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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대부분이 '칭찬'의 성격이 강하다. 왜냐면 어떤 서비스나 제품을 보면 분명히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을 찾는다는 것은 그렇게 만만하고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가장 먼저 '단점'을 찾게 된다. 하지만 단점을 '단점'으로만 이야기하는 것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쉽게 말하면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면 그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단점을 지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단점만을 강조하듯 이야기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 단점이 없는 제품(서비스)은 없다고 생각하며, 그 단점을 작성하는 블로거 조차 자신의 '단점'만을 이야기당하면 기분 좋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될 수 있으면 블로그 '세아향'을 통해서는 '이런 저런 장점이 있는데... 이런 부분이 나에게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갖을 수 있도록 글(포스트)을 읽는 분들에게 해당 제품(서비스)의 장점을 나열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글은 정말 '200%' 단점을 꼬집고 싶다. 정말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멍청하고 생각이 없는 행동'을 한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Daum(다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위에 보이는 캡쳐화면이 무엇일까? 바로 'Daum'의 메인페이지(홈페이지)이다. 물론 Daum은 구글처럼 '검색엔진'만을 강조하는 사이트는 아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Daum과 같은 '포털사이트'는 검색엔진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필자 역시 Daum을 다양한 기사를 확인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 적인 성격으로도 이용하지만,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는데 필요한 '검색엔진'의 성격으로도 이용한다.

 

  그런데 Daum은 이런 사용자에 대한 배려는 느낄 수 없는 이상한 '이벤트'를 자사의 메인페이지에 떡하니 등장시켰다. 그것도 검색창을 모두 가리는 어의없는 모습으로...

 

 

 

 

  더 재미있는 것은 해당 광고를 숨길 수 있는 기간이다. 사용자는 최대 '3일'만 해당 광고를 숨길 수 있고, 그 이후에는 다시 광고가 등장한다. 위에 보이는 '체크박스(3일간 보지 않기)'를 누르지 않으면 Daum에 접속할 때마다 창을 닫아야 Daum에서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다. (물론 커서가 놓여진 상태라면 검색어 입력이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이 부분이 사용자에게 공감이 갈까?)

 

 

  Daum은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어쩔 수 없는 2등'이다. 왜냐면 'Naver'라고 하는 인기 포털 사이트가 떡하니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네이버의 '1위'에 실증을 느끼고 다음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다. 필자 역시 한명의 네티즌으로 네이버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 다음을 IE 첫 페이지(홈페이지)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멍청하고 생각없는 모습을 보면 정말 '어이 상실'이다. 무슨 생각으로 자사의 프로그램 관련 정보페이지를 검색창을 숨기게 하며 등장시키고 있는지 궁금하다. 하와이와 아이패드라는 '매력적인 경품'을 걸어놓고 메인페이지 등장시키면 'Daum 클리너'를 보다 많이 사용자들에게 알릴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그런 방법으로 얼마나 많은 고객들을 얻을지 모르겠지만, 실망하는 고객들이 있다는 것을 왜 모를까?

 

 

  Daum의 'Daum 클리너' 이벤트 페이지(광고)는 정말 멍청하고 생각이 없는 행동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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