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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Camera

DSLR 본전 뽑기, 시작편

세아향 2010. 4. 8. 06:05


  DSLR을 구입해서 기본중의 기본만을 가지고 포스팅을 하면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짝퉁격인 '내셔널동네그래픽'이라고 했지만... 이제 어느덧 사용기간만 6개월이 다 되어가고 있어서 '중수'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마음으로 옛날 포스트 첫대문을 '비싸게 지른 DSLR 본전 뽑기!'로 변경해보았습니다.

  이제, DSLR 중수를 향해서 같이 떠나보시죠! GoGo씽~



  사진의 '초짜'에서 벗어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바로 '많이 찍어보는 것'이다. 처음 DSLR을 구입해서는 자동모드가 아니라 수동모드를 이용해서 찍는 것만이 초짜에서 벗어나는 길이다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을 버렸다. 이유는 간단하다. 실제 사진을 찍어야 하는 순간 수동모드에서 조절 할 수 있는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든 '전문가'들은 순간에 강하다. 그래서 사진도 전문가가 되면 순간순간에 맞도록 사진기를 조절해서 사진을 촬영할 것이다. 그래서 자동으로 찍어서 건지는 것이 아니라 수동으로 사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런데 초짜라고 불리는 초보자들은 '수동'으로 사진을 만들려고 하면 한세월이 걸린다. 조리개와 셔터속도만 가지고도 수십번은 찍어야 조절이 가능하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자동모드'를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서 '중수'가 되는 것은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많이 찍어보는 것'이 초짜에서 벗어나는 길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동과 수동모드 상관없이 많이 찍기 위해서 필요한건 무엇이 있을까. 바로 괜찮게 찍은 사진들이 필요하다. 즉, 사진 찍는게 재미있도록 괜찮게 나와주는 사진들이 수십장에 한두장씩은 있어줘야 한다는 말이다.

  사진을 잘 못 찍는데 '괜찮은 사진'이 나오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바로, 사진속 피사체의 '구도'가 그것이다. 얼마나 사진속에 피사체를 잘 배치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사진이라는 정해진 공간에 피사체들이 잘 배치되어있는 것만으로 사진을 잘 찍은 것처럼 느끼는 것이다. 물론, 이런 기술도 많이 찍어봐야 하겠지만... 이제 부터 이야기할 방법은 '이미 찍은 사진을 잘 찍은 사진으로 바꿔보는 것'이다.

  바로, '크롭(Crop)'에 대한 내용이다. 이런 크롭과정을 통해서 사진의 구도에 대한 개념을 알고 있으면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 좋은지를 알 수 있고, 그러면 사진을 많이 찍어보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진기에 대한 스킬도 올라가는 것이다. 말그대로 많이 찍어서 배우는 정석의 길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제, 다음 포스트부터는 하나의 사진을 통해서 어떻게 구도를 잡고, 크롭을 하는지 등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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