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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에서는 공공연하게 연예인들이 말하는 'CF'에 대한 이야기가 들린다. 연예인들은 CF를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표현까지 서슴없이 하고 있다.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단시간에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점때문이다. 물론 CF를 촬영하는 인기스타들은 CF촬영도 드라마나 영화처럼 힘들다고 하지만... 그런 그들의 표현은 '행복에 겨운 소리'로만 들리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CF 특징중 하나가 '무명의 외국인'들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불과 2~3년 전쯤 헐리우드의 유명스타 '드류베리모어'가 국내 CF에 모습을 보였고...후문에 의하면 국내스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CF를 찍었다라는 소문도 있었다. 그런 소문과 함게 해외에서는 명품을 제외한 상업CF에서는 유명스타가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드물며 짧은 시간에 대한 것으로 모델료도 적게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 사정은 다르다. CF모델은 '인기'를 말하는 대표적인 단어로써 인기가 있어야만 CF가 들어오므로, 그에 합당한 '최고의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터넷 상에는 'TV출연(드라마등)은 하지 않고, CF로만 먹고 사는 연예인'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스타들이 있다.

최고의 스타일수록 이런 이상한 법칙은 딱 맞아 떨어진다. 김태희, 이영애, 장동건, 조인성, 전지현, 한가인, 한예슬, 신민아등 분명히 본업은 '연예인'인데 그들이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보다 CF가 많다. 가수에서도 '비'의 경우도 그렇다. 그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보다 CF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더 친근하다.

그런데 이런 이상한 법칙을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들이라는 점이 더 이상하다. 우리는 드라마나 영화, 쇼무대에서 볼 수 없지만 CF에서 특정 제품을 광고하는 스타들을 보면서 '성공한 연예인' 또는 '최고의 인기스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앞서 언급한 스타들의 이름을 우리는 '인기스타'라는 부분에서 많이 보게 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동감할 것이다. 

그러나 가까운 일본에서부터 먼나라 미국까지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드라마나 영화등에서 인기를 얻은 배우들이 광고계를 주름잡게 되는 것이다. 물론 최근 이런 스타들의 모습이 '비호감'이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김연아와 유재석, 김구라처럼 친근하고 인기를 얻는 스타들이 CF에서 진실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이런 변화를 통해서 CF만 찍어도 인기는 지속된다는 것이 변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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