해서 열등감에 대한 연구와 치료에 힘을 쏟았다.


  그는 인간에 대한 편견을 배제하고 '협력'과 '사랑'으로 인류를 치료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심리학계의 유명 인사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다양한 강연과 저서를 집필하였지만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눈문과 저서를 많이 남기지 않아 이론을 체계적으로 재정립하기 전인 1937년에 사망하였고, 그의 사상과 이론을 정립해 줄 수 있는 제자들이 조직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후세인 우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최근 1~2년 이내에 그의 사상과 심리학에 대한 여러 권의 책이 발권되며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와 '아들러 심리학'이라는 이름이 자주 들려오게 되었다.





  사실 필자 역시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lder)'라는 인물과 이론에 관심이 있어서 '미움받을 용기'란 책에 관심을 갖었다고 하기 보다는 '미움받을 용기'란 책의 제목에 이끌려 관심을 가졌고, 그런 관심이 '알프레드 아들러'와 '아들러 심리학'까지 이어진 것이다.





미움받을 용기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하는 책이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심리학은 어떻게 해석하고 글을 쓰느냐에 따라서 심리학이 갖고 있는 의미를 다양하게 재해석하거나 보다 가슴에 와 닿는 작품(도서)으로 기억된다.


  그런 점에서 '미움받을 용기'는 개인 심리학에 대한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일본의 제 1인자 철학자 '가시미 이치로'의 해석과 베스트 셀러 작가인 '고가 후미타케'의 글을 통해서 일반인들이 아들러 심리학을 보다 쉽게 그리고 보다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누구나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심리학'이다. 왜냐면 내가 아닌 남 즉, '상대방'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나'에 대한 반성도 심리학에서 정답에 가까운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굳이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다수의 책을 통해서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갖고 있는 매력을 느끼는 것이 역시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다수의 심리학 도서가 갖고 있는 단점은 바로 '어려움'이다. 다양하게 해석이 가능한 만큼 심리학은 본질의 의미를 퇴색하지 않도록 정형화된 문제로 기록된 것이 많다. 두꺼운 분량의 심리학 책을 보다 보면 관심은 사라지고 졸음만 몰려와서 다음을 기약하고 책을 덮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미움받을 용기'는 일상의 언어인 '대화체'를 유지하며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는 만큼 누구나 쉽게 그리고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다. 청년과 철학자라고 하는 인물의 생각과 대화가 책을 읽는 주체에게 상황 속에 몰입하여 대화의 중심에 위치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읽기 쉽게 쓴 책이라고 해도 심리학 책은 왠지 문장 하나 하나에서 새로운 의미를 파악하려고 읽고 또 읽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만든다. 그런 고정관념이 심리학책을 힘들게 그리고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미움받을 용기'는 읽기 쉽게 쓴 책이며, 꼭 기억해야 하는 부분을 다시 한번 콕 찍어주는 친절한 책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는 책을 읽는 분들에게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게 해주는데, 이 대화 중에서 꼭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표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큰 글씨체와 밑줄로 표시하여 읽는 이에는 중요한 포인트를 콕 찍어주고 있다.


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즈리 않는 한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어.


 해당 페이지에서 한번 더 생각해 보고 자신의 상황과 비교하며 자신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구문은 위와 같이 중요 표시되어 한번 더 읽고 한번 더 생각하게 도와주는 것이다.




  벌써 11월의 중순을 지나서 12월이 코 앞에 있다. 누구나 연초에는 '올해는 좋은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며 독서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다. 바쁜 사회 생활과 편안한 가정 생활 속에서 양서를 선택하고 읽는 과정은 생각보다 어렵다.


  만약, 2014년을 마무리하며 나에게 도움을 주는 책, 나를 반성할 수 있는 책, 내년을 계획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을 찾고 있다면 '미움받을 용기'를 추천해본다. 



아들러의 사상은 한 사람의 일생을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한 발을 내딛는 '용기', 그것뿐입니다.

이 책이 여러분이 용기를 내고 변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의 지은이가 남긴 문구가 필자에게도 왠지 와 닿는 것 역시 지금 이 글로 '미움받을 용기'란 책을 추천하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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