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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노트북)'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가장 기본이 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OS이다. 물론, 그 전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준비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IT에서 이야기하는 사용자(End User)에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작점은 바로 'OS(Operating System, 운영체제)'이다. 빵빵한(?) 하드웨어만 있어도 안되고, 최신 버젼의 소프트웨어만 있어도 안 된다. 심지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모두 준비되어 있어도 'OS'가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또 'OS'를 하나 바꿨을 뿐인데 다른 모습의 컴퓨터로 변화되는 것 역시 OS가 사용자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알게 해준다. 


  이런 OS의 대표 주자를 꼽으라고 한다면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를 이야기할 것이다. 지난 9월 4일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Server 2012'를 발표했다. 새로운 윈도우 운영체제를 발표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일반인들에게는 'Windows Server 2012'라는 단어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


  아직도 Windows XP를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Windows 7이나 Windows 8 역시 어렵기만 하게 느껴지는 '최신 제품(최신 OS)'일텐데, 여기에 추가로 같은 'Windows'지만, 'Server'와 '2012'라는 단어가 추가되면서 느끼게 되는 어려움은 이 글을 읽는 것 조차 멈추게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지난 9월 4일에 발표된 Windows Server 2012에 대해서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풀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닮은 듯 다른 느낌, Windows와 Windows Server

  가장 먼저 Windows와 Windows Server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보려고 한다. 앞에서 살짝 언급한 것처럼 OS분야에서 TOP이라고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는 개인 사용자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OS이다. 보통 '윈도우'라고 부르며, 현재는 Windows 7(윈도우 세븐)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점을 생각할 때 'Windows'라는 단어에서는 '어렵다'라는 생각보다는 '익숙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면 'Server(서버)'라는 단어가 일반 사용자에게 'Windows Server 2012'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가 된다는 것이다.




  일반 사용자에게 'Server(서버)'가 어려운 이유는 Server(서버)를 통해서 다양한 서비스는 받고 있지만, Server(서버) 자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가정이나 회사에서 컴퓨터를 통해서 사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은 모두 '서버'위에서 구동되는 하나의 소프트웨어의 결과물들이다. 즉, Server는 '회사 컴퓨터'라고 생각하면 보다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Windows는 '가정용 컴퓨터', Windows Server는 '회사용 컴퓨터'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물론, 꼭 그렇게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Windows Server에도 HOME SERVER가 있고, Windows에도 Professional 버전이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위와 같이 이야기하는 것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구분한 것이다.)


  정리해보자 Windows와 Windows Server는 'Windows'라고 하는 공통된 마이크로소프트의 'OS(운영체제)'이지만 가정용과 기업용으로 구분된다는 것이다. 즉, Windows Server 2012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서버용 Windows 운영체제 가운데 2012라고 하는 버전을 갖고 있는 '최신 OS'인 셈이다.




Windows Server 2012는 'Cloud OS'이다.

  Windows Server 2012가 무엇인지 어느 정도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Cloud OS'라고 하는 단어 때문에 다시 혼동스러울 수 있다. 여기서 이야기한 'Cloud OS'는 Windows Server 2012가 출시하면서 가장 대표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업에서 사용하는 최신 버전의 서버용 Windows 운영체제'가 Windows Server 2012의 설명이었다면, 'Cloud OS'는 Windows Server 2012가 이전 버전인 Windows Server 2008과 어떻게 다른지를 한번에 설명해주는 단어인 셈이다.


  그렇다고 하면 'Cloud'를 조금 더 쉽게 이야기해보자!



  Cloud라는 단어에서 떠오르는 이미지는 'IT'보다는 '자연'이다. 푸른 하늘에 떠 있는 '구름(Cloud)'이 바로 클라우드이다. 무슨 뚱딴지 같은 이야기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Cloud 서비스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했다.



  사진 속의 구름(Cloud)을 이렇게 그릴 수 있다. 왠지 IT 스러운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이 구름에 뭔가를 넣기 시작한다면 어떨까?


