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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랑 결혼은 다르다?!


연애랑 결혼은 다르니 결혼을 하기 전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결혼 3년차 필자에게는 사실 그렇게 와닿는 이야기는 아니다. 결혼이 조금 더 문서화된 서약과 같은 개념이긴 하지만 연애와 결혼은 크게 다르지 않다. 만약 연애와 결혼이 다르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연애를 오래 하지 않아서 상대방의 평소 모습을 알지 못했고, 결혼을 통해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분명히 다른 것이 있으니 바로 '육아'이다!



육아는 모든 생활을 바꿔 놓는다. 연애와 결혼을 비교하기 보다는 육아 전과 후로 비교하면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는지 느낄 것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육아란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기는 것이며, 아이가 혼자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을 때까지는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나'보다 '남'을 생각하는 변화가 바로 육아의 시작이다. 부모님에게 감사하고 부모님을 존경해야 하는 이유 역시 육아를 시작하면 알 수 있다.


육아가 바꿔 놓은 것 중 하나가 '음주'이다. 평소에도 술을 즐겨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달에 2~3번 정도는 친구나 회사 동료와 함께 회식이란 것을 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회식'을 해도 편하지 않고, 회식 자체를 꺼리게 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집에서 고생하는 아내와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를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덜 회식에 참석하고 조금이라도 더 일찍 집으로 귀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변화한다고 해서 불과 2~3년전의 내 모습이 금방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답답하고 술이 마시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사람이란 그런 것이다. 잘 하다가도 옛날 생각이 나는 그런 묘한 구석이 있다.





원래 탄산 음료는 잘 마시지 않는다.


가끔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할 때... 운전 때문에 '술' 대신 '음료수'를 마시게 되는데 이때 콜라보다는 '사이다'를 선호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루에 한 병씩 사이다를 사서 마시는 그런 음료수 매니아는 아니다.


그런데, 육아를 시작하면서 답답하고 짜증나는 순간 '술' 대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 '사이다'이다. 물론 사이다가 몸에 안 좋다는 이야기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술'보다야 '사이다'가 좋겠지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고 사이다를 1.5리터씩 한번에 원샷하는 그런 것이 아니니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청량감으로 마시는 것이다.




오는 4월 2일이... '사이다 데이'라고 한다!


'4월2일... 사(월)이(일이)다' 뭐 이런 뜻일 듯 하다. 사이다 데이 이벤트로 덕분에 '사이다'를 한 박스 선물 받았다. 다양한 데이가 있으니 사이다 데이가 있다고 해서 신기한 건 없다. 그냥 사이다를 평소에 즐겨 마시는 입장에서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사이다를 한 박스 선물 받았다는 것 자체가 행복할 뿐...




선물 받은 사이다는 300ml 작은 패트 포장으로 되어 있었다. 보통 패트병으로 된 사이다는 1.5리터나 500ml 짜리 제품을 자주 보았는데... 300ml 크기의 사이다는 처음이었다. 작은 포장을 보니 왠지 더 귀엽고 정감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사이다'를 벌컥 벌컥 마시는 걸 좋아하는 분들에게 300ml는 너무 작을 수 있다. 하지만 필자와 같이 시원한 청량감을 위해서 조금씩 마시는 분들이라면 300ml 사이즈의 사이다는 탄산이 날아가지 않은 본연의 사이다 맛을 볼 수 있는 적당한 크기(포장)이라고 생각한다.



4월 2일... 사이다 데이!


사이다는 '사이다데이'에만 사랑받는 음료는 아니다. 필자와 같이 육아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스트레스 해소가 될 수도 있고, 패스트푸드 점에서 햄버거와 함께 마시는 멋진 음료가 될 수도 있으며, 식사 후 더부룩한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소화제처럼 마실 수도 있는 것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칠성사이다'이다.


* 이 글은 롯데 L프렌즈를 통해서 사이다를 선물 받고 감사한 마음에 자율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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