  위 이미지에서 화살표를 자세히 살펴보면, 구름(Cloud)쪽만 향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기(Devices)쪽으로도 향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 'Cloud(클라우드)'를 설명해보면 이렇다. 하늘에 떠 있는 구름(cloud) 속에 다양한 정보를 보관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순간 하늘에 떠 있는 구름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쉽게 말해서 집에 넣어둔 정보는 집에 가야지만 얻을 수 있는데, 구름은 상황에 대한 제한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Cloud에 대한 이야기에서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가 있는데,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조금만 이해하면 쉽게 Cloud를 정의하고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SAAS, PAAS, IAAS가 바로 그것이다. 여기서는 가장 쉽고 가장 이해가 빠른 'SAAS(사스)'에 대한 부분만 언급한다.


SAAS = Software as a Service


  영어를 잘 몰라도 상관없고, 앞에서 이야기한 Cloud의 정의를 몰라도 상관없다. Cloud의 한 부분이 SAAS라고 생각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다.


  SAAS는 Software as a Service 즉, 서비스처럼 제공되는 소프트웨어이다. 우리가 소프트웨어라고 하면 컴퓨터에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서비스는 어떤가? 서비스는 설치와 같은 '준비'없이 원하는 순간에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서비스처럼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라고 하는 것은 사용자가 원하는 순간에 특별한 준비과정없이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서비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이야기하는 Cloud를 떠올려보면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 드랍박스(dropbox), N드라이브, 다음클라우드, T클라우드, U클라우드, iCloud 모두 앞에서 설명한 것과 동일한 모습이다. 사실 여기서 조금 더 생각해보면 '클라우드(Cloud)'라는 이름과 상관없어 보이는 HOTMAIL, GMAIL, 네이버메일, 한메일 등등의 서비스 역시 클라우드의 하나라고 할 수도 있다.




Cloud에 Windows Server 2012가 필요한 이유?

  Cloud에 대한 설명을 통해서 Cloud가 무엇인지 그리고 Windows Server 2012에서 Cloud OS를 대표 수식어로 사용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앞에서 '서비스(Service)'라고 이야기한 클라우드와 OS(운영체제)인 Windows Server 2012가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Windows Server 2012는 Cloud를 위한 '준비'라는 점 때문이다. 아무리 Cloud가 '서비스'형태로 준비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 대상은 '사용자(End User)'일 뿐이다! 서비스형태로 제공하는 Cloud를 위해서는 관련 담당자들은 기존과 동일한 서버 환경에서 다양한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여기서 Windows Server 2012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Windows Server 2012가 'Cloud OS'라고 불리는 것은 Cloud 환경에 조금 더 적합한 시스템 운영체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 Cloud는 특정 기업이 '서비스'하는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이를 'Public Cloud'라고 하며 해당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이런 Cloud의 확산으로 기업들은 스스로를 위한 Cloud 환경을 구축하고 싶어한다. 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스스로 Cloud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사 직원들에게 보다 편리한 Cloud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런 니즈(needs)를 반영하는 것이 바로 'Private Cloud'이다. 


  Windows Server 2012는 'Private Cloud'를 조금 더 쉽고, 조금 더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초석이 될 운영체제이며, 이를 통해서 조금 더 빠르게 Private Cloud라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변화에 민감하고, 변화에 수긍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분야는 역시 '모바일(Mobile)'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라고 하는 기기를 통해서 IT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까지 모바일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이 높다. 그만큼 모바일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무시하고 자신의 것만을 고수하겠다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큰 실수'가 된다. 분명히 3~4년전에는 '내가 잘하는 것'만 꾸준히 하는 것이 성공의 이유가 되었지만, 지금은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한다. 모바일 시장에서 '노키아(Nokia)'라고 하는 최고의 기업이 스마트폰의 변화에 둔감하게 반응하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런 부분이 현실로 쉽게 다가올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런 마이크로소프트가 'Cloud'라고 하는 시장 변화를 인지하고 수긍하여 'Windows Server 2012'와 같은 Cloud OS를 발표했다는 것은 그 자체만 보아도 굉장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오는 9월 20일 'Windows Server 2012 신제품 발표회'가 롯데호텔(잠실)에서 열린다. 관심있는 분들은 가장 빠르게 Windows Server 2012를 만날 수 있는 만큼 신청하면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 Server 2012 신제품 발표회' 등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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